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S BOX] 윤동주가 끼고 산 백석 시집 『사슴』

    윤동주(1917~45)는 룽징(龍井·용정·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의 광명학원 중학부에 다니던 시절 백석의 시집 『사슴』을 접하고 백석에 빠져든다. 이후 그는 『사슴』을 옆에

    중앙일보

    2014.06.14 00:53

  •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용택 시인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용택 시인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은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적으며 나긋나긋이 산다. [최효정 기자]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지라. 문제 그 자체를

    중앙일보

    2014.03.17 00:09

  • [서소문 포럼] 재택 임종은 불가능한 꿈일까

    [서소문 포럼] 재택 임종은 불가능한 꿈일까

    신성식논설위원 겸복지선임기자 문제 : 인간은 ○○에서 태어나서 ○○에서 죽는다.  정답은 뭘까. 엄마의 배? 태어나는 곳은 맞지만 죽는 데는 아니다. 그러면 자연? 크게 보면 오답

    중앙일보

    2014.02.24 00:01

  • “정치 가까이 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좋은 세상”

    “정치 가까이 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좋은 세상”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자신이 만난 역대 대통령 중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민주화운동의 지도자이기에 앞서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이들에게 보복하지 않

    중앙선데이

    2013.12.28 23:34

  • 치국·평천하 하면 수신 된다고 다들 착각

    치국·평천하 하면 수신 된다고 다들 착각

    김우창 교수는 “정치는 재미없는 세상의 재미있는 흥분제지만, 가까이 할 필요가 없어야 좋다”고 말했다. [사진 나남]과장이 아니었다. ‘무변광대(無邊廣大)’라는 수식어는 그에게 맞

    중앙일보

    2013.12.18 00:31

  • [책과 지식] 하나의 말을 들으면 하나의 빛을 보는 것이다

    [책과 지식] 하나의 말을 들으면 하나의 빛을 보는 것이다

    독일 화가 그뤼네발트의 ‘십자가형’(1509~1511). 갈기갈기 찢긴 듯한 예수의 최후를 보여준다. 막스 피카르트는 “그림은 침묵과 말 사이에 있다. 그림은 침묵에, 그리고 말에

    중앙일보

    2013.07.06 00:20

  • 마지막 길, 가족과 집에서 지내다 떠나고 싶은데…

    마지막 길, 가족과 집에서 지내다 떠나고 싶은데…

    세상을 하직할 때 평생을 살던 집에서 가족에 둘러싸여 눈을 감았다. 이부자리·장롱·가족 사진 등 아끼던 물품이나 추억을 기억하면서…. 10년 전만 해도 이런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

    중앙일보

    2013.05.16 00:52

  • 현실 부정과 절망의 일생 ‘死後 원고 소각’ 부탁

    현실 부정과 절망의 일생 ‘死後 원고 소각’ 부탁

    중앙포토 종교개혁가 얀 후스, 서정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 사회민주주의 이론의 태두 카를 카우츠키,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 정신분석학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작곡가 구스타프

    중앙선데이

    2013.01.12 20:39

  • 어려워도 해야 하는 두 가지, 고독과 사랑

    어려워도 해야 하는 두 가지, 고독과 사랑

    “주여, 때가 왔습니다. 지난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이맘때면 떠오르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가을날’은 이렇게 시작한다. 젊은 시절 누구나 한번쯤 읊조려봤을 그의 시에

    중앙선데이

    2012.09.16 01:22

  • “유행가 가사처럼 삶 위로하는 게 예술”

    “유행가 가사처럼 삶 위로하는 게 예술”

    신작 ‘황금의 링-아름다운 지옥’을 앞에 둔 배영환. 그는 “이 공간을 주인공이 없는 텅 빈 도시처럼 연출하고 싶었다. 예술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것”이라

    중앙일보

    2012.03.03 00:04

  • 이 몸은 목판에 놓인 엿가락 … 가위로 자르든 엿치기 하시든 엿장수인 주님 뜻대로 하소서

    이 몸은 목판에 놓인 엿가락 … 가위로 자르든 엿치기 하시든 엿장수인 주님 뜻대로 하소서

    소설가 최인호씨가 가톨릭 서울대교구 주간 소식지 ‘서울주보’에 암 투병기를 연재 중이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과 정신적으로 괴로운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사진은 2010년 전

    중앙일보

    2012.01.11 00:00

  • 노벨상 확정 뒤 소련선 “매국노”… 추방 피하려 수상 거절

    노벨상 확정 뒤 소련선 “매국노”… 추방 피하려 수상 거절

    2011년도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모두 발표됐다. 그런데 매년 속이 쓰리다. 과학과 경제·문학 분야에서 한국인 수상자는 아직 소식이 없다. 이웃 일본은 모두 19명의 수상자를 배

    중앙선데이

    2011.10.15 21:47

  • [star&] 은희경 … 느슨해지고 싶다는, 빈틈없는 그녀

    [star&] 은희경 … 느슨해지고 싶다는, 빈틈없는 그녀

    통과의례와도 같이 챙겨 읽는 소설이 있다. 적어도 1990년대 후반 이 땅의 독자들에게 은희경의 장편 『새의 선물』이 그랬다. ‘나는 삶을 너무 빨리 완성했다. (…) 열두 살

    중앙일보

    2011.09.01 00:06

  • 헤브라이즘도 헬레니즘도 그에게서 영감 얻었다

    헤브라이즘도 헬레니즘도 그에게서 영감 얻었다

    『길가메시 서사시』의 영문판(1999·앤드루 조지 역) 표지 최고(最古)가 최고(最高)로 남아 있기는 어렵다. 더 좋은 게 끊임없이 새로 나온다. 『길가메시 서사시』(이하 『길가

    중앙선데이

    2011.05.29 00:43

  • 2011 문화 파워 ② 소프라노 임선혜

    2011 문화 파워 ② 소프라노 임선혜

    소프라노 임선혜는 홍혜경·신영옥·조수미를 잇는 한국 성악계의 글로벌 스타다. 지난 10년, 단아한 목소리로 바로크 음악의 ‘뮤즈’ 이미지를 굳혔다. 앞으로 10년은 이런 고정 이

    중앙일보

    2011.01.04 00:22

  •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김춘수, 굴곡의 삶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김춘수, 굴곡의 삶

    김춘수 시인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할 때 흔히 인용되는 두 편의 시집이 있다. 하나는 1959년 출판된 시집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이며, 다른 하나는 그로부터 꼭 10년의

    중앙선데이

    2010.04.03 13:46

  • ‘관능적인 글쓰기’ 이충걸 낭독의 발견

    ‘관능적인 글쓰기’ 이충걸 낭독의 발견

    남성잡지 ‘지큐(GQ)’의 편집장 이충걸(사진 右)씨와 장석주 시인左이 18일 밤 11시30분 KBS-1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씨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

    중앙일보

    2009.08.18 00:02

  • [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시대를 밝힌 ‘큰 별’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중앙일보

    2009.03.28 13:29

  • [분수대] 가을

    [분수대] 가을

    수직 방향으로 대기가 이동하는 대류(對流) 현상이 줄어들면 하늘로 말려 올라가는 먼지의 양이 줄어든다. 게다가 비나 습기에 의해 먼지가 땅으로 씻겨져 내려가 하늘이 맑아진다. 대류

    중앙일보

    2008.09.18 00:50

  • 도시가 아름다운 건 오아시스가 숨어 있기 때문

    도시가 아름다운 건 오아시스가 숨어 있기 때문

    대학로의 지성을 지키는 요새이자 파수꾼 같은 인문예술서점 ‘이음아트’(기사는 8면) “평소 자주 가는 문화 아지트가 어디입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소설가 공지영씨는 “저, 별로 문

    중앙선데이

    2008.01.19 22:58

  • [시가있는아침] 서시(序詩)

    ‘서시(序詩)’-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 네가 누구라도, 저녁이 되면 네눈에 익은 것들로 들어찬 방에서 나와 보라. 먼 곳을 배경으로 너의 집은 마지막 집인 듯 고즈

    중앙일보

    2008.01.01 20:05

  • [시가있는아침] '시인'

    ‘시인’-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 너는 내게서 멀어져 간다 시간이여 너의 날갯짓은 내게 상처를 남겨 놓는다 그러나 나의 입은 어쩌란 말인가? 나의 밤은 그리고 낮은?

    중앙일보

    2007.10.04 21:03

  •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교실혁명'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교실혁명'

    아이들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것은 따로 있다. 하늘을 찌를 듯한 입시경쟁과 사교육의 범람 속에서 자라는 요즘 어린이들은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계획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중앙일보

    2005.11.16 11:09

  • [Book/즐겨읽기] 향수의 여정

    향수의 여정 장 폴 겔랑 지음, 강주헌 옮김 효형출판, 204쪽, 2만8000원 "자연에 가까이 가보라/그리고 그대가 최초의 인간인 것처럼/그대의 눈에 보이는 것을/언어로 표현해보

    중앙일보

    2005.02.18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