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나서, 살게 돼서, 오래 살아서 좋았다"…96세 시인의 엔딩
2017년 시집 『충만한 사랑』 출간 당시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던 김남조 시인.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태어나서 좋았다고, 살게 돼서 좋았다고, 오래 살아서 좋았다고 생각합
-
전북대, 총 상금 800만원 규모 문학상 공모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총상금 800만 원 규모의 문학상인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이하 문학상)을 공모한다. 전북대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
-
[라이프 트렌드] 애국지사 숨결 서린 현충시설 가꿔 후대에 물려줘야죠
기업의 나라 사랑 활동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각화되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활동부터 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등 더욱 다양해졌다. 올해는 특히 나라 사랑을 위한 사회공헌
-
문정인 주미대사 고사, 이수혁 의원 유력···오늘 6~7곳 개각
조윤제 주미대사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돼 온 문정인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대사직을 사양했다. 문 특보는 8일 통화에서 “곧 일흔이 된다. 한국에서 할 일도 아직 많아 가지 않겠
-
"글 아는 사람 노릇 어렵구나" 황현이 자결 앞두고 쓴 시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43)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이 공포된다. 이른바 ‘경술국치’다. 나라가 망하고 순종이 통치권을 일왕에게 넘긴다는
-
[라이프 트렌드] 초·중·고 학생 아이디어 모아 현충시설 개선, 애국심 고취
시민 참여형 기업 사회공헌 활동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제품이 대거 기부되고 몇몇 직원만 활동하는 사회공헌 활동과는 구분된다. 기업 임직원은
-
“조선 불교 망친 데라우치 지옥 갈 것” 신임 총독 면전서 "할!” 내지른 만공 스님
1937년 3월 11일이었다. 일본은 식민지 조선의 불교를 왜색화하려 했다. 조선총독부 회의실에 전국의 31본산 주지들을 불러 모았다. 미나미 조선 총독은 “전임 데라우치 총독의
-
성주의 거목 독립운동가 김창숙…50년 지나 유림장으로 모십니다
“앉은뱅이가 되었으나 내 혁명에 불타는 마음은 움직이지 아니하였다.”(심산) 10일은 혁신 유학자로 독립운동을 주도한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1879∼1962) 선생이 서거
-
“나를 한복 입힌 채 묻어 조선의 흙이 되게 하라”
조선 민예의 아름다움을 연구하고 발굴하는 데 일생을 바친 뒤 한국 땅에 묻힌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의 80주년 추모제가 2일 오전 서울 망우리 공원묘역에서 열렸다. 참배객들이 추
-
문학은 더 나은 삶 이끄는 길라잡이, 향그러운 축제의 밤
중앙일보가 주최·주관하는 3대 문학상 시상식이 2일 서울 서소문 오펠리스 홀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 이시은(소설)·손경민(평론)·박현웅(시), 황순원문학
-
“미당 문학세계 제대로 알리겠다”
발기인 모임에 참석한 인사들. 왼쪽부터 윤재웅·김원·김후란·송하선·서정태·김용직·홍기삼·김종길씨, 오현 스님, 이근배·손숙·김성우·이남호·서지월씨. [동국대 제공] “한국어를 미당
-
[인물단신]손대현 한양대 관광연구소장 外
***문화부 우수잡지 선정 ◇ 명제열 (明濟悅) ㈜씨앤씨커뮤니케이션 사장은 회원제 생활문화정보지 '노블레스' 가 문화관광부 우수잡지로 선정됨에 따라 31일 장관상을 수상한다. **
-
3·1절 73주년의 탑골공원(촛불)
3·1절 73주년을 맞은 서울 탑골공원. 총선이 다가와선지 벤치마다 삼삼오오 모여앉은 노인들의 시국토론이 점점 열기를 띠고 있었다. 『그동안 열번도 넘게 투표를 해왔지만 역시 구관
-
조만식과 소 군정(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7)
◎겉으론 협력 속으론 갈등/이북5도 대표협 결성… 통치기구 정비/고당 “손은 잡되 소 잘못땐 비폭력 저항” 소 군정과 조만식의 관계는 미묘했다. 해방이 됐으니 자주독립국가를 세워야
-
김일성 환영대회(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6)
◎소 훈장달고 소서 준 원고 낭독/「전설의 노장」기대한 군중들 “웅성웅성”/“가짜다” 소동 일자 소련군이 총 쏘기도/증언자 박길용씨 박재창씨 해방 두달이 지난 45년 10월14일
-
한용운의 사상 체계 학문적 접근
만해 한용운(사진)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하기 위한「만해학회」가 30일 결성됐다. 지난해 9월 만해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만해 기념 사업회」(이사장 한계전)는 만해의 불교·문
-
「광주상처」치유 어디까지 왔나|「5·18」 10주기 맞아 되돌아 본 우여곡절과 미해결의 장|「폭도난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80년5월 피로 얼룩졌던 「광주의 봄」은 10년이 지난 오늘 푸른 생기를 되찾았다. 폭도들의 난동으로 매도됐던 그 날의 함성이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규정되기까지 8년, 그리고도2년
-
야사 한국영화|"자네 얼굴로 배우할 생각말게"
남산 서울예전대건물 옆에 불어있는 한양스튜디오 뒷방 한국영화학회 사무실엔 필름조각들이 어지럽게 걸려있고 작은 수동영사기 앞엔 도화지크기만한 스크린대용 백지가 불어 있다. 그 백지스
-
만해추모식서 강연
이병주씨(작가)는 만해한용운선생 기념사업회가 만해스님의 입적 37주기를 맞아 27일 망우리 묘소에서 마련한 추모제에 참석, 강연을 했다. 이씨의 추모강연 연제는「만해사상과 그의 문
-
29일 만해 한용운 선사 입적 36주기 조계종 등서 추모제·강연·논문 발간
□…민족의 선각자로 3·1독립운동을 선도했던 만해 한용운 선사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만해 기념사업단체들은 29일 그의 입적 36주기를 맞아 각종 추모행사를 펼친다. 만해가
-
「대인」의 한세대를 살고간 만해 한용운
스님과 시인, 독립운동가 등으로 폭넓은 사상을 펼치며「대인」의 한세대를 살고간 만해 한용운 선생이 29일로 탄신1백주년을 맞았다. 근래 만해사상의 섀로운 조명과 그의 문학, 불교사
-
미위학도 준비중
□…지난3월 각계대표들의 공동발기로 결성된만해 한룡운기념사업회는오는29일 만해탄신 1백주년을 맞아 서울조계사대법당에서 기념식과 기념강연회를 갖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기념
-
만해탄생 1백주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전국신도회(회장 이후락)와 만해한용운선생기념사업회는 만해탄생 1백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님의 침묵』을 9∼11일(하오3시, 7시)세종문화회관별관에서 공
-
만해탄신 백주년 백일장|3·1운동 기념세미나도
불교 만해 한룡운위사가 창설해 지금까지 맥락을 이어오고있는 대한불교칭년회(회장 선진규)는 민족대표 33인중의 한사람이었던 만해선생의 탄신 1백주년과 함께 맞는 3·1절 60돌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