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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의 시시각각] 학문의 기초 위협하는 번역 홀대
신준봉 논설위원 프랑스에서 정치철학을 공부한 30대 중반의 신진 연구자 배세진씨는 지난 1일 자 교수신문에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번역서 없이 한국의 인문사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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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252만자 보물창고를 캐다, 더 잘사는 나라를 그리다
━ 조선판 브리태니커 ‘임원경제지’에 미친 사람들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집대성한 서유구의 『임원경제지』를 현대어로 옮기고 있는 연구진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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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고고학 박사 … 그 아버지에 그 딸답네요
김승중 교수는 “아버지(도올 김용옥)에게 ‘학문의 폭’을 넓히는 학자의 자세를 배웠다”고 했다. [사진 통나무] “동양인으로서 서양 문화의 근간인 고대 그리스 문명을 연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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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 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자주적 국가로 코리아리빌딩!”
개방적인 정신으로 공동체의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도올은 남경필 지사를 꼽았다. 반드시 고생을 하고 큰 사람이라야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약자의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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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② 중국 이야기 풀어놓은 도올 김용옥
민주주의ㆍ자본주의ㆍ자연과학 방면에서 우월성을 과시하며 두 세기 동안 동양을 압도해온 서구 문명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고 도올 김용옥은 진단한다. 중국이 사회주의를 넘어 전통 인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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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직격 인터뷰] 철학자 도올 김용옥 “중국과 대등했던 고구려 이해해야 진정한 통일”
도올은 그의 논어 해석에 대해 강연해달라는 쓰촨(四川)사범대학의 요청을 받고 지난달 24일 출국했다. 도올은 “중국도 고전학 인재의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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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고구려는 동북아 문화용광로였다
중국 쑤저우(蘇州)의 서쪽 관문 역할을 했던 누각 철령관(鐵鈴關). 명나라 때인 1557년 군사 방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사진 통나무] 도올의 중국 일기 1~3김용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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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동양고전과 서구해석학, 도올 강의엔 ‘편집’이 숨쉰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자라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 아, 나도 한번 저렇게 폼 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그를 흉내 내고 싶어진다. 지식욕도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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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동양고전과 서구해석학, 도올 강의엔 ‘편집’이 숨쉰다
자라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 아, 나도 한번 저렇게 폼 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그를 흉내 내고 싶어진다. 지식욕도 일종의 허영이다. 사람은 폼나 보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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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읽기] 동양의 재발견 … 그곳엔 인간의 품격 완성하는 보석, 인문주의가 있다
중국의 품격 러우위리에 지음 황종원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367쪽, 1만8000원 “전통론자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근대화는 전통의 기억을 지운 원형이지만, 그 기억을 되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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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인문학 게릴라
인문학 공부, 대학 강의실 안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상아탑 밖의 열기가 오히려 더 뜨겁기도 하다. 자신만의 안목을 키우기 위해 ‘인문학 공부방’을 찾는 이가 적지 않다.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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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달걀 속에도 생명 꿈틀, 닭은 내게 진리의 동반자”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는 자신과 닭과의 교감을 담은 『계림수필』을 펴냈다. [통나무출판사 제공]도올 김용옥(61) 전 고려대 교수가 닭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다. 양계장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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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국학의 시대, 우리 고전의 힘을 흡수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도올은 국학이 21세기 학문의 중심이 될 것이며 서양 학문은 오히려 종속적 위치에 놓인다고 주장한다. [중앙포토]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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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국학의 시대, 우리 고전의 힘을 흡수해야"
도올은 국학이 21세기 학문의 중심이 될 것이며 서양 학문은 오히려 종속적 위치에 놓인다고 주장한다. [중앙포토] -1982년 귀국 직후부터 번역에 대해 일관적인 주장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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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도 근대 일본도 번역에서 시작됐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는 14세기 초 유럽의 수도사들이 아랍어를 라틴어로 번역하는 장면이 나온다. 수도원 사서들에게 아랍어 해독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됐다는 설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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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공자도 아시아 사상…동·서양 대표로 가르는 건 유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주 도올 김용옥(金容沃·사진) 선생이 중앙SUNDAY에서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연재를 마쳤다. 그는 르네상스적 인간이다. 동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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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공자도 아시아 사상…동·서양 대표로 가르는 건 유치
관련기사 김용옥 “세계적 사상 완성할 것” 지난주 도올 김용옥(金容沃·사진) 선생이 중앙SUNDAY에서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연재를 마쳤다. 그는 르네상스적 인간이다.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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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책에게 길을 묻다] 보수·진보 뒤흔든 장하준 ‘제3의 성찰’
‘올해의 지식권력’ 한 명을 뽑는다면 단연 경제학자 장하준(영국 캠브리지대 교수)이 될 것이다. 그의 책에 대한 대중들의 남다른 반응, 학계에 미친 영향력 때문에 누구라도 동의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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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함(孤喊)] 태환은 ‘동양인’ 한계를 박살냈고 미란은 ‘인간 몸’ 한계를 극복했다
10일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는 박태환.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논어』를 펼치면 「팔일」편에 다음과 같은 공자의 말씀이 실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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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상 소개 힘쓴 동양철학 대가 김충렬 고려대 명예교수 별세
동양철학계의 거목인 김충렬(사진) 고려대 명예교수가 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76세. 고인은 이상은·김경탁 전 고려대 교수 등 국내를 대표하는 동양철학자 계보를 잇는 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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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인사·연예인 민족종교 신자 누가 있나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저명인사 중에 민족종교 신자가 상당수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종교별로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다. 때로는 현대사의 부침도 반영돼 있고, 종교별 특색도 얼추 드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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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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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가을개편 ‘눈에 띄네’
EBS가 27일 가을 개편에 들어간다. 24개의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인문·교양·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교육방송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취지다. 우선 도올 김용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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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학문 복권시킨 ‘미신업계 박사’
사주팔자, 풍수, 점(占)을 주특기로 가진 강호(江湖) 동양학자 조용헌. 조선시대와 일제와 근대를 거치며 탄압받아온 우리 이야기들을 오늘에 되살린다. 제도권의 눈으로 보자면 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