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인’ 되려고 제주 모였다…비폭풍 뚫고 산길 달린 그들 유료 전용
나도 산길을 달릴 수 있을까? 나도 달리고 싶다. 제주 트레일러닝 대회 출전은 그렇게 시작됐다. 사실 기자는 달리기에 적잖은 두려움이 있다. 스무 살 때 교통사고로 세 차례의
-
백두대간 완주 이룬 그 순간, 딱 한마디 뱉다 “내려갑시다” [백두대간을 걷다⑧] 유료 전용
■ 백두대간을 걷다⑧-지리산 권역 「 호모 트레커스가 1월 1일부터 약 50일간 ‘백두대간을 걷다’ 종주기를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강원도 고성 진부령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
-
내 눈발자국 보고 “길이다!” 2시간 빙빙 돌아 제자리였다 [백두대간을 걷다⑦] 유료 전용
■ 백두대간을 걷다⑦-덕유산 권역 「 호모 트레커스가 1월 1일부터 약 50일간 ‘백두대간을 걷다’ 종주기를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강원도 고성 진부령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
-
초보 '따릉이족'도 해냈다…50㎞ 자전거 길, 의암호의 쾌감
강원도 춘천에는 초보도 가기 좋은 '의암호 순환 자전거길'이 유명하지만 산악자전거 코스도 다채롭다. 지난 22일 강촌역 인근 당림마을의 석파령(350m)을 올라봤다. 한없이 이어
-
[서경호의 시선] 김동연, 있는 자리 흩트려서 금기를 깨라
서경호 논설위원 자고 일어났더니 세상이 바뀌어 있었다. 경기지사 선거 얘기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인 끝에 0.15%포인트 차이로 김은혜 국민의 힘 후
-
소백산 나들이 가볼까, 입춘·우수 지났어도 겨울왕국
눈이 귀한 겨울, 그나마 산을 오르면 눈길을 밟으며 나무에 핀 눈꽃도 볼 수 있다. 산세가 순하고 설경이 아름다운 소백산이 등산 초보도 도전해볼 만한 산이다. 정상부 능선(사진)
-
[week&] 올 여름에는 아무도 모르는 계곡에서 바람과 놀아야겠다
여름 들머리다. 졸졸 소리 내 흐르는 시린 계곡물이 눈에 선하고, 서늘한 바람 솔솔 불어오는 숲 그늘이 자꾸 생각나는 계절이다. 번다한 건 사양한다. 한갓진 길섶에서 뻐꾸기 우는
-
오지여행 전문가가 콕콕 찍은, 꼭꼭 숨은 숲과 계곡
강원도 삼척 무건리 이끼계곡. 원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청정 오지다. [사진 이원근] 여름 들머리다. 졸졸 소리 내 흐르는 시린 계곡물이 눈에 선하고, 서늘한 바람 솔솔
-
우리 예술단, 평양공연서 무슨 노래불렀나…北 김정은 반응은
1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온다'가 북측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우리측 예술단은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
-
[더,오래]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4) 비현실적 아름다움으로 화답하는 민족의 영산
수고로움에 신령한 아름다움으로 화답하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 [사진 하만윤] 태백은 언제 어느 때 가도 좋은 산이다. 때를 맞춰 올라야 하는 까다로움이 없다. 늦은 봄엔 야생화를
-
[현장 속으로] 두 바퀴로 제주 한 바퀴…시속 20㎞로 달리니 느낌 두 배
서울 강서·양천 지역에서 모인 ‘좋은사람들 라이딩 클럽’ 회원들이 지난 4월 25일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 [제주=김성룡 기자]제주도 해안도로에는 파란색 선이 끝없이 이
-
[현장 속으로] 두 바퀴로 제주 한 바퀴…시속 20㎞로 달리니 느낌 두 배
서울 강서·양천 지역에서 모인 ‘좋은사람들 라이딩 클럽’ 회원들이 지난 4월 25일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 [제주=김성룡 기자]제주도 해안도로에는 파란색 선이 끝없이 이
-
[커버스토리] 규슈 속살 느끼러 올래?
`녹색 바다`로 불리는 중앙대다원(中央大茶園)을 거닐 수 있는 규슈 올레 야메 코스. 규슈 올레는 정답다. 으리으리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바다와 산을 벗 삼아 숲과 흙길을 누비고
-
미리 가본 '백두대간 그란폰도' 자전거 코스
손주영 경륜선수(왼쪽)를 선두로 한 ‘백두대간 그란폰도’ 답사 라이딩 팀이 두 번째 고개이자 1등급 산악구간인 저수령(출발점부터 거리 약 40㎞, 해발 850m) 정상을 향해 달리
-
[취재일기] '베테랑'에 경의 표하는 미국인이 부러운 이유
정원엽정치국제부문기자 2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동부를 종단하던 한국인 국가유공자 1급 중(重)상이용사회 ‘희망의 핸드사이클팀’(단장 박상근)이 메릴랜드주 보위마을의 가파른 오르
-
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29; 서울 구로구 매봉산·지양산
MTB 다니는 편한 숲길, 눈 오면 아이젠 필수 눈 내린 매봉산 오솔길을 걷는다. 겨울 숲길, 눈 내렸어도 웬지 포근하다. 서울에서 가장 아기자기한 숲길로 손꼽히는 구로구 매봉산과
-
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27; 서울 은평구 봉산 능선길
약수터에서 목 축이고 정자에서 발길 멈추고 겨울 초입 봉산 능선을 걷는다. 나무 사이로 도심이 내려다보여 길 전체가 하나의 조망선을 이룬다. [김상선 기자] 겨울 여행, 겨울 산행
-
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⑮ 서울의 국립현충원
줄맞춰 있는 묘비 사이로 가을 끝 무렵이 지나간다. 현충원 길마다 색색으로 물든 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서 있다. [김상선 기자] 지레 겁먹지만 않는다면 묘지만큼 걷기 좋은 곳도 없
-
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⑭ 서울 역사 문화길 - 하
이번은 ‘서울 역사문화길’ 후반부다. 앞선 회에서는 정동길 구 러시아공사관 앞부터 경희궁과 서울성곽길을 거쳐 인왕산으로 막 접어들기 직전까지 소개했다. 이번 길은 인왕산의 서울성
-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 번째로 만난 한국의 리더는 구자준(59) LIG손해보험 회장이다.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로 유명한 구 회장은 지난 5월 20일 산악인 박영석 씨
-
[선택 2004] 선거기간 표심 흐름
탄핵에서 출발해 탄핵으로 끝난 레이스였다. 탄핵 이전의 어떤 여론조사도 무용지물이었다. 탄핵에 대한 찬반에 따라 지역구 후보 지지도가 결정됐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탄핵 반대 여
-
[신성순의 호젓한 이곳] 봄이 아직 먼 태백산맥
겨울마다 하얀 설경이 눈부시게 빛나는 곳. 한때 호황을 누렸던 휴게소도 텅 빈 벌판에 방치되고, 찾는 이 발걸음도 뚝 끊겨 호젓하다 못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한 곳. 옛 영동고속도로
-
황영조 28일 춘천마라톤 참가
96애틀랜타올림픽 피날레를 다시한번 태극물결로 장식하기 위해쉼없이 고통의 길을 내달려온 마라톤영웅 황영조(25.코오롱). 그의 올림픽 2연패 꿈을 가늠할 실험무대가 사흘 앞으로 다
-
선진도약의 분수령 넘자
전두환대통렴은 1일 신년사를 통해 『88년의 평화적 정부 이양과 서울올림픽은 우리겨레가 일찌기 근접해본 적이 없는 선진 도약의 웅대한 분수령』이라고 전제, 『언제나 막바지 오르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