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87)패망월남 교민철수 비화|외국인에 「탈출티킷」 팔았다

    1975년 4월30일, 마침내 월남국기는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전쟁의 성격상 당초부터 미국의 승산은 거의 없었다. 제아무리 적토마를 탄 관운장도 늪속에서는 힘쓸수 없는 법이다.』

    중앙일보

    1992.07.31 00:00

  • 등영초의 「무소유 유언」/전택원홍콩특파원(취재일기)

    현대중국의 신화적 지도자인 전 국무원총리 저우언라이(주은래)의 미망인으로 지난 11일 사망한 전중국정협주석 덩잉차오(등영초)가 생전에 남긴 유언에 따라 17일 북경 팔보산묘역에서

    중앙일보

    1992.07.18 00:00

  • (4572)제88화 형장의 빛(7)

    87년11월 준공된 서울구치소 사형장은 긴 복도 끝 20평 가량의 넓이였다. 서울구치소 관계자·서울지검 검사·검사시보 등 20여명이 입회했다. 전기고장으로 50분간 집행이 중단되

    중앙일보

    1992.06.15 00:00

  • 장병들 최후순간 “필사의충정”/충격줄이려 군단장껴안고 안전대 풀어

    14일 육군 헬기추락사고 당시 고 이현부 중장(50)과 함께 탔던 9명의 부하장병들은 마지막순간까지 군단장의 안전과 추락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했던 것으로

    중앙일보

    1992.02.17 00:00

  • (59)「육여사피습」충격

    『74년 8·15저격사건으로 영부인 육영수여사가 서거하자 한동안 청와대로 일반국민들의 편지가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대부분 고인을 애도하고 박대통령을 위로하는 사연이었지만 개중에는

    중앙일보

    1992.01.17 00:00

  • 2천만원을 제자들에…/장학금 남긴 고 김보환교사

    ◎푼푼이 모은 돈 광진중에 전달 33년간 교단에 몸담아온 57세의 처녀선생님이 세상을 하직하면서 박봉을 쪼개 평생 모은 2천만원을 제자들의 장학금으로 남겼다. 11일 오후 서울 광

    중앙일보

    1991.09.12 00:00

  • (4452)제85화 나의 친구 김영주(37)

    강언덕에는 풀벌레 소리 처량했고 조각달은 저멀리 동북쪽 내고향 하늘에 떨고 있었다. 바람이 심하게 불었으나 우리는 배갈을 마신 탓으로 훈훈했다. 『이 동지는 아까 우리 형님과 내

    중앙일보

    1991.05.30 00:00

  • 문맥 안 맞는 교도관 유서

    전주교도소 탈옥사건으로 수감 중 자살한 전 교도관 이완성씨의 유서를 놓고 유족과 당국이『내용을 빼돌렸다』『모두 돌려줬다』며 승강이를 계속하고 있다. 숨진 이씨의 부인 김복영씨(42

    중앙일보

    1991.04.29 00:00

  • 전통 무예「택견」되살리기 활 발

    고구려의 선비들과 신라의 화랑들이 수련했던 민족고유의 전통무예(전통 무예) 택견이 종합무예로 되살아나고 있다. 막연히 태권도의 조상쯤으로만 알려진 택견(탁견·탁미·태껸·덕견·택권)

    중앙일보

    1991.04.21 00:00

  • (10) 김시습 시혼의 「고향」 만수사 무량사

    나라가 바로 서지 못하고 왕도가 하늘을 거스를 때 시인은 어찌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참 시인의 삶인가. 바람인듯 구름인듯 세상을 훨훨 떠돌다가 돌아간 매월당 김시습.

    중앙일보

    1990.07.29 00:00

  • (167)길없는 길-내 마음의 왕국(68)

    최인호 이우범 화 그땐 걸핏하면 혼자 시외버스를 타고 먼 산길을 걸어 걸어 이 무덤에 찾아오곤 하였다. 어머니와 이 무덤으로 찾아왔던 그 다음날로 나는 집을 나가 학교 근처에 하숙

    중앙일보

    1990.05.22 00:00

  • 30년대 만주지역 조선혁명군 |총사령 양세봉장군 자료 국내 첫 공개

    자료부족으로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30년대 초반 무장항일 독립운동의 영웅 양세봉장군에 관한 기록이 극적으로 국내에 전해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양장군은 1928

    중앙일보

    1990.02.08 00:00

  • 겨레의 스승 잃은 슬픔

    일석 선생님. 망백을 고이 넘기시고 이제는 백수의 향복을 뵈옵는 일도 그다지 어렵지 않으리라 여겼더니 선생님께서는 기어이 가셨습니까. 노환이셨지만 정신은 언제나 맑으셔서 오래오래

    중앙일보

    1989.11.29 00:00

  • 미국 노예잔혹상 폭로

    『굿바이 엉클 톰』(원제 Uncle Tom)은 갤리오리 야코페티의 유작이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다』라는 마지막 자막은 야코페티의 냉소 어린 유언처럼 보인다. 역사는 자유의지로

    중앙일보

    1989.10.28 00:00

  • "출판 한 우물 오뚝이 인생"| (전 동아 출판사)김상문 회장 재기

    동아 원색 세계대백과사전(30권)을 출간했다가 4백억여원의 부채를 못 이겨 동아출판사를 두산그룹에 넘겨줬던 김상문 전 동아출판사 회장이 새 출판사를 내고 재기에 나서 업계의 관심을

    중앙일보

    1989.10.16 00:00

  • 형구 고장나 집행 45분 늦춰

    4일 서울구치소에서 있은 가정파괴범 등 5명에 대한 교수형집행은 오전 8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형구가 고장나는 바람에 45분 정도 지연. 서울구치소는 87년 11월 준공 이후

    중앙일보

    1989.08.05 00:00

  • 망국의 한·병고 속 비운의 일생

    덕혜옹주는 조선왕조 비극의 주인공인 고종의 고명딸로 어린 시절 치욕의 땅 일본에 볼모로 가 얻은 질병으로 한평생을 고통과 절망속에서 살아온 비운의 「마지막 황녀」. 망국의 황녀는

    중앙일보

    1989.04.22 00:00

  • 올해의 최고 영화 『레인맨』아카데미·베를린·골든 글로브상 휩쓸어

    올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레인 맨』(Rain Man)은 이미 지난 2월의 베를린영화제와 골든 글로브 영화상에서도 작품상을 수상, 최근의 세계영화 가운데

    중앙일보

    1989.04.03 00:00

  • "고국서 만나자 약속 귓가 맴돌아"-참사직전 귀국한 김광희씨|숨진 동료편지 유족에 전달 평소에 현장선 전화 못 느껴

    『귀국날짜를 손꼽아 오순도순 살자는 사연들이었을 텐데…. 동료들의 유언을 무더기로 가족들에게 전해준 셈입니다.』 근로자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림산업 캉간공사현장에서 1년3개월간

    중앙일보

    1988.07.02 00:00

  • 파리서온편지

    프랑스 국민들은 지난5일23년만에 한사람의 새로운위인이 탄생되는것을 지켜보았다. 이날 파리 제5구소르본대학근처에 있는 위인묘소 팡테옹에서는 인권의아버지라고 불리는 「르네·카생」 의

    중앙일보

    1987.10.17 00:00

  • 나폴레옹 모자 일서 프랑스로

    일본인손에 보관되어있던 「나폴레옹」황제 모자가 프랑스의 한 박물관에 기증됐다고. 15년전 한 경매장에서 20만 달러에 팔려 오사카의 「카바레왕」으로 불렸던 「헤이지· 도쿠타로」씨

    중앙일보

    1987.08.01 00:00

  • 일 NHK 전부장의 유서

    신속하고도 심층있는 보도로 널리 알려진 일본공영방송 NHK에 대한 『헌법을 지키며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언론보도기관으로서 당당하게 걸어라』는 전사회부장의 유서로 인해 보도의 공정성

    중앙일보

    1987.05.06 00:00

  • "건강 나빠 일기도 안쓴다"

    스위스의 「대표적 지성」으로 일컬어지는 「막스·프리시」(76)는 금세기 최대작가 가운데 한사람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히 87년도의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다

    중앙일보

    1987.03.11 00:00

  • “큰사랑”실천하는 충북 음성「꽃동네회」|갈곳없는 부구자등 730명 한식구로…“재활터”닦은「빈자의 성금」

    용담산에 어둠이 내리자「꽃동네」의 참마다 환한 불빛이 피어났다. 한해가 저무는 세밑, 다시 하루가 이우는 해거름. 오갈데없는 정신병자·불구자·결핵환자·걸인·노약자 7백30명을 한식

    중앙일보

    1986.1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