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영화를 캐스팅하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쯤 되면 ‘패션 필름’을 어엿한 하나의 장르라고 이름 붙여도 되겠다. 궁금한 패션계 인사를 소재로 삼았다거나(‘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패션, 영화를 캐스팅하다
영화라 하지 않고 굳이 ‘필름’이라고 하는 건 대부분 분량이 10분 미만으로 아주 짧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 큰 이유는 유명 감독이 아무리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낸다 한들 광
-
잘 입으면 잘 만든다?
이달 초 서울 신세계 본점 명품관에 문을 연 올슨 자매의 브랜드 ‘더 로우’ 매장. 연매출이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브랜드를 일군 제시카 심슨부터 비욘세 놀스(House of D
-
[j Insight] 토즈 평사원으로 입사해 CEO 오른 스테파노 신치니
글로벌 브랜드 CEO들이 종종 한국을 찾는다. 아시아가 중요 시장이라서, 신제품을 출시해서, 매장을 새로 열어서 등등 이유는 많다. 지난달 8일 서울에 온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
[f ISSUE] 바다·태양·요트가 ‘건축 소재’ … 브랜드 정체성 보여 주다
‘섬 매장’ 천장엔 건축가 리처드 디컨이 제작한 나무 조형물이 걸려 있다. 루이뷔통 특유의 나무 다루는 기술을 응용해 제작한 것이다. “명품 매장은 더 이상 단순한 상업 공간이
-
[f ISSU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명품 브랜드의 얼굴
패션 브랜드의 ‘스타 파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서 나온다. 샤넬의 카를 라거펠트, 루이뷔통의 마크 제이컵스는 각각 자신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
-
불황에도 끄떡없는 천연향기·황제삼계탕·흑삼 …
불황에도 웃는 아이템이 있다. 명품이다. 루이뷔통·구찌·페라가모 같은 외국 명품업체는 최근 5년 동안 국내에서 연속 두 자릿수 성장했다. 불황에도 웬만해서는 씀씀이에 영향을 받지
-
[분수대] 3초 백
소비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품격을 표현하는 행위다. 이른바 명품(名品)이 팔리는 이유를 뒷받침하는 이론이다. 나는 너와 다르다는 심리가 깔려 있다. ‘난 소중하니까’라는 광고처
-
[style&] 아파트 한 채 값 시계, 한국시장을 겨누다
올해 초 스위스에서 열린 바젤월드, SIHH(고급시계박람회)에서 앞다투어 선보였던 수억원대 시계가 속속 한국 시장을 찾고 있다. 웬만한 집 한 채 가격의 손목시계들이 주목하는 고객
-
유행 창출? 디자이너보다 연예인에게 맡겨라
엠넷(Mnet) 채널에서 방송된 서인영의 론치 마이 라이프의 한 장면. 니나리치 측은 “서씨가 파리 본사를 방문하고 직접 가방 디자인에 참여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젊고 고급스
-
유행 창출? 디자이너보다 연예인에게 맡겨라
엠넷(Mnet) 채널에서 방송된 서인영의 론치 마이 라이프의 한 장면. 니나리치 측은 “서씨가 파리 본사를 방문하고 직접 가방 디자인에 참여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젊고 고급스
-
[뉴스 클립]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6] 프라다
패션계에선 때론 전문용어보다 쉽게 통하는 말이 있습니다. ‘프라다 천’도 그중 하나죠. 양털부츠를 ‘어그’, 피케셔츠를 ‘폴로티’라고 하는 것처럼. 구김이 안 가고 방수가 되는
-
[명품토크] 착한 미국 명품 '코치'
명품 브랜드 가운데 미국 것은 많지 않다. 명품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남들이 쉽게 넘보지 못하는 역사와 전통을 요구하는데, 그런 점에서 '신생국가' 미국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이
-
[style&] 선물 건넸더니 그녀 표정이 싸해졌다, 왜?
선물은 쉽지 않다. 받는 사람의 기대를 만족시키거나 그보다 넘쳐야지 그보다 못했다가는 안 주느니만 못하다. 선물 하나로 하룻밤 만리장성을 쌓았다거나 죽도록 싸우다 헤어졌다는 커플
-
[뉴스 클립]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크리스찬 디올
이진주 기자 세계 최고·최대의 명품회사 LVMH(루이뷔통 모에 헤네시) 그룹에는 5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루이뷔통을 비롯해 크리스찬 디올·펜디·지방시·셀린
-
“에르메스가 럭셔리? 난 동의하지 않는다”
명품 산업계를 피라미드로 그리면, 프랑스 브랜드 에르메스는 단연 그 정점에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의 손으로만 제품을 만드는 장인 정신, 그에 따른 희소성은 초고가에도 불구하
-
[명품토크 14] 명품 대중화의 선봉에 서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 회장 [중앙포토]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럭셔리 제국의 황제가 된 시발은 모에 헤네시(MH) 인수였다. 미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번 돈으로 1984년
-
[명품토크 13] 럭셔리 제국의 나폴레옹
한때 경영계의 화두는 전문화, 세분화였다. 지금은 다시 하나로 수렴되고 있다. 그래서 생겨난 용어가 융합 또는 통섭이다. 영어로는 convergence다. 세분화된 IT 기술도
-
[명품토크 10] 명품도 블라인드 테스트하자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 한마디로 계급장 떼고 붙는 게임이다. 겉에 붙인 상표, 로고, 브랜드 다 떼고 진짜 실력으로 붙는 싸움이다. 와인 평가에서 자주 동원된다.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루이뷔통
루이뷔통은 우리나라에선 ‘3초백’ ‘지영이백’이란 별명으로 불립니다. 거리에서 그만큼 흔하게 볼 수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이 브랜드는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을
-
Special Knowledge 럭셔리 브랜드 로고 이야기
브랜드 로고에는 보이지 않는 입이 있다. 그 브랜드를 걸친 인물의 재력과 취향, 심지어 심미안까지 보여주는 ‘복화술사의 입’이다. 어느 로맨스 소설의 여주인공은 남들이 버린 럭셔리
-
[style& Luxury Diary] 명품 브랜드, 왜 인터넷선 팔지 않을까
프랑스의 70개 명품 브랜드를 회원으로 한 ‘콜베르 위원회’가 최근 ‘시콜베르’란 웹사이트(www.ccolbert.cn)를 열었다. 회원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말해주는 수천 장
-
[style&trend] 샤넬 검은 상자엔 세련미, 티파니 하늘색엔 행복 담았죠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선물은 포장 상자 하나에도 신중하게 된다. 어떤 색깔을 선택해야 받는 이의 마음이 더 즐거울까. 리본 컬러는 무엇으로 하는 게 좋을까. 상자와 리본에 고유한
-
[style&cover story] 패션 뉴스메이커, 신민아
‘명품 몸매’ ‘여신 몸매’ ‘다이어트를 위해 목표로 삼는 연예인 1위’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선정 상반기 결산 패셔니스타(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유행을 이끄는 사람)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