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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써니리] “아프리카에 힘 쏟는 중국”
베이징의 칭화대학에서 공공행정학 대학원과정을 공부하는 사나 나보네자 (Sana Naboneza, 32)씨는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온 외교관이다. 대부분의 중국대학이 막 방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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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명 탄 예멘 여객기 추락 … 어린이 1명 생존
승객과 승무원 153명을 태운 예멘 국영 예메니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30일 인도양의 섬나라 코모로 인근 바다에 추락했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고기에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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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포뮬러 원
오늘로부터 꼭 115년 전인 1894년 6월 22일 해질 녘. 프랑스 파리 북서쪽 123㎞ 지점의 고도(古都) 루앙은 각지에서 몰려온 구경꾼들로 북적였다. 일간지 ‘르 프티 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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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동물원, 세계 최대 2200여 종 보유
미국 뉴욕 북부 브롱스 동물원 내 콩고 고릴라관. 면적이 2만5000㎡가 넘는 야외 열대밀림에 안개 같은 비(스콜)가 내린다. 밀림 사이 고목 위에 고릴라들이 군데군데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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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내일은 5월이다, 축제의 5월
내일부터 바야흐로 5월-. 이제 축제가 시작된다. 따뜻한 ‘봄볕’과 찼다 더웠다 변덕을 부리는 ‘봄바람’ 사이에 치여 미처 피우지 못했던 봄꽃들은 봄바람의 심술이 한풀 꺾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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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에 발 담그고 신혼의 단꿈
일생에 단 한번뿐인 허니문. 서로의 취향과 성격이 다른 만큼 허니문 장소도 잘 골라야 한다. 기간과 예산을 고려해 여행 계획을 짜다 보면 기쁨과 설레임은 어느새 고민으로 변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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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용어 ③
‘칭찬하려고요’라는 제목의 e-메일을 받았습니다. 전북 정읍에서 고교생을 가르치는 조미애 독자님이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뉴스클립을 읽어 준다며 뉴스클립의 지속적인 발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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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3월의 진달래
꽃을 피우는 식물이 지구상에 등장한 것은 1억3000만 년 전이다. 꽃식물은 등장 직후 500만 년 동안 5개 계통으로 분화됐다. 이른바 ‘꽃의 빅뱅’이 일어난 것이다. 46억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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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반정부세력 대통령궁 장악
천연자원의 보고로 꼽히는 아프리카 남동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마르크 라발로마나나(60) 대통령이 군부의 반정부 시위대 지지로 하야 위기에 내몰렸다. 그동안 중립을 표방하던 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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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이 신식민주의 종주국이라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한국의 해외 농업 진출을 문제삼고 나섰다. 대우로지스틱스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추진 중인 130만ha 규모의 옥수수 농장이 도마에 올랐다. 이 신문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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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업가 … 보스니아 군인도 …68개국 바둑 애호가 한자리에
세계아마대회의 우승컵을 한중일이 겨루지만 축제의 실제 주인공들은 먼 데서 온 까마득한 하수들인지도 모른다. 사진은 제2회 수원 세계아마대회 모습. [대한바둑협회 제공]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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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포토] 저 햇살 속에 에너지가 …
프랑스 해외 자치주 가운데 하나인 레위니옹 섬의 한 회사 옥상에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위로 태양이 빛나고 있다. 레위니옹 섬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동남쪽 인도양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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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원숭이 사라지면 사람도 못 산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연구소에서 적게는 수백, 많게는 수천 마리의 실험용 원숭이가 사육되고 있다. 그들의 대부분은 SPF 시설(특정한 병원균들이 침입할 수 없는 특수시설)에서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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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알렉산드로 멘디니 개인전 外
멘디니가 디자인한 와 인병 따개 ‘안나 지’의 한정판 신작. [갤러리 인터아트 제공]◆서울 청담동 갤러리 인터아트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알렉산드로 멘디니(77) 개인전 ‘리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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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남미는 일본이 선점 아프리카 자원개발 나서야”
“해외 자원 개발은 아무나 합니까. 자본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투자자금을 끌어오고 발전소 등 시설을 건설하며 이를 운영하는 종합적인 능력(프로젝트 오거나이징)이 있어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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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는?
국제감시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 Transparency International. www.transparency.org)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말리아와 미얀마(버마)가 1.4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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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이 일찍 죽는 이유는 격렬한 짝짓기 때문
카멜레온은 암컷보다 수컷이 몸집이 약간 더 크다. 암컷은 짝짓기를 원하지 않을 때는 피부 가 검정색으로 바뀌며 수컷을 물어뜯어 저지하기도 한다. 암컷은 무선 송신기를 갖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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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직전에 중·일 가로채기 총력전으로 막아
1월까지만 해도 대한광업진흥공사에선 “코로코로 승전보를 울릴 날이 멀지 않았다”고 들떠 있었다. 지난해 10월 남미 볼리비아 측과 코로코로 동(銅) 광산 공동개발을 위한 투자의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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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보다 평화로운 나라"
우리나라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보다 평화로운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경쟁력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EIU)와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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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심 있어야 국제기구서 성공”
“두려워 말고 대담하게 부딪치세요.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려면 모험정신이 중요합니다.” 한석란(59·사진) 유엔개발계획(UNDP) 양성평등 국장의 말이다. 유엔기구에 근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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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반군 사령관 만나 담판도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동남부의 파시르 유연탄광. 1981년 광업진흥공사가 우리나라 최초로 해외 자원탐사에 성공한 프로젝트다. 사진 제공=광업진흥공사 우리나라의 해외 자원탐사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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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이 쓸 만한 정보 싹쓸이 … 우린 틈새 노려야”
평범한 정보서 옥석 가려 돈 되는 프로젝트로 요리한진균(54)광업진흥공사 해외금속1팀장한진균 팀장은 지난해 캐나다 아연광 탐사프로젝트가 무산됐을 때 크게 낙담했다. 2006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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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찾아 세계 누비는 21세기 인디애나 존스들
이번 주 스페셜 리포트는 현대판 인디애나 존스의 얘기다. 국내외에서 광물을 찾는 사람들을 취재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예수의 성배를 찾아 헤매는 것은 아니지만 역경을 헤쳐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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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막에 마천루를 세우는가
해외건설 수주가 호황이다. 세계지도를 펼치면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발자국이 찍히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아직 규모 면에서는 세계 10위권 수준이지만 해외건설은 1970년대 값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