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현의 시시각각] 면죄부에 눈감는 사회
박재현논설위원 사건에 대한 가정(假定)을 한번 해보자. 유명한 수학자가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많은 동료 교수와 제자들이 탄원서를 내고 선처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성폭력 근절 대책 논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
김형태 전 의원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 집유 2년
‘제수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동료 의원들에게 호소문 형식의 편지를 보내 제수 최모(54)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김형태(62) 전 새누리당 의원이 유죄를
-
판사 마음 움직이는 탄원서
“집사람은 정말 불쌍합니다. 언니는 소녀 가장이었습니다. 제가 평생 아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한 번만 선처해주시면 행복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몇 년 전 서울의 한 법원에 근
-
"교장이 껴안고 만져" 폭로…성추행에 내몰린 여교사들
[앵커] 인천에서 학교장이 여교사들을 성추행했다는 투서가 잇따라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교육청은 감사를 하고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윤지 기자
-
[검사들의 탈선 백태①] 여기자 신체 접촉하고 애정고백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 주변에서 풍류깨나 즐기고 주당(酒黨) 소리를 듣던 검사들이 바짝 얼어붙었다. 검찰 수뇌부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사라졌기 때문이다. 현직 지청장이 술자리에서
-
[검사들의 탈선 백태①] 여기자 신체 접촉하고 애정고백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 주변에서 풍류깨나 즐기고 주당(酒黨) 소리를 듣던 검사들이 바짝 얼어붙었다. 검찰 수뇌부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사라졌기 때문이다. 현직 지청장이 술자리에서
-
성범죄 저지른 교사 146명, 학교 안 떠났다
2009년 3월 경북 포항의 초등학교 교사 임모(당시 29세)씨는 자신이 개설한 채팅방을 통해 만난 여고생 C양(17)에게 11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었다 적발됐다. 하지만 검찰은
-
성범죄 저지른 교사 146명, 학교 안 떠났다
2009년 3월 경북 포항의 초등학교 교사 임모(당시 29세)씨는 자신이 개설한 채팅방을 통해 만난 여고생 C양(17)에게 11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었다 적발됐다. 하지만 검찰은
-
달서구의회 편싸움에 밀려난 민생
지난달 30일 대구시 달서구 성서경찰서. 달서구의회 A의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직 의원이 구청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의 진위를 가리는 경찰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
[중앙시평] 여성이 한국을 강한 나라로 만든다
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무엇이 한국을 더욱 강하고 성공적인 국가로 만들 것인가? 최근 서울을 방문했을 때 이와 관련해 많은 토론이 벌어지는 것을 필자는 들었다. 어떤 사람은
-
윤여준 "조폭식으로 피신" 박지원 "술 마실 짬이 있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김영삼정부 기간 중 절반인 2년 반을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으로 있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정부에서 1년3개월 동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
"눈만 뜨면 성추행하는…" 윤창중 과거 칼럼 화제
[사진 문화일보]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과거 언론에 기고한 칼럼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2006년 4월 25일 문화일보의
-
민주 女 의원들 "윤창중, 美 경찰이 신병확보 동의 구하는 사이 야반도주"
민주당 여성의원들이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의 경질 사태에 대해 “야반도주이자 국제적 망신“이라고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청와대 인사시스템 개편 등을 요구했다. 전정희,
-
김형태 의원 성추행 논란…법원 “제수 주장 더 신빙성”
서울지검 형사5부는 무소속 김형태(59·경북 포항 남-울릉) 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김 의원의 제수(弟嫂) 최모(여·51)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9일 밝혔다. 최
-
동료 女의원 속옷 끈 잡아당기고 '뻔뻔'하게…
인천 남동구의회에서 동료의원을 성추행해왔다는 주장이 의회 공식발언을 통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인천 남동구의회 제2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
“공개한 신의진 사퇴” “쉬쉬하면 해결되나”
민주통합당 당직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을 폭로한 새누리당이 ‘2차 가해자’인가, 아니면 이를 공개하지 않은 민주통합당이 ‘은폐 시도’를 한 것인가.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12일 이를
-
국회가 국민 성희롱했다
국회가 31일 무소속 강용석(사진) 의원 제명안을 끝내 부결시켰다. 지난해 7월 여대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킨 지 1년 하고 한 달이 더 지나서다. 트위터에서 "(강
-
해마다 월급이 줄어드는 직업이 있다?
서울시가 상수도사업본부의 계량기 검침업무를 외주화한 이후 검침원들의 임금이 재계약 때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서울시의회 이수정 의원(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외주
-
[특별기획] ‘노인 性범죄’ 이대로는 안 된다
■ 노인들은 성에 무관심하다? 잘못된 상식 여전히 팽배 ■ 남녀 노인 47% 성적 충동 정상적 해소 못해 ■ 강간·성매매 노인비율 해마다 증가… 사회적 부담 가중 ■ 60세 이상
-
전과 있는 외국인강사 입국 제한
지난해 10월 서울경찰청에 구속된 미국 국적의 재미동포 김모(27)씨. 수도권 일대의 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해 온 그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동료 교사들에게도 마약을 팔았다
-
'뉴스후', 성추행…"남자가 못하면 병신"
MBC 시사프로그램 '뉴스후'가 지난 23일 성추행과 관련된 방송을 내보내, 시청자들을 씁쓸하게 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한국 사회가 성범죄에 대해서 관대한 점을
-
[Dr.황세희의몸&마음] 성희롱 후유증
우리들은 그녀를 '순이' 로 불렀다. 순박한 미소와 착한 마음씨 때문이었다. 당시 순수함을 상징하는 순이는 '국민 여동생'의 대명사였다. 순이가 남을 유혹하거나 해치는 일은 상상할
-
미국의 마음 흔든 한국·네덜란드 할머니 '위안부' 증언
장내는 물 끼얹은 듯 조용했다. 눈시울을 붉히는 미국인들도 보였다. 15일 오후 미국 워싱턴의 하원 레이번 빌딩 2172호실. 하원 외무위원회 아태환경소위가 미 의회 사상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