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수사 과정에서 북한에 또 다른 거액이 송금됐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006년 11월 23일, 당시 한나라당 의원 정형근(현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이 큼지막한 불꽃을 쏘아 올렸다. 론스타 수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검찰이 연착륙을 준비하던 때였다.
검사 출신이면서 국가안전기획부 대공수사국장을 역임한 정형근은 손에 꼽는 정보통이면서 동시에 ‘공작’의 대가였다. 그는 단 한 줄의 ‘팩트’만 발설한 뒤 고수답게 계속 연기를 피워 올렸다.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엄청난 막후 비리가 있다는 설이 구체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그런 얘기가 돌고 있다는 문제만 제기한 것이며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정보의 출처와 송금 규모 및 주체 등에 대해서는 지금 말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