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형영 씨의 시『우리들의 하늘』

    김형영 씨가 79년에 쓴 시「이 몸 바람 되어』의 한 귀절이다. 김씨는 도봉산의 가파른 등성이를 힘찬 걸음으로 등반할만한 건강이 못 되었다. 그는 지금도「면역복합체에 의한 골수모

    중앙일보

    1981.05.27 00:00

  • 화강암을 떡 주무르듯|다보탑·석가탑을 재현

    흰빛이 더 강하게 돋는 쑥색 화강석에서 잘 생긴 돌의 온화한 체온이 눈에 와 닿는다. 거대한 백설기 떡을 썰어놓은 듯 네모가 반듯반듯한 둘, 돌들. 한집 건너마다 돌들이 널려있고

    중앙일보

    1981.05.13 00:00

  • 백28세의 김진화 할머니

    『왜 이렇게 병도 안나고 오래 사는지 나도 모르겠어.』 한국의 최고령자 김진화 할머니. 1백28세. 귀가 좀 어두운데다 치아가 없지만 무엇이든 잘 들고 잔병치레 없이 정정한 모습으

    중앙일보

    1981.05.12 00:00

  • (17)축구스타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차범근과 허정무

    레저문화의 급신장과 더불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도 어느 덧 숱한 스타가 탄생했다. 아직은 그들의 명성이 잘해야 동양 권을 벗어나기가 힘든 형편이어서 섣불리 「세계적」이란수식어를 붙이

    중앙일보

    1981.05.06 00:00

  • (9)정완영(시조시인)|"동심에 꿈을 심는 시조 교육을"

    언제인가 서울도심의 중·고등학생들이 그려낸 잠자리 날개가 앞뒤 두 줄로 4개나 달려있고, 닭다리도 역시 앞뒤 두개씩 4개가 나있는 것을 신문보도로 읽은 적이 있었다. 그냥 웃어 넘

    중앙일보

    1981.04.18 00:00

  • "질은 뒷전…겉치레에 치중"『사치품』같아진 학용품

    학용품이 지나치게 패션화하고 있다. 요란한 원색의장(의장)과 불필요한 장식, 복잡한 구조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유행상품으로 변질하고 있으나 질은 겉치레와 비교해 훨씬 떨어져

    중앙일보

    1981.04.14 00:00

  • 계절 알리는 동·식물이 차츰 사라지고 있다

    개구리·종달새·반딧불·벚나무 등 예로부터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던 동·식물 등이 우리 주변에서 차차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철 따라 각종 식물이 싹트고, 꽃피고, 결실하고, 낙엽 지

    중앙일보

    1981.03.28 00:00

  • 서울대공원에 맹인요 동·식물원이 생긴다

    앞못보는 사람들이 냄새를 맡거나 손으로 만져 동·식물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맹인전용 동·식물원」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워진다. 서울시는 25일 「신체장애자의 해」를 맞아

    중앙일보

    1981.03.25 00:00

  • 특정 개념서의 해방이 주안|이 문교, 이데올로기 비판 교육관계자 협의회 연설

    문교부는 18일 서울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전국 각 대학 국민윤리 담당교수, 시·도교위 장학사, 고교교사 등 3백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데올로기」비판 교육관계자 협의회를 가졌

    중앙일보

    1981.02.18 00:00

  • 격리|유대효

    내가 있는 곳엔 잔디가 없다.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다. 완전한 어둠과 정적만이 나와 함께 있다. 나는 이렇게 완벽한 어둠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건 알지 못했다. 십이편갱 (12편갱)

    중앙일보

    1981.01.26 00:00

  • 흑염소가 돈을 물어온다-김해군 진례면 평지부락

    『매애-.』 『매애, 매애-.』 어미 염소가 부르는 소리에 새끼염소들이 화답(화답)한다. 잔설이 희끗희끗한 넓은 초지(초지)위로 염소 떼를 모는 목동의 한가로운 모습은 너무나 평화

    중앙일보

    1981.01.20 00:00

  • 사랑과 평화의 동경

    인간의 천성이 선한 것이냐 악한 것이냐 하는데 대해서는 동서고금에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사람이란 본래 동물이며, 따라서 애타심(Altruism)이란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견해에

    중앙일보

    1980.10.27 00:00

  • 금렵완화

    고구려 무용총벽화에 수렵도라는 것이 있다. 말을 타고 달리는 무사가 몸을 돌려 달아나는 사슴을 향해 마악 활시위를 당기는 장면이다. 호랑이를 쫓아 말을 달리는 무사상도 있다. 7세

    중앙일보

    1980.10.09 00:00

  • 냉하와 장마에 노래앗긴 곤충들

    한여름의 산야에 매미·잠자리·나비등 곤충을 찾아보기 어렵다. 올여름따라 계속된 장마와「냉하」(냉하)현상이 겹쳐 곤충들의 활동이 둔화된데다 산란과 번식을 제대로 못해 농촌에서조차 이

    중앙일보

    1980.08.14 00:00

  • (59)-강석영 서울대병원 알레르기 클리닉(6)|천식은 끈질기게 투병하면 완치 가능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기관지천식을 「죽어도 안 낫는 병」이라고 하여 불치의 병으로 취급해 왔다. 그래서 환자들 가운데는 『이런 몹쓸 고질을 평생 앓느니보다 차라리 죽는 편이 낫

    중앙일보

    1980.05.01 00:00

  • 무기력·무책임·무관심·무감동·무예등 일본 청고션절반이 「5무」에 물들어

    현대 청소년들이 무기력·무책임·무관심·무감동·무작법(예의가 없는 것)의 「5무주의」에 빠져 있다하여 일본에서는 지금 청소년 교욱 재검토론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의 청

    중앙일보

    1980.02.04 00:00

  • 중공내륙 산악지방에 사람닮은 "야인"

    한때「히말라야」에 산다는 설인의 존재여부가 문제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중공내륙에 인간과 원숭이의 중간정도쯤되는 야인이 살고있다는 주장이 나와 흥미를 끌고있다. 이러한 사실은 중

    중앙일보

    1980.01.10 00:00

  • 피리소리도 듣는 어린이용 동물의자

    아기용품 전문「메이커」인 도봉공업사에서는 어린이용 의자를 만들어 전국 유명백화점 완구점등에서 시판하기 시작했다. 의장출원 제3265호인 이 의자의 등판은 동물머리모양으로 인쇄되어있

    중앙일보

    1979.08.01 00:00

  • 대학생의「유머」

    『저는 밀수보석.「맨션·아파트」에서「팝송」부르며 영어를 공부하고「나이트·클럽」에서 체력장연습을 하고 술마시며 유기화학을 공부합니다.』 한 여장남학생이 이렇게 스스로를 소개한다. 또

    중앙일보

    1979.06.20 00:00

  • 국향연주『피터와 늑대』

    재잘거리는 새 소리는「플룻」, 뒤뚱거리는 오리는「오보에」, 약삭바른 고양이는「베이스·클라리넷」, 늑대는 3대의「호른」, 사냥꾼의 총소리는「팀파니」와「베이스·드럼」, 할아버지는「파곳

    중앙일보

    1979.06.04 00:00

  • 멋과 익살 속에 백의민족 재현

    징과 꽹과리가 울리고 굿거리 장단에 맞춰 문둥이 광대 한 사람이 소고를 갖고 마당을 돌면서 한바탕 춤을 춘다. 부자유스런 몸짓 속에 병을 앓는 문둥이의 비애가 나타나다가 갑자기 환

    중앙일보

    1979.05.29 00:00

  • "자연을 있는 그대로…"서남해안 경승을 가꾼다

    서남해 흑산·홍도에서 시작하여 전남여천군삼산면앞바다 거문도·백도에이르기까지 서남해다도해해상·육지일원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정으로 해상에는 한려해상공원·서산

    중앙일보

    1979.04.12 00:00

  • "양털 자급"의 꿈이 자란다|남원 운봉목장

    전북남원군운봉면 해발 5백m이상 고랭지 6백98ha에 자리잡고 있는 운봉목장. 지리산기슭인 이곳에 양모의 자급화를 위한 면양산업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아직 국내수요의 0.1%에

    중앙일보

    1979.01.05 00:00

  • TBC-TV 『나의 비밀은』(9일 밤 7시 25분) 시간엔 이색 재주를 가진 3명의 주인공이 출연, 거기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시범을 보인다. 출연자는 동양 최대의 목 불상을

    중앙일보

    1978.1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