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디지털 칸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정복자인 칭기즈칸의 무덤은 역사학계 최대의 수수께끼 중 하나다. 1227년 사망한 그의 무덤은 도굴 등을 우려해 비밀에 부쳐졌고, 지금껏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박재창 교수 "국회, 혁명적으로 바뀌어야"
"광화문에서는 촛불집회가 벌어지는데 여의도에서 탄핵을 결의한 것이 한국 의회의 현실입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대의민주주의가 한국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
[김의경의 나를 경영하기] 'CEO 칭기스칸' 인터넷 시대는 유목민의 삶 닮아
"그런 식으로 일하려면 지금 당장 책상 빼." 우리는 직장에서 잘리는 것을 책상을 뺀다고 이야기한다. 이렇듯 우리에게 물리적 공간의 상실감은 상당히 치명적이다. IBM이나 로레알
-
['흙 속에 저 바람 속에'40년 만에 개·증보판 낸 이어령 씨] "이젠 우리 만의 문명 만들자"
"흙에 묻은 마음조차도 간직할 수 없이 된 어려운 세상이다. 일어서든지 부서지든지 무엇인지를 하나 선택해야 될 때가 온 것이다. 뜨뜻미지근한, 그리고 엉거주춤하게 살아온 이 민족
-
[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13. 강릉 선교장
나는 서울 성북동에서 태어났다. 의사였던 아버지가 혜화동의 병원을 폐업하고 세살짜리 어린 나를 무릎에 앉힌 채 이삿짐 트럭을 타고 고향인 강릉 선교장으로 낙향하던 1942년 무렵은
-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특별기고]
기술이 바뀌면 시대와 사회가 변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기술결정론' 의 허구다. 신기술이나 새 발명품이 나와도 그것을 옛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 진정한 변화는 일어나지
-
다케무라 저 〈손정의 크게 말하다〉 출간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 가 올해 선정한 '인터넷 시대를 주도하는 엘리트 25명' 안에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이 포함돼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은 빠져
-
다케무라 저 '손정의 크게 말하다' 출간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 가 올해 선정한 '인터넷 시대를 주도하는 엘리트 25명' 안에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이 포함돼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은 빠져
-
질서와 혼돈 그 복잡계의 중심에서
드러커의 법칙 이란 것이 있다. 혁명의 와중에서는 어떤 것이 그들을 강타할지 모른다. 적과 아군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판단이 안 되는 것이다. 계곡의 빠른 급류의 휘청거림 속에 있
-
토플러 박사 '재벌 해체하는 것이 바람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서울포럼 참석차서울을 방문한 앨빈 토플러 박사는 29일 한국의 재벌이 그동안 긍정적인 역할도 했지만 이제는 해체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
인터넷 혁명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2
■ 5년에 10배씩 느는 전자기술의 세계 전자기술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최근의 과학기술의 수준은 그 전체가 기하급수적(더 정확히는 지수함수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1
-
정보화가 ‘땅값 平準化’ 재촉…제주도·서해안·강원도에 관심을
땅을 바로 보는 시각도 이젠 21세기형으로 조정해 보자. 디지털 시대에는 전국의 땅값이 평준화될 수도 있다고 하지 않는가. 서울과 강원도 산간 오지의 땅이 같을 수 있다는 분석은
-
2000년의 화두는 인터넷
김대중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새천년에는 인터넷 등을 통한 국민의 직접적인 참여 속에 전자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서두에서 밝힌 것은 인터넷이 올해 화두가 될 것임을 재확인해
-
[신년사] 새 세기의 새 잣대를 갖자
희망과 불안이 극적으로 교차하는 새 천년 새해를 맞는다. 가능성과 기회의 새 세기에 불확실성과 불가측성이 혼재하는 새 천년 아침을 불안섞인 기대감으로 맞는다. 왜 불안섞인 기대인가
-
[김지하 특별기고] 참 광복이 뭐냐
*** 역사 광복이 민족 광복 오늘 아침 길에서 무궁화를 보았다. 내가 무궁화를 사랑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뚜렷한 이유는 별로 없다. 서푼짜리 애국심 때문은 더욱 아니
-
정치인의 시계는 지금 몇시?
오래전 일이다.시골에 사는 먼 친척 아저씨는 가난했지만 해박했다.그는 농사꾼이었지만 서울 돌아가는 사정에도 밝았고 유행에도 민감했다.그는 초여름 땡볕 아래서 밭을 갈 때면 왼쪽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