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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어린이날인데 … 엄마·아빠가 두려운 아이 3만 명
다섯 살 다희(가명·여)와 한 살배기 성휘(가명·남)는 5일 어린이날을 아동보호쉼터에서 맞는다. 지난 1월 이들의 오빠이자 형인 열세 살 성호(가명)가 새엄마에게 발로 걷어차여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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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맨발 탈출 ‘인천 A양’은 지금도 집 밖에
최모란내셔널부 기자2015년 12월 12일 오전 인천 연수구의 한 골목. 비쩍 마른 11세 소녀가 수퍼마켓에 들어가 허겁지겁 과자를 먹었다. 영하의 날씨에도 맨발에 반바지 차림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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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2. 서쪽 하늘의 삼각편대 (2)
세영은 마우스를 던지듯 놓고 벌떡 일어섰다. 거칠게 방문을 열고 나와 곧장 주방으로 갔다. 냉장고 안의 보리차를 병째 들고 들이켰다.또 버그였다. 한 번 멈춘 화면이 어떤 식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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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학대받는 아이도 우리 아이들이다
김동규서울대 의대 교수신경외과학교실약 40년 전 의과대학 시절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해 정신없이 배울 때 일이다. 힘든 중에도 각 질병의 발생 빈도, 원인, 증상, 치료 등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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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음악했는데 더 혼란스럽고 지쳐…그래도 다시 아모르 파티”
이은미는 키가 크다. 170㎝다. “무대에서 구두를 자주 벗으니 실제보다 키가 작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스타일리스트가 싫어한다”며 웃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다른 수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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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대 소녀' 아버지 친권박탈
집에서 학대를 받다 맨발로 탈출한 '인천 학대 소녀’ A양(현재 12세)의 아버지가 딸에 대한 친권을 박탈당했다.인천가정법원 가사1부(강혁성 부장판사)는 19일 상습특수폭행과 상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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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맨발 탈출 소녀’ 아버지 동거녀 징역 10년
3년간 감금됐다 맨발로 탈출한 인천 A양(당시 11세) 사건으로 최모(37)씨에게 징역 10년형이 확정됐다. A양 아버지와 동거해온 최씨는 감금·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A양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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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맨발 탈출 소녀' 3년 감금한 계모와 친구, 징역 10년 확정
지난해 12월 인천 연수구의 한 슈퍼마켓에선 한 여자아이가 과자를 뜯어 먹고 빵이 담긴 바구니를 훔치다 붙잡혔다. 아이는 반바지, 반팔 차림에 맨발이었다. 당시 기온은 영하 6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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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면 남자 골퍼 되고파 … 여자 정상엔 올라봤으니”
지난달 29일 솔모로CC에서 만난 박세리 프로는 “여자 프로골프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의 남자 골프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여주=전민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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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텔링] 학교 한번 안 다닌 16세 추적…핏줄 찾아준 경찰
“열여섯 살인데 입학 기록이 한 개도 없는 걸 이제 알았다 캅니다. 이 아 때문에 복산동사무소가 마 난리 났다는데예. 김 경위님이 함 맡아주이소.”내가 근무하는 부산 동래경찰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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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반토막 시신 사건 현장검증…주민들 "사람 반토막 낸 놈 사형시켜야"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현장검증이 10일 오후 경기 안산시 방어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진행됐다. 피의자 조성호(30)가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경기도 안산 '반토막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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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벽돌·페인트 무늬 벽지로 자연스럽게, 세련된 시트형 바닥재로 고급스럽게
서울 논현동 LG하우시스 ‘지인 스퀘어’ 인테리어 매장에서 주부들이 집 안 꾸미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쿡방’(요리하는 방송)을 넘어 ‘집방’(집을 스스로 꾸미는 방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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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페인트 무늬 벽지로 자연스럽게 세련된 시트형 바닥재로 고급스럽게
서울 논현동 LG하우시스 ‘지인 스퀘어’ 인테리어 매장에서 주부들이 집 안 꾸미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쿡방’(요리하는 방송)을 넘어 ‘집방’(집을 스스로 꾸미는 방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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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아이 키우는 면허를 준비하자
김진국 대기자운전면허 시험이 다시 어려워진다. 주차에 필요한 T자 코스와 경사로, 좌·우회전, 교차로, 가속 등을 추가했다. 실격 사유도 신호 위반 등 다섯 가지를 더했다. 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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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7분이면 아이 살릴 수 있었다
권석천논설위원지난 일요일, 당신과 나는 차에서 내린다. 밤 9시45분 경기도 부천의 어느 골목이다. 수퍼마켓, 부동산, 치킨집, 정육점, 편의점…. 상점들이 드문드문 불을 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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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누워야 잘 산다
일러스트 강일구 저녁식사 자리에서 한 사람이 벽에 기댄 채 서 있었다. 허리가 안 좋아 앉으면 힘들단다. 벌이라도 서는 것 같았다. 자연히 주제는 허리와 목 디스크로 넘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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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을 전전하는 성노예
[뉴스위크] 남자들이 격리된 상태로 일하는 곳에서 번창하는 성매매 ... 요즘은 미국 농장의 어두운 구석까지 파고들어 사우샘프턴 로드를 달리는 붉은색 카마로 컨버터블에서 재닛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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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매매 덫' 여성, 영화 같은 탈출
택시가 오지 않았다. 기다리라던 5분은 50년 같았다. 집에서 1마일을 맨발로 달렸고, 이제 택시만 타면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다. 지금쯤이면 감시를 하던 두 녀석이 탈출한 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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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본질에 더 가깝게 다가섰던 늦깎이 배낭여행자들
이 남긴 것 중 가장 탐이 난 것은 배낭을 짊어진 청춘이었다. 대학생 때나 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배낭여행이지만, 느지막한 나이에 선택한 배낭여행은 고급한 스타일도, 나이도 벗어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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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 물 안 찼는데 … 해경, 선내 진입구조 안 했다
세월호가 서서히 왼쪽으로 기울며 침몰하던 지난 16일 오전 9시38분.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 경비정 123정에서 고속단정(고무보트)이 출발해 세월호로 향했다. 잠시 후 보트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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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세월호 선장 '바지도 안 입고 먼저 탈출했다'
(진도=뉴스1) 김보영 = 해경은 28일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 구조상황이 담긴 9분 45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해경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선장 이준석(69)씨 등 선박직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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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동영상, 속옷차림에 맨발로 나오는 선장 포착돼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동영상 캡처] 해경이 28일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 구조상황이 담긴 9분 45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세월호 동영상에는 기관실 선원 8명이 세월호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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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트 사회로 가자] "우리 함께 가자, 친구야"
12일 전남 장성 축령산 ‘치유의 숲’을 찾은 휴마트 인성스쿨 참가 학생들이 활짝 웃으며 환호하고 있다. 인성스쿨은 학생들이 감사와 배려·봉사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배울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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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이 전한 사고 당시 상황
모처럼 다섯 식구가 나섰던 미국 여행길. 하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뻔한 여행을 회상하며 한보은(여)씨 가족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