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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팔아먹은 제2 이완용” 들끓는 캠퍼스에 들어간 JP (30) 유료 전용
1962년 11월 ‘김-오히라 메모’를 이끌어낸 후에도 한·일 회담 최종 타결까지 3년 가까이 산통을 겪어야 했다. 협상 자체도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양국 내부에 수교(修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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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은 딱 한 줄만 흘렸다, 또 튀어나온 ‘DJ 비자금’ 의혹 ⑬ 유료 전용
론스타 수사 과정에서 북한에 또 다른 거액이 송금됐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006년 11월 23일, 당시 한나라당 의원 정형근(현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이 큼지막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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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삼전·현대차는 ‘민족자본’…법인세 인하로 기업 부담 줄여줘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당원과의 만남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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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대기업은 함께 가야 할 국정의 동반자다
최훈 편집인 한 건설 대기업 사장의 토로. “PD들에게 밥을 한 번 샀다. ‘해외 수주하느라 죽을 고생도 한다. 잘못도 있지만 좀 긍정적 이미지로 그려줄 수 없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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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자툰의 환대, 친대만파 간판 샤오이푸 마음 녹였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15〉 샤오이푸가 설립한 쇼브라더스는 린다이(林黛), 리리화(李麗華) 등 당대의 명우들을 배출한 동방의 할리우드였다. 저우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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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궈쩐 믿지 않은 장징궈, 경제경찰 편성해 권총 지급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장징궈는 경제경찰 1200명을 편성하고 ’쓰레기 청소에 필요한 물건“이라며 권총과 실탄을 나눠 줬다. 상인 창고를 수색하는 경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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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원, 광둥 군벌 천중밍 축출하고 광저우 입성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사창(私娼) 페지를 주장하는 여학생 시위. 1924년 가을 광둥성 광저우. [사진 김명호 제공] 1757년 11월, 건륭제(乾隆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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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이래서 청년이 희망이다
이영종통일전문기자지난주 화요일 판문점에선 짤막한 남북한 연락관 접촉이 벌어졌다. 불법 입북한 한국 국적의 남성을 북한 측이 추방 형태로 인계하는 자리였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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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연구] 김종필 증언록과 현대 정치사의 새 쟁점
[월간중앙] 신화와 전설이 사실 또는 거짓으로 밝혀질 때, 새로운 진실이 오래된 거짓을 대체할 때가 있다. 한국 현대사의 영역에서도 그런 바람이 불고 있다. 연재 풍운아 김종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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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육성증언 영상(26) “제 3의 이완용이라도 좋다. 두고 봐라”
-김종필 전 총리=3+2+1+알파. 그래서 8억 (달러)까지 받아오면. 어디 나라 경제 좀 일으킬 수 있겠다. 박(정희)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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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정관응(鄭觀應)과《성세위언盛世危言》열풍
아편전쟁을 전후하여 매판(買辦)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많은 인물들이 명멸하였다. 그들은 ‘돈’에 운명을 걸었다. 돈과 관련하여 널리 퍼진 두 가지 중국 속담이 있다. “돈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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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삼성전자와 현대사 교과서
이철호수석논설위원 지난주 굵직한 뉴스라면 두 가지다. 우선 한국사 교과서 진통이다. 곤두박질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도 큰 뉴스다. 새누리당은 “한국사는 국정교과서로 돌아가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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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나만의 이론? 카드에 콘텐트 담아 정리하라
독일에서 13년 유학했지만, 학문적으로 영혼이 흔들릴 만큼 감동을 받은 적은 거의 없었다. 애당초 그리 순수한 학문적 목적으로 유학을 간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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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현실 정치의 맨얼굴을 봤던 정몽준
정주영 고 현대그룹 회장은 “우리 가문에도 정치인 한 명은 있어야지”라고 했다. 그 뜻을 따른 이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다. 1980년대 중반이었다. 정 회장이 고려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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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꼬리표’
돈에는 꼬리표가 없다는 말이 있다. 하나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다. 화폐로서의 돈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으니 누구 돈인지 가릴 수 없다는 것이다. 은행 강도나 부패 공직자가 현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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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한·미 FTA 괴담 헛소문이 되게 하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그동안 갖가지 시나리오가 나돌았다. 협상이 지지부진했고 한국 정부가 실제로 협상을 타결시킬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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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박정희에게 100만 신도시 개발 허가받아"
1950~60년대 한국 최고의 재벌, 옛 화신백화점 오너. 1942년 일왕(日王)을 만나 “대동아전쟁 완수에 전력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탓에 ‘일제에 협력한 매판자본가’로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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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반갑다, 기업친화 운동
박정희 대통령은 훌륭한 여신심사역이었다. 직접 기업을 방문하고 경영진을 면담하고 될성부르다 싶으면 자금 지원을 하도록 지시해 기업을 키우고, 아니다 싶으면 지원을 중단해 싹을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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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신학철-우리가 만든 거대한 상' 展
'신학철'이란 이름은 한국 미술계에서 독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1980년대 초에 발표한 '한국 근대사' 연작에서 근작 '한국 현대사-갑순이와 갑돌이'까지 지난 2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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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담론지형이 바뀐다] 달라진 세상 갈라진 좌파
우리 사회 담론 지형이 바뀌고 있다. 지난 선거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의 주요한 담론으로 자리잡았던 진보/보수가 잦아드는 대신 민족주의와 세계주의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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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대안연대 재벌논쟁] 진보진영 내부서도 '재벌개혁' 엇박자
"외국 자본을 '악마'로 보는 재벌과 민족자본론을 앞세우는 극좌 세력이 (재벌 옹호라는)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 " 소액주주운동의 대부이자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운영위원장인 장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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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과 권력 같은 뿌리서 나왔다"
“껍데기는 가라/한라(漢拏)에서 백두(白頭)까지/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그,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시인 신동엽이 1967년 발표한 ‘껍데기는 가라’의 일부분이다. 이 시는 발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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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판자본과 서양상인 공생 실증적 분석
이 책에서 저자 하오옌핑 교수는 매판자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아니 20세기 들어 서양제국주의의 경제적 주구로 매도됐던 매판자본의 경제적 활동에 대해 보다 객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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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 3. 상하이 사람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들어섰던 상하이(上海)시 마당루(馬當路)의 일반 주택가. 폭이 4m 남짓 될까 말까한 작은 골목인 리눙(里弄)을 끼고 상하이의 전통 주택인 석고문(石庫門)이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