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소련 해체하고 러시아 시장경제 주도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에서 넷째)이 1991년 8월 19일 최고회의 건물 앞에서 탱크 위로 올라가 옛소련 강경 공산주의자들이 일으킨 쿠데타를 규탄하는 선언서를 낭독하
-
러시아 유색인종에 '인질극' 보복 폭력
러시아 남부 북(北)오세티야 학교 인질극 사건을 주도한 테러범들 중에 아랍인 등 10여개 인종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러시아 내에서 유색 인종에 대한 폭력이 잇따르고 있다.
-
[중앙 포럼] 지금 러시아는 …
러시아는 어느덧 다른 나라가 돼 있었다. 14년 전 한.소(韓蘇)수교 때 본 원조의 손길을 내밀던 궁색한 모습은 사라졌다. 당시 모스크바 붉은 광장 건너편의 텅 비었던 국영 굼 백
-
뉴질랜드人, 사스 유사 증상으로 사망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근처의 예카테린부르크를 여행하던 뉴질랜드인 존 크리스티(48)가 며칠 동안 고열 증세를 보이다 지난 10일 갑자기 숨졌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13일 밝혔다. 보
-
[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1. 무언극의 대륙이 車窓에 흘러가고
기차를 타는 것 자체가 목적인 여행. 횡단열차에 몸을 싣고 광막한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지르는 건 그 자체가 인생의 축소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 김화영(고려대 불문과) 교수의
-
"러시아 정체성 회복" 유라시아主義 재등장
두 시간 이상 끝없이 펼쳐지는 대지의 모습에 점점 싫증을 느낄 때쯤, 비행기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평평하던 하늘밑에 갑자기 삐쭉빼쭉 산들이 솟아 올랐기 때문이다. 누군가
-
옐친'고향 영웅' 푸틴'국민 영웅'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출발점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난 지 열흘 만인 25일 예카테린부르크에 도착한 한·러 친선특급열차는 우랄산맥의 가파른 준령(峻嶺)을 눈앞에 두고 대장정에 지친 엔진
-
"러시아 여객기 엔진고장 추락"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연합.외신종합] 승객 1백36명과 승무원 9명 등 1백45명을 태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공 소속 Tu-154 여객기가 3일 오후(현지시간) 남부 시베리
-
[철의 실크로드 시대] 전망밝은 관광사업
북한 땅을 지나 러시아.중국을 거쳐 유럽까지 여행하는 게 언제쯤 가능할까. 중국 사람들은 이미 평양.묘향산.판문점 등을 하루치기 관광코스로 즐기고 있다. 여행사들은 새로운 북한 관
-
[철의 실크로드 시대] 전망밝은 관광사업
북한 땅을 지나 러시아.중국을 거쳐 유럽까지 여행하는 게 언제쯤 가능할까. 중국 사람들은 이미 평양.묘향산.판문점 등을 하루치기 관광코스로 즐기고 있다. 여행사들은 새로운 북한 관
-
[니콜라이2세-레닌,80년만의 명예 역전]
사회주의 혁명으로 운명이 교차했던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차르) 니콜라이 2세와 볼셰비키의 대부 레닌의 운명이 80년 만에 역전되고 있다. '비운의 황제' 로 일컬어지는 니콜라이
-
옐친 러시아 대통령 꾀병인가 중병인가…3국정상회담때 드러날것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병세는 과연 어느 정도인가. 소문대로 침대에만 누워 있어야 되는 상황인가, 아니면 19일로 예정됐던 골치 아픈 독립국가연합 (CIS) 정상회담을 연기하
-
러시아·독일 비공식 정상회담,연례 정치협의회 합의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30일 모스크바 근교의 대통령 휴양지 루스에서 비공식 정상회담을 갖고 매년 양국 정상과 주요 각료들이 참석하는 정치협의회를 개최키
-
모스크바 북한대사관에 강도
[모스크바=연합]모스크바시 남서부에 위치한 러시아주재 북한대사관에 지난 15일 저녁 무역거래상을 가장한 권총강도가 들어 현금 2천달러를 강탈해 갔다고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지가 1
-
오토바이타고 시베리아 횡단-의지의 20대 한국청년
한국청년이 오토바이로 1만4천㎞의 시베리아를 4개월만에 횡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남대 법대 4학년 휴학생인 김현국(金顯國.27.사진)씨로 金씨는 6월 중순 하바로프스크
-
러시아 대통령선거-옐친 주장
옐친대통령과 주가노프 공산당당수는 15일 서로 승리를 장담하며 격렬했던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그러나 승리의 여신이 누구에게 미소를 보낼지는 아무도 알수 없다.두 후보의 출사표를 들
-
옐친 대통령선거 출마선언
▒…보리스 옐친(65)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오는 6월의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옐친 대통령은 이날오후 고향인 예카테린부르크 청년회관에서 열린 지역 지도자회의
-
러 115살 최고령 악어 일생 마쳐
■…약 1백15년을 살며 러시아의 볼셰비키혁명.내전.옛소련 붕괴등 러시아인과 영욕을 같이 한 러시아 최고령 악어 「콜야」가 15일 예카테린부르크의 한 동물원에서 파란많은 생을 마쳤
-
사진집 "러시아사람들"
차르체제 붕괴.볼셰비키혁명.두 차례의 세계대전.집단농장.크렘린궁을 둘러싼 권력암투....차르체제 붕괴부터 60년대까지 러시아가 겪은 정치.경제적 격동의 흐름을 한눈에 살피게 하는
-
방사능 물질등 러 원자재 밀수출 급증
[모스크바 UPI=聯合]舊蘇聯 해체후 허술한 국경경비등의 요인으로 방사능 물질을 비롯한 러시아의 원자재 밀수출이 통제불능상태로 급증하고 있다고 러시아 내무부가 29일 발표했다.내무
-
"옐친, 문학·춤도 즐긴다"-고향가족·주민에 들어본 옐친의 모든 것
본지 김석환 모스크바특파원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그의 고향 예카테린부르그를 방문, 옐친 센터 관계자 및 가족 등을 만나 옐친이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개인적·정
-
다양한 친공조직들 “선동”앞장/러시아의 반옐친 세력
◎지방중심 불만계층 규합/루츠코이부통령이 가장 강한 야당 23일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친공·보수파의 반옐친 시위가 소연방붕괴이후 최초로 유혈사태를 빚게됨에 따라 공산당과 소연방부활을
-
“옐친 퇴진”대규모시위/러시아/최고 12만 집결,“소 복귀”주장도
◎친정부시위 함께 열려… 비상사태 검토설 【모스크바 AP·이타르타스=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퇴진 및 구체제 복귀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지난주말 모스크바를
-
소 공산당과 대결 「첫 승리자」/옐친 그는 누구인가
◎느슨한 개혁에 불만 고르비에 등돌려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연방 대통령이 공식 사임함에 따라 11개 공화국으로 구성된 새로운 독립국가공동체의 실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