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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하는 경제, 오일달러로 가속도 붙었다
모스크바 중심부에 건설되는 비지니스 파크에선 요즘 비 온 뒤 죽순이 자라는 것처럼 고층 건물들이 쑥쑥 올라가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러시아 최대 부동산 재벌 ‘미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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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두달 뒤 시판할 ‘미국 제네시스’가 싼 이유
현대자동차가 고급세단 제네시스의 미국 출시를 두 달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지 판매가를 얼마로 정하느냐는 문제 때문이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는 선은 배기량 3.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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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공간을 디자인한다
지난해 8월 네덜란드 베스트란트에서 열린 꽃 보트 퍼레이드의 한 장면. 노란 꽃으로 장식한 보트가 3일간 운하를 돌면서 축제분위기를 돋우었다. 한국플로리스트협회 제공 고부가가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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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비행기 200여 대 ‘불티’
중국에 명품 소비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들 명품족은 세계적 브랜드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들 때문에 2007년 기준 10조 위안(우리 돈 1300조원)대에 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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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車의 제국’이 시동을 건다
‘포르셰 제국’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주 독일 포르셰가 폴크스바겐 주식을 더 사들여 지분을 50%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유럽연합(EU) 공정거래 당국의 심사라는 절차가 남아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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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車의 제국’이 시동을 건다
‘포르셰 제국’이 떠오르고 있다.지난주 독일 포르셰가 폴크스바겐 주식을 더 사들여 지분을 50%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유럽연합(EU) 공정거래 당국의 심사라는 절차가 남아 있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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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인도 타타자동차의 250만원짜리 실험
국민차(People’s Car) 하면 독일의 폴크스바겐(Volkswagen)부터 떠오른다. 1934년 아돌프 히틀러는 5년 안에 모든 국민이 아우토반을 달릴 수 있는 국민자동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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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REND] 황금알 낳는 면세점 경쟁 ‘후끈’
요즘엔 면세점을 ‘황금알 낳는 거위’에 비유한다. 호텔보다 수지가 낫다는 평가다. 노른자위를 노리고 내로라 하는 대기업들이 시장 규모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면세점 경쟁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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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예술동네인 줄 알았더니 곳곳에 장난감 박물관
한립토이뮤지엄 스토리랜드에서 유모차를 끌며 엄마놀이를 하는 꼬마 숙녀. 아이에게 장난감은 꿈이다. 우주를 날아가는 변신 로봇, 예쁜 드레스를 입은 공주 인형. 아이는 장난감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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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세대’ 가 엄마 되니 …
16개월짜리 딸을 둔 주부 김은주(29)씨는 루이뷔통 세대다.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을 좇아 2000년대 초 명품시장의 대중화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아기 용품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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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명품, ‘두 토끼’ 마케팅
프랑스 파리의 쇼핑 중심가인 포부르 생토노레에 있는 에르메르 본점 안쪽 유리장에는 버킨백이 진열돼 있다. 악어 가죽으로 만들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이 핸드백의 가격은 11만200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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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ES ‘가전들의 깜짝쇼’ 막 오르다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소비자가전쇼(CES)에 삼성전자가 보르도 이후 새로운 디자인의 TV 신제품(사진(左))을 내놓았다. LG전자는 벽면 전체에 PDP 패널을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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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겨라’ 삼성·LG전자, 내년 CES 출품작 극비 보안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08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해마다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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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명품시계로 71개국 시간을 움직인다
▶ 1955년 충북 괴산 生, 청주농고 졸업·충북대 축산학과 중퇴·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82~87년 솔로몬시계 과장~영업이사, 88년 로만손 창업, 98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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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 서울 강남 '20분 특급'
서울 선릉과 분당 오리를 연결하는 전철 분당선의 정자역 주변이 ‘제2의 테헤란밸리’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정자역 부근은 값비싼 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자리 잡아 분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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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물 김영희 씨 중국산 없이 24시간 살아보니…
■ 중국산 알람 시계 단돈 900원… 한국산 최저가의 11배 넘어 ■ 자전거는 아예 국산 없어… 고가품 제외하면 중국산 100% ■ 노트북 등 역수입 통해 국내 공급… 명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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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노키아, 유럽서 한판 붙자"
'노키아와 유럽 본거지에서 한판 벌인다.' 세계 휴대폰 시장 부동의 1위인 노키아. 삼성전자(567,000원 12,000 -2.1%)와 LG전자(84,500원 600 -0.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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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넘어 진화하는 기업간 짝짓기
기업 간 전략적 제휴도 진화한다. ‘1+1=3’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전혀 무관한 듯한 기업들이 ‘이(異)업종 교배’로 신제품을 내놓거나 연구개발(R&D)에 손잡는 추세가 뚜렷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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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이야 ? 노트북이야 ?
패션과 만난 화려한 PC 세계 1위 PC업체인 HP가 “PC와 패션을 결합한 제3의 컨버전스 시대를 열겠다”고 표방하고 나섰다. 미국 맨해튼에서 신제품 발표회(5~7일)를 연 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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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에어시티 24時] 인천공항에 가면 시장이 보인다
인천공항 상업지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이곳 점포의 재입찰에 유명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은행권에서 국민은행이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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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대진디엠피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운명공동체다. 대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면 대기업의 협력업체인 중소기업도 따라 도약한다. 1970년 서울 고척동에서 적산전력계용 핀을 만들던 중소기업 대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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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차타고세계여행] 역사의 땅 … 이탈리아
지중해는 서양 문명의 젖줄이다. 그리스가 거기서 태어났고 로마가 그 적통을 이었다. 유럽인들은 성지순례하듯, 혹은 고향을 찾듯 지중해를 여행한다. 신화와 역사, 자신을 키운 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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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아시아계 미국 여성의 귀감"
"패션 한국을 동양의 이탈리아로 만들겠습니다" 8일 '뉴욕 아시안 아메리칸 연맹(AAFNY)'이 제정한 '올해의 인물상'을 받은 김성주(51.사진) 성주인터내셔널 회장.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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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 말 말 말 …
“화류목을 수년간 물속에 담가 놓아야 붉은색이 파도처럼 휘감아 도는 화류장(樺榴欌)이 되듯 명품이 태어나기 위해선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김순택 삼성SDI 사장, 사내 기고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