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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자동차 반세기⑧|서용기(제자는 필자)
우리 나라 최초의 여자운전사인 이정옥씨는 올해 71세로 지금도 서울 서대문구 문화촌 「아파트」2동107호의 둘째 딸네 집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 한 살 때 경성의 개발회사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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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에 좌표 굳힌 한국문화|하와이대주최 한국학국제회의 결산|김열규
대화는 의견의 대립을 전제한다. 아울러 대립의 변증법적인 지양을 목적으로 삼는다. 대화, 곧「다이얼로그」는「디알렉티케」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번『한국 전통사회와 문화』를 주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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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 한국학 연구원 20명
【호놀롤루=최규장 특파원】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하와이 대학교 동서문화 센터서 열렸던 한국학 세미나에 참석을 수락함으로써 서방측 학자들 간에 화제를 모았던 소련학술원의 한국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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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에 좌표 굳힌 한국학|하와이 국제학술회의 성과와 그 주변|호놀룰루 최규장 특파원
한국학을 세계의 심판대에 올려놓고 1주일동안 열띤 토론을 벌인 회의장은 마치 요람 속의 고고와 같이 한국학의 발돋움을 기약했다. 준비기간 3년. 해외에서 열리는 것 한국학 국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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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에서 영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지난 5월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의 유력한 텔리비젼 방송국의 하나인 NTV주최·독매신문후원인 『영상 다큐멘테이션의 국제 심포지엄』이 동경에서 열렸다. 이 심포지엄에는 주최국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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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미주(14)|미 연방 순회 판사가 된 이민 3세-호놀롤루=AP본사 독점 특약
하와이의 한국계 미국인 「허버트·최」씨는 5월부터 동양인으로서는 처음 미국 연방 순회 재판소의 판사로 일하게 됐다. 미 연방 최고 재판소 산하의 제9 순회 재판소의 13명의 판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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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교수 초청 받고 백철씨 하와이대로
백철(중앙대교수 펜·클럽 위원장)씨가 하와이대학 POP(교수중의 교수)교환 교수계획에 의해 초청을 받고 도미한다. 6월부터 4개월 동안 하와이 대학 아시아 태평양어문학과에서 강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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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멕시코」광고계를 주름잡는 이민 2세
【멕시코·시티=김석성 순회특파원】「멕시코시티」의 광고 선전업계에서 「헤트엔테·김 (김 지배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한국인 이민 2세가 있다. 이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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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놀」의 복귀
"행진곡도, 흰 장갑을 낀 군인도, 화려한 연설도 없이 그는 돌아왔다." 근착 외지는 「캄보디아」의 수상 「론·놀」 장군의 귀국 소식을 이렇게 쓸쓸하게 보도했었다. 「론·놀」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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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인천 상륙(5)|「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이 작전」
「맥아더」원수가 절대 자신을 갖고 인천 상륙 계획을 추진하게 된 큰 동기는 「유엔」군이 제공·제해권을 꼭 쥐고 있기 때문이었다. 개전 초에 북괴 공군의 「야크」들은 서울·김포·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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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7)|비극의 이민사…꾐에 탄 노례선|현장 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멕시코=김석성 순회 특파원
멕시코의 「티화나」에 사는 3백여명의 멕시코 교포 중 최고령자는 올해 83세의 공덕유 할아버지로서 그는 살아 있는 멕시코 이민사이기도 하다. 작달막한 키에 아직도 온 종일 활동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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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높아 가는 한국문학
「하와이」 대학 「아시아」 태평양 언어학과에서 한국어 문학을 가르치는 시인 구상씨 (52)가 지난달 28일 일시 귀국했다. 작년3월 「하와이」대학 객원교수로 초청을 받고 도미한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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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7)|현장 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독립 투사 김종림씨의 양로원 여생
【로스앤젤레스=김석성 순회 특파원】 수만 달러의 사재를 털어 캘리포니아주에 비행 학교를 만들고 독립 운동 자금을 조달하는 등 평생의 대부분을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재미 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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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취재…70만 교민 성공과 실패의 발자취|본사 세 순회 특파원 제1신|미주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이발사|로스앤젤레스=김석성 특파원 (1)
오늘의「국제화 시대」를 사는 세계 속의 한국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5대양 6대주에 진출한 교민은 약 70만에 이르고 있다. 이들 해외 이주민들이 고국을 떠난 동기는 가지각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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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낙동강 공방전(11)|마산의 위기(1)|「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마산 점령 부산 목 조르려
북괴군 제6사단이 호남일대를 휩쓸고 하동·진주에 진출하자 부산의 관문인 마산방어가 급하게되었다. 원래 적6사단은 중공군출신이 기간인 정예부대로서 남침 초에는 옹진·개성·김포·인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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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제자는 필자|제4화 명월관(20)-대전 중엔 권번도 하나로 통합 일부기생들 정신대로 끌려가
따지고 보면 누구나 자기 손으로 제 무덤을 파고 그 자리에 묻힌다고 할 수 있겠다. 죽은 다음 무덤에 어떤 사람들이 찾아보고 무슨 비석이 세워지느냐는 것도 묻힌 사람의 생전 행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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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인술개화(8)|정충구
내가 안동 병원에서 도립 초산 병원으로 전근하여 1년쯤 됐을 때의 일이었다. 1927년 봄으로 기억한다. 읍에서 2백 리쯤 떨어진 관 면이란 마을의 김 모라는 사람이 진단서를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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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인술개화(5)|정구충
초창기 의료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부인환자를 다루는 일이었다. 워낙 내외가 심해서 손목잡고 맥 보는 것도 어려운 때였기 때문에 가슴을 풀어 해치고 두 두려 보는 등의 현대식 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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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드, 연초에 방 월
【워싱턴 15일AP급전동화】「멜빈·레어드」미 국방장관은 명년 초「토머스·무어러」합참의장을 대동하고 동남아를 방문, 월남전의 군사정세와 미군철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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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신여성 교육 (8)|서은숙
우리 나라 여성으로서 최초의 외국 유학을 갔던 분은 하난사 선생이었다. 선생은 미국 「오하이오·웨슬리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귀국, 3·1운동 직전까지 10여년간 이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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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대전의 25시(7)|미 제24사단의 혈투(1)|「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미 제24사단이 개전 초에 참담한 패배를 거듭했지만 북괴군도 7월 중순에 접어들면서부터 진격 속도가 처지기 시작했다. 특히 미 공군의 제공권 장악으로 남침의 앞장을 섰던 막강의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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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선양된 한국선 불교
지난 5월3l일 도미하여 한국선 불교를 미국에 널리 선양한 서경보 동국대불교대학장이 지난 24일 하오 6시 KAL기 편으로 귀국했다. 미국에 있는 동안 서 박사가 초청되어 한국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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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제 국제세미나 개막
「한국통일 문제」에 관한 국제학술회의가 24일 상오「워·커힐」「코스모스·룸」에서 개막되었다. 한국통일문제에 관한 국제회의로서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이「세미나」에는 외국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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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제2본영…수원(7)|「스미드」기동부대(중)
「찰즈·스미드」중령은 의기양양하게 대원을 이끌고 오산에 포진했다가 적「탱크」의 맹습으로 분산 후퇴했다는 것은 전회에서 기록한대로다. 그러나 「스미드」의 직속상관인 제24사단장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