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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봐가며 서울거리 발로 뛴다
『불과 며칠동안에 처음 와본 한국의 인상을 얘기하기는 어렵지요. 그러나 건설이 잘 돼있고 거리가 깨끗하지요. 국내에서 듣던 한국과 직접 본 한국과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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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의 외국어 감용으로 언어의 중독현상 점점 심해
○…방송에서 외국어남용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28일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제57회 연구발표회에서 서울여고 홍일섭교사는 『공영방송의 무분별한 외국어 남용이 심각한 언어중독현상을 빚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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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대생에 말 걸자 안내원이 제지|한적 대표단 평양서 사흘째
○…한적 대표단 일행은 회의를 마친 후 이종률 북적 대표단장이 고려호텔에서 마련한 오찬에 참석. 이날 오찬 2번 테이블에는 해방직후 건준 위원장을 지낸 여운형씨의 차녀 여원구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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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포프 초청으로 소련 방문했던 스미드양 비행기사고로 숨져
■… 「안드로포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초청으로 지난 83년 소련을 방문했던「사만다·스미드」양(13·사진)이 25일 밤 미 메인주 오번 루이스턴 공항 근처에서 탑승했던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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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개표 실황 두 방송서 철야 합동중계
KBS와 MBC 두 방송사는 제12대 국회의원총선거 개표실황을 합동 중계한다. 12일 밤10시부터 다음날 아침7시까지 9시간 동안 진행될 합동중계방송은 2시간씩 나누어 밤10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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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수확...한국 스포츠 저력 확인
16일간 로스앤젤레스의 하늘을 밝히던 성화가 꺼지고 촌각을 다투던 취재전쟁도 막을 내렸다. 올림픽사상 최대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최대의 메달획득을 한 LA 올림픽에는 또한 최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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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홍수…신문이 교통정리
서기 2001년 9월 어느 날의 신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인가. 그 사이 전파미디어의 발달로 일부사람에 의해 자취를 감추리라고 예언되던 신문은 2001년에도 건재,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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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업, 세계 제 2위|미전문지,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랭킹 발표
국내 30대 건설회사가 미국의 건설관계전문지인 엔지니어링 뉴스레코드지가 선정한 세계 2백50대 건설회사에 선정됐다. 지난해 해외공사수주액을 기준으로 한 이 순위에서 현대건설이 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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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구미기술 흡수-소화를…
『70년대 우리경제는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한 상품수출로 고도성장의 길을 달려왔어요.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예요. 좁은 땅덩어리, 이렇다할 자원도 갖지못한 우리로서는 앞으로도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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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1988년 9월 올림픽 전야|글 김주영
강화도의 달 곶이 앞 바다에서 한 무리의 갈매기 떼가 한강을 거슬러 날아올랐다. 갈매기 떼들은 서울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쪽빛 물결을 발견한 때문이었다. 그들은 쾌적한 마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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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의 바다』를 표류하는 『카터 미소』-본사 김영희 특파원 「카터」유세 수행기
11월 2일의 투표를 앞둔 미대통령선거는 차차 「카터」민주당후보의 우세가 안정되어 가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중앙일보 김영희 주미 특파원은 14, 15일 이틀동안 「카터」후보를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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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사이콜로지-「올포트」교수의 소론을 중심으로
일상회화 중에는 정확치 않거나 근거 없는 얘기가 대부분이다. 가까운 사람간에『…한다더군』『…한 모양이야』『누가 그러는데…』라는 투로 주고받는 대화가 모두 그렇다. 생활환경에 적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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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대독일의 표현 뮌헨제전 준비
1972년, 「올림픽」의 해가 밝았다. 제20회 「올림픽」대회인 「뮌헨·올림픽」은 오대양 육대주의 1백25회원국으로부터 1만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 오는 8월26일부터 16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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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나라
파시다, 파장이다. 꽹과리소리도 요란스레 6주일동안 흥청거리던 국체도 이제 그 막을 내리게 되었다. 어느 면에서는 대단히 거창한 민족의 제전임에 틀림없었다. 1만6천명의 각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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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와 「패션」의 여왕 「코코·샤텔」의 일생
10일밤 그가 40년간 살아온 「파리」 「리즈·호텔」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가브리엘·보뉘·샤넬」여사는 향수와 「패션」의 여왕으로 지난 반세기동안 전세계에 군림했었다. 애칭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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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서울대 종합「캠퍼스」|권숙일
대학교의「캠퍼스」가 분산되어 있는 예는 미국에도 있지만 서울대학교와 같이 단과대학이 독립된 「캠퍼스」를 갖고 있는 종합대학교의 예를 찾기는 힘들다. 어제「매스컴」의 「톱·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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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은퇴선수들의 한마디
동경「올림픽」 폐회식때 어둠이 뉘엿뉘엿 깃든 「메인· 스타디움」 에서 『68년 「멕시코」서 만납시다』 라는 전광「보드」를 감명깊게 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집행부의 한사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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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아주 대회 포기
67년「스포츠」계의「톱·뉴스」는 제6회 서울「아시아」경기대회를 반납하라는 지난 6월26일 박 대통령의 돌연한 지시. 온 체육인들의 꿈이 걸려 있는 70년도 서울대회는 박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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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다시 만납시다"
「영원한 전진」을 약속하는 제5차 「아시아」경기폐회식을 마치고 「메인·스타디움」을 떠나는 각국 선수들-뒤편 전광 「뉴스」판에는 『서울에서 다시 만납시다』라는 글자가 선명히 나타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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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영광안고 진의 내일로|중앙일보·동양라디오·동양텔레비젼·동양FM
「바르고 빠르고 밝은」새 신문이 만조처럼 부푼 희망을 안고 닻을 올린 지 1년-. 사옥건설의 요란한 망치소리 속에서 뜨끈뜨끈한 창간호를 받아 쥐던 그날부터, 수없이 점철된 촌각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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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현지조건과 각국의 훈련 상항
연중 최소한 25일을 노래와 춤으로 축제일을 즐기는 정열과 상춘의 나라 「멕시코」는 앞으로 3년 후 세계의 각국 젊은이들이 발랄한 「힘」과 「미」를 마음껏 떨칠 「올림픽·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