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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환위기 우려 고조 … 외자로 이룬 성장신화 한계
인도가 1991년 이후 22년 만에 다시 외환위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통화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락한 가운데 외국자본이 연일 이탈하고 있다. 인도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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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외톨이야, 개인형 퇴직연금
# “아이(I) 알(R), 뭐? 퇴직연금 계좌? 하여튼 지점에 가면 된다고?” 회사원 김모(41)씨는 최근 증권사에 다니는 대학 동창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가 다니는 증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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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유럽 위기에 매출 11% 늘린 무디스
이성한국제금융센터 원장 유럽 국가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강등되고 있다. 무디스 기준으로 지난해 이후 그리스와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8단계, 이탈리아가 4단계 강등되는 등 유럽 재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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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결정으로 경제통합 한 게 원죄 … EU가 재정능력 동원, 성장정책 지원해야
유럽 전문가들이 21일 오후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유럽 경제위기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박성훈 고려대 교수, 홍승일 중앙SUNDAY 경제에디터, 박성조 세종대 석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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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운명 손에 쥔 38세 치프라스 … 존경하는 인물 차베스
[로이터=뉴시스] 17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치러지는 재총선. 38세의 정치인 알렉시스 치프라스에게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는 제1당 자리를 노리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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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공이 향하는 쪽으로 가라”
이철호논설위원 아이스하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웨인 그레츠키(Wayne D. Gretzky). 1980년부터 8년 연속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MVP에 오른 선수다. NHL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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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에 큰소리치더니 … 다이먼의 굴욕
제이미 다이먼 미국 JP모건체이스 회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규제 강화를 드러내 놓고 비판했다. 이런 그가 위험한 머니게임을 벌이다 거액을 날렸다. [AP=연합뉴스] 제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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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위기 졸업? 세계증시 흥분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중개인이 전광판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1만3177.68로 마감,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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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중국 성장목표 하향 ‘경제 황사’로 뒤숭숭
지난주는 중국발 ‘경제 황사’로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앞서 원자바오(溫家寶·온가보) 총리가 8년 동안 고수해 왔던 ‘8% 경제성장 목표’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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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중국 성장목표 하향 ‘경제 황사’로 뒤숭숭
지난주는 중국발 ‘경제 황사’로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전국인민대표대회에 앞서 원자바오(溫家寶·온가보) 총리가 8년 동안 고수해 왔던 ‘8% 경제성장 목표’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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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아 떠나는 '유목민' 지구촌 인구지형 바꾼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마테오 치콜로(28)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직후 조국 이탈리아를 떠나 브라질로 이민갔다. 이탈리아 북부 도시 토리노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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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엑소더스 방지 세금우대’ 신설
관련기사 일자리 찾아 떠나는 '유목민' 지구촌 인구지형 바꾼다 유럽에서 인력 유출이 가장 심각한 나라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다. 스페인에는 새 천년 직전부터 2008년까지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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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채협상, EU 재정위기의 전환점
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IIF) 회장이 2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와 그리스 채무감축 협상을 하려 승용차를 타고 회담 장소로 향하고 있다. [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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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에 신평사 규제안 역풍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의회 연설에서 “투자자와 금융감독 당국이 국제신용평가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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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21점까지 높일수 있는 생활속 비법 31가지
기억을 강화하는 뇌 훈련. 회백질(gray matter)을 보존하는 유산소 운동. 이성과 감성을 더 정교하게 연결해 주는 명상(meditation). 전부 멋진 이야기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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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비즈니스…리조트 하나 짓는 데 20년, 서류만 5000건
타노스 치메로스(오른쪽 인물), 그리스 사태는 더 이상 경제 위기가 아니다. 정치·사회적 갈등으로 비화했다. 고강도 긴축이 계속되면서 정리해고와 임금 삭감에 저항도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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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지원’ 어려운 독일 ‘찔끔찔끔 전술’로 일관 근본적 해결까진 먼 길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새 정부 출범으로 유로존은 한숨을 돌렸다. 두 나라 정부가 재정 긴축을 다짐했기 때문이다. 그리스에서는 11일 루카스 파파데모스 신임 총리가 이끄는 과도 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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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발 충격파 … 시장은 버냉키 입만 쳐다 봐
2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62포인트 하락한 1898.01로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그리스가 다시 한국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안과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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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미국보다 중국 경제가 더 위험
이코노미스트들은 빙빙 돌아가는 시장을 살피느라 제대로 알지 못하겠지만, 지난달 과학계에는 큰 뉴스가 있었다.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이다.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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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 Culpa” … 채권왕 빌 그로스, 투자자들에게 사과 편지
“Mea Culpa(메아 쿨파·라틴어로 ‘모든 게 내 탓이로소이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를 굴리고 있는 ‘채권왕’ 빌 그로스(Bill Gross·사진)가 투자자에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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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이 선택한 두 남자 “유로화 미래는 어둡다”
크리스토퍼 심스(左), 토머스 사전트(右) “유로화의 미래는 어둡다.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 한두 곳을 솎아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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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은 경제 평론가와 다르다
속 터질 노릇이다. 또다시 환란 얘기가 나온다. 1997년과 똑같이 외국인 투자가들이 대거 빠져나간다.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하자 정부는 펀더멘털을 강조한다. 더 속상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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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달러 딜레마’
한국을 비롯, 브라질·인도네시아·터키 등 신흥국들이 환율을 둘러싼 ‘양면전쟁’에 직면했다. 글로벌 경제가 급속히 불안해지면서 외화곳간과 자국 통화가치를 함께 돌봐야 하는 모순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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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메덴 아간’을 기억하라
이철호논설위원 흔히 소크라테스 명언으로 알고 있는 ‘너 자신을 알라’는 원래 그리스 델포이 신전에 새겨진 경구였다. 그리스는 나라의 중대사를 정할 때마다 가파른 절벽 위 델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