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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명 넘게 본 ‘영웅’, 영화도 민심을 천심으로 여길 때 성공
━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안중근과 유관순처럼 구한말의 인물을 다룬 영화는 의외로 많지 않다. 비교적 쉽게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바, 승리와 성취의 역사가 아니라 좌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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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간석지 270만평을 논으로…5000여 주민의 젖줄
━ 호남 거부 현준호와 영암 학파농장 전남 영암군 서구림리에 있는 상대포. 예부터 경치가 빼어난 미항으로 소문났던 곳이다. 근처에 왕인박사 유적지가 있다. [사진 김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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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KBS 대하사극…22살 고뇌의 이방원으로 돌아온다
김의철 KBS 신임 사장은 10일 취임 첫날 첫 공식 일정으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뉴스1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대박이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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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歷知思志)] 명성황후
유성운 문화부 기자 올해 25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는 구한말 열강에 맞서다 비극적 최후를 맞는 조선의 ‘국모’를 다뤘다. 그녀에 대해선 유명세만큼이나 잘못 알려진 상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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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청상의 삶, 내 어머니를 위한 짜릿한 로맨스”
충정공 민영환의 증손녀 민명기씨.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한 장편소설 『하린』을 최근 펴냈다. [김상선 기자] 근대 이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의 여주인공은 인습(因習)의 희생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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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습 때문에 여성의 행복 포기한 어머니 위해 소설 써"
충정공 민영환의 증손녀인 민명기씨. 최근 어머니를 모델로 한 장편『하린』을 냈다. 김상선 기자 근대 이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의 여주인공은 인습(因習)의 희생자인 경우가 많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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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비' 박형준·이주실 두 모자의 감격적인 만남…끝없는 인연과 용서
[사진 KBS 캡처]'내 마음의 꽃비' 박형준과 이주실이 만나며, 임지은이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1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민승재(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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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빅3’ 부인들의 내조
●정동영 후보 부인 민혜경씨-태안 자원 봉사 동행 취재 “아유, 이걸 어떡해.” 충남 태안 앞바다 만리포에 도착한 민혜경(51)씨의 안타까운 외침이었다. 해변은 지난 7일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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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통신] 대통령 친인척 감시
얼마 전 부산에서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어머니 팔순 잔치가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 장모의 생신인 만큼 청와대로선 기쁜 날이지만 민정수석실엔 비상이 걸렸다. 핵심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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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 짐 되지 않게 하기위해 90代 노파 목매 自殺
26일 오전 10시 서울마포구망원동412 閔학기(50.목수)씨 집 건넌방에서 閔씨 어머니 李향운(91)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며느리 趙양임(45)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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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팀 왔으면 고향소식 들을텐데..."
『지척인 금강산 아랫동네가 고향인데…올 추석은 고향생각이 더 사무쳐. 내 나이 88살에 88서울올림픽을 맞아 죽기 전에 고향소식이나 듣는가 했더니 마지막 설렘마저 물거품이 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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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은 시아버지 자살하자 "며느리 쫓아내라" 시위
며느리와 사이가 나빴던 시아버지가 자살하자 주민들이 이는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학대한 때문이라며 『이런 며느리는 동네에서 내쫓아야한다』고 나서 1백여명이 상가에서 6시간동안 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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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전화 엿 들은 후|60여 만원 네다바이
17일 하오l시쯤 서울용산시외버스 터미널 앞길에서 오성녀씨(72·여·충북 영동군 양강면묵정리35)와 며느리 심임순씨(59)가 30대 남자에게 현금 16만5천원과 금비녀·금반지등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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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낙선제 주변 (43)|왕비 간택|김명길
왕비나 세자비를 뽑는 것은 3간택이라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만 다분히 정치적인 냄새가 짙었다. 대개 비가 될 사람은 초 간택에서 이미 결정이 나 웃어른의 말투도 틀리고 하사품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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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월남 「칸」대통령의 계수 인천에 정착
전 월남대통령「구엔·칸」장군의 4촌 동생 「웬·휴데」소령의 미망인이었던 「웬·레슨」여인28%)이 재혼한 한국인 남편 민태관씨(47·인천시 중구 중앙동 3가 4)를 따라 두 자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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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심기윤옹 50만원 모아「마지막 사업」계획|64년에 세운 현충탑주위에
세아들을 나라에 바친 뒤로 원호사업에 몰두, 원주시 대장동에 사재로 현충탑을 세운 심기연옹(77·원주시 학성2동 311의9)이 정부로부터 지급 받은 아들들의 원호금을 한푼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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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흥선대원군의 별장|아소정
임금도 신하도 아니었던 섭정 흥선대원군의 별장 아소정은 그의 영화와 곤욕이 한데 응결됐던 곳. 지금은 간곳없이 사라지고 다만 목재와 석재만이 신촌 새절 한귀퉁이에 남아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