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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거리가 이만큼 좁혀졌어요
중앙일보 프리미엄의 '아빠사랑 캠페인' 1차 행사가 지난 13일 오후 1~5시 개포주공아파트 5단지 주민쉼터에서 열렸다. 황사가 걷혀 날씨가 화창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참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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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면 젊어져요"
올해 73세인 양재혁씨에게 나이가 단절을 의미하던 때가 있었다. 25세 때 국어교사로 교편을 잡았던 그는 1998년 65세가 됐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는 아직도 정력이 넘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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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재취업] 공인중개사 '여성시대'
[사진=조용철 기자]부동산중개 시장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체 중개업자(7만8448명) 중 여성의 비중이 29.5%다. 특히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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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노인 등 700여명에 '사랑의 김치'
지난 17일 서울시 양천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영숙) 회원 80 여명은 지난 17일 양천문화회관에 모여 걸펀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판을 벌였다. 배추 2100 포기. 부녀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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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 수익금으로 어린가장 생활비 보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강미경) 회원 14명.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이 걱정되지만 그래도 한시름 놓았다. 지난달까지 바지런히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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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장항선 '세월 더듬기'
장항선 이설공사가 한창이다. 내년이면 굽은 철길이 곧게 펴진다. 그러면 지금의 모습은 사라질 게다. 그 위를 달릴 수도 없을 게다. 장항선을 탄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철길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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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화제] 대학 브랜드 높이기 방법 다채
▶ 동의대 사회봉사센터 학생들이 노인대학 수강생들에게 스포츠마사지를 하고 있다. [동의대 제공] 부산지역 대학들이 학교 홍보 방법을 다각화하고 있다. 그동안 주로 '하드웨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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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르포] 주민 4100명 … 98%가 불법 거주
▶ 구룡마을 산비탈 아래 판잣집. 쓰러질 듯한 비닐 지붕과 너덜너덜한 문짝만 보면 집인지 창고인지 구분이 안 간다. 집 앞에 살림살이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서울 구룡마을 입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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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영수증.kr '가입해야 혜택
새해 들어 가계부를 꼼꼼히 쓰고 있는 주부 이모(42.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씨는 현금영수증 챙기기를 새로 시작했다. 올해부터 현금영수증도 연말정산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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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특집 김장] 추억의 김장 수다
그때 그 시절, 김장은 '수다'였다. 김장 품앗이를 나온 동네 아낙들이 마당 한 쪽 수돗가에 모여 앉으면 시골집은 잔치라도 벌어진 듯 떠들썩해졌다. 절인 배추 속속들이 갖은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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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라디오 출연 발언 전문
노무현 대통령이 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여성시대'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3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에 초대손님이 된 것이다. 노대통령과 두 진행자의 방송내용 전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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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 라디오방송 출연내용 전문
노무현 대통령이 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여성시대'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3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에 초대손님이 된 것이다. 노대통령과 두 진행자의 방송내용 전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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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웰빙] 지하철의 끝 식도락의 시작
▶ (왼쪽사진)심하연씨는 미식가임을 자칭하는 남편과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아들 때문에 요리공부는 기본이란다. 10년째 평일이면 분당 일대의 맛집을 찾아 두었다가 주말이면 가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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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우린 청와대로 놀러 간다
▶ 청와대 문턱이 더 낮아졌다. 청와대는 지난달부터 관람일을 크게 늘렸다. 사진은 청와대 녹지원에 놀러 나온 week& 가족 독자모델. 왼쪽부터 엄마 김민숙(32)씨, 막내 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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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꿈을 이룬 사람들
*** 청양 문화체험학교 성 욱 교장 ▶ 부부는 닮는다고 했던가. 고추를 바구니 가득 담아 머리 위에 얹으려는 성욱 교장(左)과 아내 박영숙씨 사이에 도타운 정이 오간다. 성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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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의 FOOD+] 민어지짐이
날씨가 꽤 덥습니다. 벌써 집집마다 에어컨에 앞선 선풍기가 등장했을 겁니다. 이제 한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슬슬 몸보신을 시작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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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어린이에 책 빌려주는 할아버지들
"손자 같은 아이들과 생활하니 자꾸 젊어지는 것 같아요." 70~80대 할아버지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초등학교 도서실 사서(司書)를 자청하고 나섰다. 열다섯명의 할아버지가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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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60부터, 피부도 60부터
노인들의 피부에 대한 제일 큰 고민은 무엇일까? 미용적인 피부 고민으로써는 검버섯, 일반 피부질환 쪽으로는 당연히 피부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일 것이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탄력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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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할아버지 '꼼쀼따'에 푹 빠져 "살 맛"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성신여대 강의실. 할아버지.할머니 30여명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돋보기 안경 너머로 컴퓨터 자판과 모니터를 번갈아 보는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지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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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生을 시작할 수 있다면… 못다한 효도부터 하리라
부지런히 밭 일구는 동네 어르신들 콩·옥수수·감자·고추… 자식 위한 사랑이 밭고랑마다 맺혔네 어머니 살아계셔 함께 밭 일 할 수있다면 더 바랄 게 있으랴 요 즘 나는 이러저러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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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와이드] 서울에도 집성촌 있다
아파트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몇 년을 살아도 이름은커녕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 것이 서울 생활. 그러나 서울에도 같은 성(姓)을 가진 일가가 수백년째 모여 살며 전통을 지켜가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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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한국은 문화를 팔아야
이제 2002월드컵 행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포츠 관광특수도 좋지만 이번 기회에 질 높은 '삶과 문화'가 하나로 숨쉬는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하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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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한국은 문화를 팔아야
이제 2002월드컵 행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포츠 관광특수도 좋지만 이번 기회에 질 높은 '삶과 문화'가 하나로 숨쉬는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하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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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외로운 노인들의 '수호천사' 임춘순씨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냉방에 계시면 어떻게 해요.” 28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한 비좁은 단칸방.선옥순(85)할머니가 12년째 간경화로 고생하는 아들(66)과 단 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