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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꾼 167년 고택서 만든 전통 장맛 보실라요”
1853년 광산김씨 양강공파 6대 김태현이 지은 전남 강진의 고택 가는 길. 하멜 돌담길로도 불린다. [사진 롯데쇼핑] 시원하게 펼쳐진 하늘 아래 양옆으로 특이한 모양의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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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흙으로 끓인 국, 종이로 빚은 떡
박정호 논설위원 지난 26~27일자 중앙선데이 16면 전면에 실린 ‘감귤나라 서귀포’ 사진에 눈길이 갔다. 서귀포 강정동 일대를 찍은 위성사진이다. 모자이크처럼 곳곳에 펼쳐진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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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보리밥? 반찬 16가지 기사식당? 순천 여행 고민되네
━ 일일오끼 - 전남 순천 전남 순천 '산수정'의 '닭꼬미 삼합' 상차림. 닭구이와 꼬막무침, 미나리를 함께 먹어 닭꼬미 삼합이다. 여기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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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기간 2배 늘리고 음악 들려주고 … 100% 자연 숙성의 맛
대상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건강한 간장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숙성 기간을 2배로 늘린 1년 숙성 간장도 출시했다. 사진은 청정원 햇살담은 자연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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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스타도 퍼가는 된장, 2011년산이네요
정연태 죽장연 대표가 경북 포항시 죽장면 상사리에 위치한 전통 장류 보관 장독대에서 올해 판매를 시작한 2012년산 된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그는 장류도 와인처럼 생산 연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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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통 장 명가 메주 바자회
국내 전통 장 명가들의 메주와 장류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메주 바자회가 24일까지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다. 기순도 장 명인(왼쪽)이 백화점을 찾은 고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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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④ 안동 ‘탁청정’
이미령 여사가 탁청정종택 옛 부엌에서 나오고 있다. 아기자기한 안마당의 풍경에서 집을 아끼는 이 여사의 정성이 보인다. 낡은 고무신을 화분으로 활용해 꽃을 심었다. 500년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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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에 500만원 보성 선씨 종갓집의 장맛
1 속리산에서 흘러내리는 상가천의 큰 개울 중간에 삼각주를 이룬 듯 위치한 보성 선씨 대종가 ‘아당골’ 앞마당에는 수십여 개의 장독이 도열해 있다 관련기사 맛있는 전통 장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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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자의종가음식기행] ⑨ 경기도 포천 대구 서씨 종가
15대 종부 김금향씨(右)에게 다정하게 밤떡 만드는 요령을 일러 주고 있는 시어머니 이전규씨.445년 전이다. 경북 안동 '소호헌'의 안주인 이씨 부인은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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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뚝배기보다 장맛 덧장맛
"장(醬) 족보를 만들어 보세요. 후손들에게 우리 집만의 장맛을 물려주는 것, 최고의 유산이 될 겁니다." 한국농어업예술위원회의 김진흥(50.사진) 위원장의 말이다. 덧장은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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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굽이도는 고추장의 명가
요즘 입맛이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아무래도 밥상에 고추장 한종지라도 있어야 밥맛이 당긴다. 전라북도 순창은 조선시대부터 고추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곳이다. 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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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홍제암서 장담그기 17년|대법화 공양주보살
『공양(식사) 할때마다 장맛 좋다는 얘기 듣는걸 생각하면 장담그는 수고야 별것 아니지요.』 해인사 홍제암에서 17년째 장담그는 일을 맡고있는 대법화공양주보살(57). 웬만한 어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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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간장
『장 단 집엔 가도, 말(언)단 집엔 가지 말라』 는 속담이 있다. 우리선사들은 장맛을 격조있는 집안의심벌처럼 생각했다. 장(장)의 내력은 길고 길다. 중국 삼국시대 사서인 『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