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기획]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② 박완서 → 김연수의 『밤은 노래한다』
소설가 박완서(78)씨는 1930년대 초 북간도를 배경으로 한 김연수(39)씨의 장편소설 『밤은 노래한다』를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으로 꼽았다. 박씨는 『밤은…』에 대해 “아직
-
[신년기획]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①
신경숙(46)씨의 글은 사람을 울린다. 실컷 울고 난 뒤 툭툭 털고 일어나게 한다. 출간 한 달 만에 15만 명이 읽은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창비)가 그랬다. 한국 문단의 든
-
동아시아 문학 포럼 한·일·중 작가 대담
한국의 대표 작가 황석영(65), 일본 젊은 문학의 기수 히라노 게이치로(平野啓一郞·33), 중국 문학의 중심에 선 쑤퉁(蘇童·45)이 지난달 30일 한자리에 모였다. 중앙일보는
-
[사랑방] ‘한국과 일본의 고령화 대책을 비교한다’ 세미나 外
◇세미나=정구종 한일미래포럼 대표와 변재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공동으로 24일 오후 7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의 고령화 대책을 비교한다’를 주제로 세미나
-
타계한 작가 박경리, 창작 열정 반세기 … 한국문학의 극점을 이루다
강원도 원주의 집 마당에서 텃밭을 손보는 박경리. 1978년 외손자와 함께. 그는 폐암 선고를 받고서도 담배를 끊지 않았다. [사진제공=세계사]박경리가 끝내 흙으로 돌아갔다. 영정
-
“4년 뒤, 보수 더 비참해질까 두렵다”
■ 5년 전 한나라당 공천심사는 명백한 정치행위… 이제는 뜻 없다 ■ 굉장히 조심하지 않으면 총선 과반 의석 얻기 쉽지 않은 상황 ■ 영어 활성화 필요성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
-
등단 50주년 시인 황동규씨가 들려주는 시 그리고 삶
1958년 미당 서정주는 월간지 ‘현대문학’ 11월호에서 약관(弱冠)의 신예를 다음과 같이 추천한다. ‘군의 시에서 보게 되는 지성의 움직임도 우리에게는 많이 귀(貴)헌 것이다.
-
[구희령 기자의 '톡&톡']인터넷 연재소설 쓴 박범신
1980년대엔 연재 소설의 인기에 따라 신문 부수가 오르락내리락했다. 당시 책을 내면 이름값만으로도 10만 권은 훌쩍 넘기는 ‘대중소설 트로이카’가 있었다. 한수산, 최인호, 그
-
[도올고함(孤喊)] 날카로운 시대정신의 추억 … 시인의 마음을 찾자
왼쪽부터 도올, 우리 시대의 로맨티스트 김종규,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시공사)을 쓴 시인 장석주. 20일 삼성출판박물관 시집특별전에서. 세요(世擾)가 분분(紛紛
-
'북한산 황진이' 중국에 간다
북 작가의 소설이 최초로 한국 출판사와 판권 중개업체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다. 북 작가 홍석중(65)의 소설 '황진이'의 대외판권을 관리하고 있는 출판사 대훈닷컴과 판권 중개업체
-
[클릭!이한줄] 사막은 전쟁터다
부글북스, 255쪽, 1만2000원)에서. "훌륭한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에게 쉽게 기쁨과 화를 품지 말아야 한다. 기쁨과 화를 쉽게 품게 되면 다른 사람이 속마음을
-
박범신 장편소설
화제작 ‘침묵의 집’을 전면 개작, 다시 쓴 소설.『주름』 박범신 장편소설 『주름』이 출간되었다.『주름』은 1999년에 출간되었던「침묵의 집」을 전면 개작, 재출간한 장편소설이다.
-
만해문학상 김규동 시인 신동엽창작상 박후기 시인
창작과 비평사가 주관하는 제21회 만해문학상 수상작으로 시인 김규동(81.(左))씨의 시집 '느릅나무에게'가 선정됐다. 창비는 또 제24회 신동엽창작상 수상작으로 시인 박후기(3
-
이문구 동시집 시리즈
"소설가 이문구 선생님은 훌륭한 동시인이기도 합니다. 「산 너머 저쪽」「미루나무」「강아지꽃」「개구쟁이 산복이」 등은 한국 동시 걸작으로 오래도록 읽힐 동시들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
문학, 어깨힘 빼고 독자와 축제를
(1) 15일 첫 출발한 문학열차 1호. 정호승 시인이 열차 안에서 자신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2) 지난달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첫번째 문학나눔 콘서트 현장. 강정 시인이 자신의
-
북한 소설, 남녘서 다시 펴내
정식 저작권 계약을 맺은 북한 역사소설 두 권이 남한에서 출간됐다. 림종상(73)의 장편 '안중근 이등박문을 쏘다'(사진(左))와 최명익(1903~?)의 장편 '서산대사'이다.
-
[문화단신] 민병산·박이엽·천상병 추모 행사 外
민병산·박이엽·천상병 추모 행사 문화예술인의 거리 서울 인사동을 배경으로 작품활동을 하다 세상을 뜬 문필가 민병산.박이엽.천상병을 추모하는 행사가 15일 오후 6시 서울 가회동 북
-
늦깎이 시인 문인수, 여섯 번째 시집 『쉬!』
사진 찍으러 서울역 옆 서소문공원을 찾았다. 환갑의 시인, 냅다 배낭 집어던지고는 눈사람 만드는 아이들과 어울렸다. 환갑 얘기는 더 묻지 않기로 했다. [사진=조용철 기자] 요즘
-
"소설 황진이 허락없이 남한서 출간"북한작가 첫 저작권 소송
소설 '임꺽정'을 쓴 벽초 홍명희 선생의 손자인 북한 작가 홍석중(64)씨가 12일 남한 출판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남한에 거주하는 월북작가 유족이 국내 법원에 저작권 관련
-
[손민호의문학터치] 아직도 어떤 문학은 시대의 죽비소리다
문학은 시대의 증언이어야 한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식민지 조국은 굶어가는데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한가로이 읊어대는 건 죄악이라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
대산문학상에 시 김명인 소설 김연수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주최하는 제13회 대산문학상 수상자와 수상작이 9일 발표됐다. 대산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고은)는 올해 시 부문 수상작으로 김명인(사진(左))씨의
-
노벨문학상 발표 연기 … 왜 뜸들일까
노벨상 6개 부문에서 유일하게 문학상만 발표가 늦춰졌다. 그 배경을 놓고, 그리고 앞으로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에 대해 추측이 무성하다. 관심이 날로 증폭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
[문화 단신] 만해대상 평화상에 달라이라마 外
*** 만해대상 평화상에 달라이라마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1879~1944)선생을 기리기 위한 '2005 만해 축전'이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만해
-
"남북이 함께 쓰자, 소설이든 뭐든"
▶ 백두산 기슭 베개봉호텔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남측 소설가 황석영(왼쪽)씨와 북측 소설가 홍석중씨. [백두산=공동취재단] 남측의 작가 황석영(62)과 북측의 작가 홍석중(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