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이 한 땀 한 땀…에르메스 제품은 만드는 과정도 비싸죠
━ 에르메스 기욤 드 센느 부회장 단독 인터뷰 한 편의 공연 예술을 연출하듯 감각적인 컬러들과 구조물로 꾸며진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 전시장. [사진 에르메스 코리아]
-
외교로 지지율 반전 노리는 日기시다..."MS로부터 29억 달러 투자 유치"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29억 달러(약 3조 9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
백자와 누드의 ‘파격적 만남’…도상봉·나상윤 사랑이 이랬다 유료 전용
■ 「 ‘라일락 화가’라 불렸습니다. 마당에 핀 라일락을 꺾어다 백자에 꽂고 이 장면을 화폭에 담았던 도상봉(1902~77)입니다. 20세기 초 화가들 사이에 널리 퍼진 백자
-
[글로벌 아이] ‘퍼펙트 데이즈’를 꿈꾸며
이영희 도쿄특파원 이른 새벽, 근처 공원 빗자루 소리에 잠에서 깬다. 침대도 TV도 없는 좁은 다다미방, 이불을 개고 화분에 물을 주고 ‘도쿄 토일렛(Tokyo Toilet)’이
-
월드아트엑스포 2024, 신청 마지막 기회 & 갤러리아람 강인주 작가 개인전 성황
국제조형예술협회(IAA, 회장 이광수)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예술인 올림피아트(Olympiart) ‘월드아트엑스포 2024’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2024년 2월 15
-
日 위기의 기시다, 다음 총리는 누구?...'펀쿨섹좌'도 모임 만들며 출사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지지율 급락으로 위기를 맞으면서 '포스트 기시다', 즉 후임 총리 후보군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당내 지지자 결집을 위한
-
일본 노조 “임금 올리지 마라”…도요타 역대급 실적 때 생긴 일 유료 전용
일본에선 매년 초봄에 임금협상을 한다. 이른바 춘계생활투쟁, 줄여서 ‘춘투(春鬪)’라고 부른다. 국내 언론이 이 용어를 따라 하면서 여름에 노조가 투쟁을 벌이면 ‘하투’, 가
-
韓국경일 행사 찾은 日외상 "한일관계 개선 궤도에 올랐다"
일본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70) 신임 외상이 3일 “한일관계 개선이 궤도에 올랐다”며 “앞으로 한국 방문 기회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미카와 외상은 이날 도쿄(東京)
-
尹, 윤미향 겨냥 "반국가 행위에 모든 국민 단호히 대응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
-
슬픈 아리랑 따라불렀다…조선인 학살 추도식, 日정치인 첫 참석
1일 오전 11시 58분, 회장 안에 모인 400여명이 다 같이 머리를 숙였다. 100년 전인 1923년 9월 1일, 규모 7.9의 대지진이 일본 도쿄(東京) 일대를 덮쳤던 바로
-
10㎏ 배낭 메고 사막 250㎞ 지옥 레이스, 경쟁하다 동지 된다
━ [스포츠 오디세이] ‘극한 도전’ 트레일 러너 안병식씨 ‘달리기는 내게 참 많은 선물을 주었다. 자신감, 도전 의식, 건강, 집중력, 자존감, 혼자만의 시간, 나를 사
-
[유홍준의 문화의 창] ‘K컬처’의 한쪽 빈자리가 크다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K컬처’ 한류의 위세는 여전하다. 국내에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느끼지 못하지만, 해외를 다녀온 분들은 한결같이 한국의 국제적
-
4~5세대 걸쳐 살았는데…일본, 재일동포에 '투표권 불허' 이유
한국에서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 관련 논란이 일면서 일본의 상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2005년 국회에서 외국인 투표권을 허용하는 공직선거법이 통과될 당시, 일본 내
-
스가 “일본 청년들에겐 한국이 유행의 최첨단”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겐마 마사히코 와세다대 국제부문 총괄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내 한국 요리·드라마의 인기가 일회성에 멈추
-
"25년전 선언이 문화 교류 선구자 역할"...김대중·오부치 선언 심포지엄
"일본에서는 한국 요리나 한국 드라마가 일회성의 인기에 멈추지 않고, 젊은 층은 K팝을 동경하고 한국이 유행의 최첨단이라고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25년 전 한·일 양국 문화·인적
-
한·일 전문가, "양국 미래 위해 새로운 공동선언 발표해야"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渕恵三) 일본 총리가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양
-
“미·중갈등, 아시아로 번질 우려…신냉전 막기 위해 다국 협력을”
웡 싱가포르 부총리가 ‘아시아의 미래’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니혼게이자이신문] 로렌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미·중 간 갈등이 아시아로 번져 새로운 냉
-
싱가포르 부총리 "새로운 냉전 우려…'다국간 틀'이 중심돼야" ['아시아의 미래' 국제컨퍼런스]
로렌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미·중 간 갈등이 아시아로 번져 새로운 냉전으로 발전할 것을 우려한다”며 “다국간 협력으로 공존의 기반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5
-
[단독] 기시다 ‘윤 대통령’ 20여 번 언급…“한국 지방도시 가고 싶다”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왼쪽)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11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공저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홍석현 중앙홀딩스
-
도쿄서 미술 배운 이완석, 공예 통해 한·일 문화 교류 힘 써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미술활동가 이완석(李完錫, 1915~ 1969)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도쿄의 대성중학교를 졸업한 후 태평양미술학교에 다녔다. 전공이 디자인이
-
"다 후벼파면 도움 되겠나"…일본 국빈방문 노무현의 말
2003년 6월 8일 일본 TBS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00인 100열 한국 대통령과 솔직하게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한 노무현 대통령이 사회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오른
-
윤대통령·기시다 ‘갈등 끝내자’…신협력 공동선언 가능성
오는 16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적대 관계 청산과 경제·안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골자로 하는 한·일
-
"尹·기시다 신협력 공동선언 가능성"…재계 톱4도 일본 갈 듯
오는 16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적대 관계 청산과 경제·안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골자로 하는 한·일
-
[글로벌 아이] 이름 없는 영웅
김현예 도쿄 특파원 지난 4일 오전 10시 반, 일본 도쿄(東京) 네리마(練馬)구의 한 주택가. 마을 공원엔 빨갛고 노란 단풍이 곱게 들었다. 어린아이들의 까르르 웃음소리가 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