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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현(문학평론가 건국대 교수)|전상국의 『퇴장』
전상국의 『퇴장』(한국문학 4월호)은 『돼지새끼들의 울음』『우상의 눈물』등과 같이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그의 기왕의 소설과 『음지의 눈』『좁은 길』등과 같이 인간의 양 심이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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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가
◇도서발행=85년 1년간 모두 3만3천7백43종의 책 1억1천4백97만1천권이 발행됐다. 종류별로는 학습참고서가 전체의 44·1%로 가장 많고, 아동도서 13·4%, 문학서적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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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임 못난이와 착한 마음
『어휴, 못난이 그걸 얼굴이라고 갖고 다니냐?』『뭐라구? 가만 안둘테야!』딸애의 얼굴이 금세 새빨개진다. 『그럼 네가 예쁘냐?』 『이-잉-.』 하루에도 몇 차례 똑같은 소리로 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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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시야가 너무 좁다"
이제 독서하지 않고 살아가기란 대단히 어렵게 됐고 그만큼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초등교육의 초기에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며 그때의 독서경험은 재미있고 유익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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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섭취량 2,600칼로리 넘어|「85년 사회지표」…어떻게 달라졌나
1인당 GNP가 2천달러 대에 도달하면서 우리국민들은 보다 많은 영양을 섭취하고 독서·영화감상·미술감상 등 폭넓은 문화생활을 하고 있으나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히 일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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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세계서 가장 많이 일한다-주 52.4시간
우리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고 있다. 27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85년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52.4 시간으로 「일벌레」로 자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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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생활자세
가정과 학교는 사회인이 되어가는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곳이며, 1차적인 생활 공간이다. 이러한 가정과 학교에서 가치관의 혼란으로 방항하는 청소년이 나오는 이유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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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라디오 2백55명 대상조사|책 안읽는 주부가 많다
주부들은 춘원 이광수와 「톨스토이」를 좋아하나 한달 평균 독서량은 1권 이하가 전체의 60%이고 즐겨읽는 책은 소설류(56.5%)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KBS 제1라디오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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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마이니찌, 설문조사
한동안 침체를 계속해온 일본국민들의 독서율이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TV시청시간이 짧아지고 있음이 마이니찌(매일)신문의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가을 독서주간을 맞아 16세이상의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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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폐지후 아파트 등지서 성행 | 영어 글짓기등 다양… 성과엔 회의
최근 여성단체와 사회교육단체·아파트단지 등에서는 자녀들의 학과공부를 지도하려는 어머니를 위한 강좌가 붐을 이루고 있다. 특히 9월부터는 86년부터 대학입시에서 논술시험을 본다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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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 양만 팽창 질은 빈곤
한국출판은 최근들어 급격한 양적 팽창을 기록하고있다. 그러나 그 질에 있어서 과연 양적증가에 비례한 발전이 있는가는 의문이다. 임인규씨(출판인·출판학전공)는 최근 나온 『83출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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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살자"는 생각이 책을 멀리해|독서주간을 맞아 변형윤씨에 들어본다
24일부터 30일까지는 독서주간. 공공도서관이 무료개방되고 독후감시상이 있는 등 독서행사가 펼쳐진다. 독서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독서량이 빈약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독서주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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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방학…좀더 보람있게 보내려면
여름방학하면 지금도 나의 마음은 북에 두고온 고향 성남 고원을 향해 달린다. 나의 고향보통학교의 졸업반여학생 16명중 여학교에 진학한 학생은 단 2명이었다. 그중에서도 나만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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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독서교실」초·중생대상 모집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권내정)은 여름방학을 맞아 「83년도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전국 각 시·도 공공도서관(희망도서관)과 공동으로 8월2∼12일까지 여는 이번 독서실은 국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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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근로자 「문화서클」활동 늘어간다
지난16일하오6시. 경기도광명시하안동740 근로자 종합복지관1층 회의실. 구로공단에 근무하는 20대 초반의 여성근로자 30여명이 열심히 책을 읽으며 독후감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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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성적
취미가 독서인 사람이 우리 주변엔 많다. 그렇다고 한국인이 정말 책을 많이 읽느냐 하면 천만의 말씀이다. 최근의 한 사회조사통계는 두달에 한권 정도의 책을 산다는 대답이 압도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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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
한달 도서 구입비 7백42원. 작년에 도시가구가 평균적으로 도서 구입에 지출한 금액이다. 쇼킹한 소식이다. 물론 너무 소액이라 서다. 하지만 이건 경제기획원이 조사, 분석한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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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가 졸업정원제 폐지 희망
서울대 올 신입생들은 대부분 자아형성과 교양습득이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실제생활에서는 강의·시험 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있어 현실과 이상간의 차이가 크고,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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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계전 최선래씨|직업관료출신…독서량 많아
경기고·서울대법대를 거쳐 기획원의 직업관료로서 경협차관보를 지냈다. 79년 7월 금성사 부사장으로 전신한 후 3년이 채 안돼 금성계전을 맡게됐다. 올해 54세. 해박한 경제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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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무화 교육
정부가 국민독서의 생활화를 .추진하려는 구체적 방안들을 연구·검토한다는 소식에 점하고 우선 하나의 바람직한 움직임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것은 우리국민이 독서의 필요는 인식하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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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의 국가적지원
지향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설비투자와 함께 기술·인력개발이 병행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산업이 뿌리를 내리고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든든히 다져야 경쟁력있는 경제체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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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인들-섹스물의 범람 속에도 "독서취향은 건전"
서구의 책방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각종 「섹스」관계 출판물, 그러나 정작 서독 사람들의 「섹스」물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적다. 최근 「베르텔스만」출판사가 4백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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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보영(문학평론·전북대교수)
그 전까지 소설습작은 해보았지만 문학평론을 써 본 적은 없었다. 한국의 근대소설에 대하여는 체계적 지식도 없었으며 외국문학도들이 대개 가지고 있는 정도의 독서량과 지식뿐이었다.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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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는 한 국민의 지적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이다. 독서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 출판업계가 견실하게 육성돼야 함은 물론이다. 동양의 선진국을 자처하고 있는 이웃 일본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