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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사석 작전 … 핵무기 대마 버리고 체제 보장 얻을까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의 마중물이자 징검다리다. 동시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가늠하는 시험대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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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북한 태양절이 달라졌어요' '무력 시위' 사라져
북한이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최대 명절인 '태양절'(4월 15일)을 맞아 무력시위 행사가 아닌 문화·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한 차분한 분위기의 경축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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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집 찾아갔던 정의용, 강경파 볼턴은 어떻게 뚫을까
존 볼턴 신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임기가 9일(현지시간) 시작되면서 한국 카운터파트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새로운 핫라인이 언제 가동될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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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존 볼턴은 대북 십자군 전사인가
김영희 전 중앙일보 대기자 판문점도 좋고 제3국도 좋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70년 동안 ‘은둔의 나라’로 가두고 있던 경계선 밖으로 나와 남한과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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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보유는 반세기 마라톤 … 악마는 정상회담 뒤에 있다
━ [오영환의 외교노트] 남·북·미 ‘핵 담판’ 성공의 조건 2000년 말 방북을 추진하다 포기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앞줄 왼쪽)이 2009년 8월 납북된 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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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의 퍼스펙티브] 평창 이후, 문 대통령이 ‘핵메달’ 딸 차례다
━ 올림픽 이후 한반도 아돌프 히틀러가 다른 귀빈들보다 한 계단 높은 특석(box seat)에서 일어나 개회를 선언했다. 평화를 상징하는 2만5000마리의 비둘기가 날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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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1976년 7월, 올림픽에서 대만의 국기가 내려지던 날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만 선수단. 국기인 청천백일기 대신 대만올림픽위원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유성운의 역사정치⑬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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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쿠르드 소탕작전에 시리아 평화회담 꼬인다
만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해 소집된 또 한차례 대화가 별 소득 없이 끝났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린 ‘시리아국민대화회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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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때려잡는 터키 탓에 더 꼬이는 시리아 평화회담
30일(현지시간) 시리아 아프린 일대에서 벌어진 터키의 군사작전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한 쿠르드 소녀. [로이터=연합뉴스] 만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을 끝장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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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연꽃 들었는데…” 김영철 “난 부처가 아니다” 되받아쳐
━ 역대 남북회담 인사말의 온도 … 관계 경색 땐 '칼을 품은 말' 기싸움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위해 판문점 북측 지역인 판문각 계단을 내려오는 북한 대표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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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전소미·서장훈 … 평창 성화로 뜨거워진 서울
서울 지역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들. 성화봉을 들고 슛 포즈를 선보인 차범근 전 감독. [연합뉴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화가 서울을 환히 비췄다. 13~14일 서울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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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첫 회담 9시간 격론, "쉽지 않는 협상인 듯"
한미 자유무역협정 1차 개정 협상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무역대표부(USTR)에서 한국 유명희 한국 수석대표(오른쪽)와 미국 수석대표인 마이클 비먼 USTR 대표보(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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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난 친구 위해 … 8년째 달리는 ‘러닝맨’
JTBC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후퍼. 그는 지난 9월 낙동강에서 서울 남산까지 6박7일 간 자전거 종단을 통해 ‘원 마일 클로저’ 기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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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잃은 친구 위해 달리는 '비정상' 스타 제임스 후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11일 제임스 후퍼가 자신의 자전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후퍼(30)와 동갑내기 친구 롭 건틀렛은 15년 전에 3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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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법정 시한 처리 무산
━ 공무원 증원 규모 등 이견 팽팽 … 2014년 선진화법 도입 후 처음 2018년도 새해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가 끝내 무산됐다. 여야는 새해 예산안 법정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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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 전문가 "인도ㆍ태평양 구상, 트럼프도 아직 정의 안내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기간 여러차례 표명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ㆍ태평양’ 구상은 의도와 상관 없이 유독 한국에서 크게 회자됐다. ‘한ㆍ미 동맹이 인도ㆍ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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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1993년 북핵 위기 때 클린턴, 황영조 금메달 언급해 기립박수
━ 역대 미 대통령 한국 국회 연설 11월 7일 방한 예정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7∼8일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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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으로 소란스런 세계의 든든한 울타리…'엄마 메르켈'의 리더십 원천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두 사람의 패션은 신발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AP=연합뉴스] 앞으로 사흘 후면 서방세계에서 또 한 명의 최장수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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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독일 … ‘NIPPON’ 유니폼 입고 1만m 올림픽新
━ [2017 스포츠 오디세이] ‘빙판의 손기정’ 김정연 아시나요 메이지대 4학년이던 1937년, 김정연 선수가 그동안 받은 트로피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국립체육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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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으로 돌아오는 기회, 결혼은 자연스러웠어요”…한국공관에서 맺은 인연과 20년 만에 결혼 후 부임한 주한 호주대사
한국에서 만난 인연은 20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맺어졌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꿀이 뚝뚝 떨어지는 중년의 신혼부부는 지금 한국과 호주의 친선관계를 위해 찰떡 호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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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정담]‘역사학자’ 지망했던 文 대통령 러시아 발언 속의 '숨은 코드'
지난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바툴가 (몽고) 대통령, 아베 총리…”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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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이니’ 문재인과 ‘쥐피테르’ 마크롱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재인과 에마뉘엘 마크롱. 두 사람은 집권 동기다. 2017년 5월 나란히 한국과 프랑스의 대통령이 됐다. 당선은 마크롱이 이틀 앞섰지만 취임은 문재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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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신실세 … 김수현 탈원전·부동산, 장하성 J노믹스 주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정책 실세’가 부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진들이 핵심 정책을 주도하며 대통령의 구상을 실행하는 신실세로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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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구상 현실로 옮기는 청와대 신 실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정책 실세'가 부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진들이 각자 핵심 정책을 주도하며 대통령의 구상을 실행하는 신 실세로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