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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벌거벗은 미국을 보고 있다”
━ 신준봉 전문기자의 이번 주 이 책 사랑의 역사 사랑의 역사 니콜 크라우스 지음 민은영 옮김 문학동네 어두운 숲 니콜 크라우스 지음 민은영 옮김 문학동네 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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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자녀 앞에서 분노 폭발, 무엇을 가르쳐 줬을까
━ [더,오래] 손민원의 성인권이야기(35) 긍정적 훈육 두 번째 글에서 자녀 양육이라는 긴 여행 중에 부모와 자녀 사이에 어떤 청사진(장기적 목표)을 가져야 하는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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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실시간 강의하다 워킹맘은 빨래를 돌렸다
정하늬 KAIST 인문사회과학부 강사 ‘난리블루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한 지난 100일을 압축하자면 이 단어가 가장 적당할 듯싶다. 나는 시간강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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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먹으면 독일기업이 웃는 이유
━ 안충기의 삽질일기 한해 농사를 마쳤다. 꽉 찼던 밭이 비었다. 꿈이 하나 있다. 자그마한 땅을 마련해 내 손으로 씨를 받아 키우는 꿈이다. 내 몸 써서 땀흘려 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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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삽질일기] 생활로또 명당은 바로 여기, 매주 8개월 투자해 심봤다
아침에 창문을 여니 찬공기가 몰려들었다. 두툼한 점퍼를 꺼내 입었다. 발아래는 한껏 살 오른 무와 배추. 앞산에는 막바지 오색단풍. 바람 불면 우수수 잎이 날린다. 수채물감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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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셔틀’로 사귄 아래층 아줌마
━ 안충기의 삽질일기 코스모스는 대개 가을꽃이라고 생각하지만 6월부터 핀다. 아주 몹쓸 땅이 아니면 어디서든 뿌리를 내린다. 1930년대만 해도 분포기록이 없다고 하니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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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삭발 정치 유행…오죽이나 이목 끌고 싶었으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뉴스1] 북한 대남선전매체 ‘메아리’는 1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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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황교안, 삭발한 김에 입대 선언이라도 하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을 마치고 문재인 정권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의당은 황교안 자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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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저리고 힘 빠진다면···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질병은
━ [더,오래] 박용환의 동의보감 건강스쿨 (56) 노화의 징후는 아래쪽부터 온다. 다리의 기운이 빠져 뛰는 것은커녕 걷는 것도 싫어진다. [사진 pixabay]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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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삽질일기] 삽은 왜 도구나 장비가 아니고 연장인가
옆 밭에는 감자꽃이 한창이다. 권태응이 지은 동시 ‘감자꽃’은 이렇다. 자주꽃 핀 건/파 보나 마나/자주 감자/하얀 꽃 핀 건/하얀 감자/파 보나 마나/하얀 감자. 권태응은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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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악성림프종 완치 판정…"암 없다"며 심경 글 게재
[사진 허지웅 인스타그램] 악성림프종 투병을 했던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암 일정이 끝났다"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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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상상 너머 실제 블랙홀 통해 본 강력한 중력의 힘
우주나 천문학에 딱히 관심 없는 소중 친구들도 블랙홀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을 텐데요. 지난 4월 10일 EHT(Event Horizon Telescope)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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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카이탁 공항 : 사진기자가 기억하는 마지막 한 달
2019년 4월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 90년대 홍콩을 떠올려 보자. 분주하고 바쁜 사람들, 화려한 네온사인, 무질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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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의혹' 별장서 수상한 동물 가면 나와…DNA 분석해보니
[JTBC]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성폭력 의혹 사건' 관련, 6년 전 경찰이 문제의 별장에서 수상한 가면들을 확보하고도 증거물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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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과 청춘 넘나드는 종로3가의 낮과 밤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18)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뉘는 청춘과 노년, 종로3가 골목길에서. 갤럭시 노트8, 아트레이지 사용. [그림 홍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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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림직하다’·‘치켜올리다’…이제는 표준어
[국립국어원 제공=연합뉴스] 그동안 북한어로 규정돼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한 ‘꺼림직하다’와 ‘치켜올리다’가 표준어가 됐다. 6일 국립국어원이 공개한 ‘2018년 1∼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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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인다고 모두 대머리인가, 알맞은 정의를 내려다오
━ 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 세상은 부정확하고 조리에 맞지 않는 말들이 넘실대는 홍해와 같다. 오해와 몰이해의 위험으로 가득한 홍해를 가르고, 젖과 꿀이 흐르는 의사소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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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칠칠맞은 여친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 이런 것이 있었다. 남녀 관계에서 발생하는 고민을 들어 주면서 그에 관해 참견하고 진단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날의 주제는 ‘칠칠맞아도 너무 칠칠맞은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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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웃고있는 조커, 그 잔혹함 뒤에 숨은 슬픈이야기
━ [더,오래] 박완, 전세아의 시시콜콜 클래식(7) 그 아이들을 무엇에 썼을까? 괴물을 만들었다. 왜 괴물을 만들었을까? 웃기 위해서였다. ‘웃는 남자’ -빅토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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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제4회 소년중앙 호러·추리 단편소설 공모전
제4회 소년중앙 호러·추리 단편소설 공모전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눈동자와 손가락만 까딱하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답니다. 바로 호러·추리소설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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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연필로 슥슥 희열 느꼈다, 누드모델 눈물도 모른 채
━ [SPECIAL REPORT] 나는 그린다 누드크로키, 3분, 종이에 콘테, 297X430mm. #모델 A에 관한 기억 “선생님, 저도 그림공부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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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18세기 조선시대 보수 노론은 혁신을 택했다
━ 유성운의 역사정치 1709년 어느 봄날, 충남 보령의 한산사(寒山寺)에 한 무리의 선비들이 찾아옵니다. 노론 영수 송시열의 적통으로 평가받던 충청 지역 대학자 권상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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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늙을 수 있다면 나이 드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 [더,오래] 반려도서(29) 『요코 씨의 말 1, 2』 요코씨의 말 사노 요코 지음·기타무라 유카 그림·김수현 옮김 / 민음사 / 각 권 1만4000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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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끝에서 포착된 은하 14개 충돌 장면
14개 은하 충돌 장면을 보여주는 상상도[NRAO/AUI/NSF/S. Dagnello=연합뉴스] 120억 년 전 우주 초기에 14개 은하가 "충돌하는" 아주 특이한 장면이 포착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