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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기후의 역습
당(唐)나라는 중국 역사의 찬란한 절정이었다. 예술과 문화가 활짝 꽃 피고 동서 교역의 중심에 우뚝 섰다. 그런 당나라가 300년을 못 버티고 907년 망했다. 거듭된 농민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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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시시각각] 한국전쟁, 사스 그리고 쇠고기
미국산 쇠고기 파동은 평면이 아니라 육면체다. 먹거리라는 민감성, 한·미관계라는 이념성, 정책·인사·공천 잘못으로 생긴 정권에 대한 불신, 대선·총선 패배를 일거에 뒤집으려는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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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헌혈
흡혈은 위험천만한 생계 방식이다. 어린 흡혈박쥐는 밤새 돌아다녀도 이틀에 하루꼴로 사냥에 실패한다. 사흘 연속 피를 못 빨면 죽고 만다. 그래서 흡혈박쥐들은 서로를 돕는다. 굶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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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살면 헌혈 못한다고요?
회사원 최진기(38·경기도 일산)씨는 지난달 서울 신촌 ‘헌혈의 집’에 갔다가 되돌아 나왔다. 최씨는 “큰 맘 먹고 헌혈을 하려 했는데 일산 주민은 헌혈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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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이미 '아열대형 가전'으로 눈돌려
▶온난화에 따라 우리나라도 실내 스키장이 생겼다. 사진은 부천 중동 타이거월드. ‘기후변화는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다’. 이 명제가 틀리지 않다면, 보험업종은 딱 들어맞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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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모기 극성 … 인천·경기·강원 일부 말라리아 주의보
인천광역시.경기도.강원도 일부 지역에 말라리아 발생주의보가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 31일 현재 국내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환자는 8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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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비브리오균 끓이면 OK·파상풍 예방 백신이 최선
여름철에 수영장을 다녀온 후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아폴로 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예방법이다. [중앙포토] 작열하는 태양이 대지를 후끈하게 달구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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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LITERACY] IQ, EQ? 이제는 GQ 시대
레이건 대통령 시절이 저물어 가던 1987년 여름. 버지니아대의 영문과 교수 E D 허시가 뜻밖의 베스트셀러를 냈다. ‘문화 교양: 미국인 모두가 알아야 할 사항(Cul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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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무엇이 1분에 여성 1명 목숨 앗나?
A. 심장마비 B. 에이즈 C. 출산 정답: C 인류 역사의 대부분에 걸쳐 여성 사망의 주요 원인은 출산이었다. 산모 사망을 거의 근절시킬 만큼 의학이 발달한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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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어두운 색, 여성 호르몬 밝힌다
여름철의 불청객 모기가 서서히 몸을 풀기 시작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장마 이후 모기의 수와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요즘 야외에서 사람을 무는 모기의 대부분은 빨간집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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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부르는 대재앙
지난 1월 17일 미국의 과학전문잡지 BAS(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는 세계 종말시계가 파국을 상징하는 자정 5분 전을 가리킨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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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학생 헌혈 비중 48.3%로 늘어
혈액관리본부는 21일 헌혈자 가운데 군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지고 학생 비중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헌혈자는 1994년 전체 헌혈자의 20%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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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워진 헌혈, 혈액 부족사태에 한몫"
정부가 또 다시 재고 혈액이 부족하다며 헌혈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적혈구제제는 약 1.5일(적정재고량 7일분), 혈소판제제는 1.5일(적정재고량 3일) 미만의 재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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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오지여행 정글·초원 … 지옥 & 천국 아마존
아프리카 원주민과 최서희씨右. 평화로운 정적이 흐르는 곳, 한폭의 그림 같은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그러나 상상할 수 없는 두려움으로 바싹 긴장하게 만드는 곳,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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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열기, 말라리아도 이길까
최근 신도시 건설 예정지로 선정된 경기 파주와 인천 검단 인근 지역이 법정 전염병인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보건당국에 의해 특별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국일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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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위험지역서 군인 36만여 명 채혈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3일 "대한적십자사가 규정을 어기고 법정 전염병인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의 군인들을 대상으로 채혈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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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한국' 인도 지도 바꾸다
공사장의 좁은 난간을 오르는 다리가 후들거렸다. 아래를 내려다 보지 않으려 애썼지만 공사현장에 가설된 철제 발판은 초행자에게 왠지 미덥지 못하게 느껴졌다. 안전모는 머리 위에서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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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홍수로 150만 수재민 발생”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북한의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한 민간단체들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북한이 수해를 이유로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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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수인성 전염병 예방 손 자주 씻는 게 최고
세계적으로 각종 자연 재해 발생과 이에 따른 피해가 커지고 있다. 재해는 우리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달 17일 인도네시아 중서부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560여 명의 사망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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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호' 선원 취재 김영미 PD "나 혼자만 떠나와서 미안했다"
피랍 100일 동원호 선원들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 원양어선 동원호 전종원 통신장 .피랍생활을 취재한 MBC ‘PD수첩’은 오는 25일 ‘전격 르포! 피랍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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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뒤도 위험…비 피해 대비요령
태풍 '에위니아'에 이어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각종 사건ㆍ사고가 잇따르면서 어느 때보다도 장마철 비 피해 대비 요령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폭우 뒤 피해도 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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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아프리카의 상처가 빚은 진주
아프리카 여행은 매력적이다. 떠나기 전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 그로 인한 설렘도 좋고, 돌아오는 길에 한층 성숙해진 자신을 만나는 것도 유익하다. 아프리카 여행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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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기간중 전염병 예방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국민대이동 및 해외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명절음식 관련 식중독 및 콜레라 감염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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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평화적 이용 허용해 북 체면 세워줘야"
▶ 테드 터너 전 CNN회장(右)이 16일 숙소인 그랜드 힐튼 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이홍구 중앙일보 고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1시간30분에 걸쳐 오찬을 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