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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국진.홍기훈 콤비
드라마는 웃겨야 인기끌고 코미디는 진지해져야 히트한다. 골치아픈 드라마도 싫고 저질 코미디도 못마땅해하는 입맛 까다로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다 보니 드라마는 코미디화하고 코미디는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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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화랑,미국 존 발데사리展
예술가는 개성이 강하다 못해 괴팍한 사람이라고 흔히 생각한다.광기어린 삶과 작품이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이다.예술작품을 보면서 이들의 강렬한 개성을 발견하기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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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파마르의 하얀 영웅들"
□…KBS-1TV『파미르의 하얀 영웅들』(오후1시55분)=세계의 지붕이라는 파미르 고원을 정복하려는 등반가들의 애환을 그린 실화.74년 소련은 전세계 클라이머들을 파미르고원으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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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거울 속의 슬픈 얼굴" 최민식 지음
기억의 덫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사진작가 최민식이 40여년간 걸어온 작품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산문집 『종이거울 속의 슬픈 얼굴』은 우리의 고통스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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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메이커" 내달 4일 국내개봉
『시네마천국』의 이탈리아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40)감독의최신작 『스타 메이커』(원제 L'uomo delle Stelle)가 5월4일 개봉된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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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리얼리즘
카메라의 이미지를 사용해 일상생활의 모습을 극사실적으로 그리는 미술운동인 「포토리얼리즘」 작품 전시.사진과 캔버스를 정확한 비례로 맞춘 후 확대한 사진을 격자로 쪼개 각각의 네모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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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제2부 호북.호남성-실크자수
양자강이 굽이치다 잠시 머무르는 동정호(洞庭湖)는 차라리 거대한 바다다.동정호는 10여 줄기의 크고 작은 강물을 받아들여 양자강의 넓이를 더한다.가장 큰 물줄기가 혁명의 도시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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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교본"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음
20세기전반 독일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시인인저자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특정한 역사공간을 69장의 사진과69장의 시로 추적한 사진시집.33년부터 12년동안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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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포템킨"등 영화상영-대전문화원
○…깊어가는 가을 11월을 맞아 대전문화원이 영화사적으로 손에 꼽을 만하면서도 우리가 쉽게 구해 보기 힘든 낯선 영화 5편을 뽑아 상영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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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언어와 이데올로기,현대의 과학철학
◇조바심(賈平凹 지음)=중국 개혁정책 뒤에 가려진 관료주의. 부정부패.패배의식에 젖은 인민들의 생활을 해부.〈오세경 옮김. 제삼기획.1,2권 각3백60여쪽.각권5천5백원〉 ◇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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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몰락 뒤안길 조명|자보 감독『엠마와 부베의 사랑』
지난 한해동안 국내에 수입된 외화는 모두 3백18편이다. 이 정도면 한국도 세계정상급의 영화수입 국이라 자부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특정한 몇몇 나라의 영화가 우리 극장가를 점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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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창조 거부하는 「기법」
이인화씨의 장편소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를 놓고 영문학자 김욱동씨가 쓴 세 번째 지상토론 『리얼리즘의 잣대를 버려라』(중앙일보 5월28일자 13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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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품 그대로 베낀 "은밀한 온용"|올 미전 서양화대상 표절아니다" 미협발표에 미술평론가 윤범모씨 반박
남의 사진작품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어떻게 「세계현대미술의 경향」「예술의 전문성」이라고 강변될 수 있는 것인가. 물론 현대미술의 다양한 경향·기법 가운데는 사진을 비롯, 여러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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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용했지만 전혀 다른 작품” 심사위/표절 논란사건
◎미술계 “창조성 안보인다” 반박 미술대전 대상수상작의 해외 누드사진 표절사건은 미술계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미술협회는 이사건과 관련,2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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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전 15일까지 자하문미술관서|현실에 대한 총체적 인식 사실적 묘사
○…서울의 풍경과 삶을 주제로 한 기획전「서울에, 그 삶 속에」전이 15일까지 자하문미술관((358)6808)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집약되어 있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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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예술계 양극화 현상
민주문학협의회(대표 최절경·예총 사무총장)는 8∼9일 이틀간 충남온양 온양제일호텔에서「민중문학의 실상과 미래지향적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제3회「조국과 문학」심포지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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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시인 고재종씨|"피폐한 농촌 현실" 시에 담아…
농고 중퇴의 학력으로 낮에는 땀방울로 논을 적시고 밤에는 온몸을 불태우며 시를 쓰는 농사꾼 시인이 살고 있다. 전남 담양에서 논 10마지기로 농사짓고 있는 농사꾼 고재종씨(34·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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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피난…』 이철이『학살』등 40년만에 발굴|종군화가단·조선미술동맹 실상도 밝혀|6·25관련 미술작품 "햇빛"
올해는 6·25전쟁이 일어난지 40주년이 되는 해. 이땅의 화가들은 그 참담하고 불행했던 삶의 체험을 어떻게 형상화했을까. 6·25전쟁중 우리 미술계의 작품세계와 동향을 살펴볼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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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영화
한국영화는 아직도 닫혀 있는가. 이러한 의문은 최근에 이르러 긍정적인 기대를 걸어도 좋을만큼 해소되어가는 느낌을 주고 있다. 표현의 자유와 소재의 개방을 부르짖으면서 정작 규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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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주명덕씨 5번째 작품전
중견사진작가 주명덕씨가 10일부터 서울 구기동 서울미술관((387)4117)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7월8일까지 29일동안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 그는 풍경을 주제로 한 흑백사진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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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비평의 이해』-민족 문학사에 새 자료 추가|『한만교류사 연구』-고 이용범교수 마지막 저서|『한국조류도감』등-조류·수목·약용식물 집대성
1920∼30년대 우리문학사의 큰맥을 이루었던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에 대한 연구서 및 자료집이 최근 출간됐다. 『카프문학운동연구』(역사비평사 간)와 『카프비평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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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새 강좌 개설 붐
각 대학이 교과과정 개편문제와 관련, 진통을 겪고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학문적 관심영역 확대 분위기가 교과과정 편성에 반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고대·연대 등 주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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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로등불없이 환히지새는「백야」
인투리스트의 관광버스가 우리일행의 숙소인 프리발티스카야 호텔을 출발한 것은 아침9시였다. 안내원「타냐」가『오늘은 남쪽 30km지점에 있는 푸슈킨시·시청방문, 밤에는 키로프발레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