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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전 대사 회고록 한국 관련 부분 발췌 요약 … 이후락의 김일성에 대한 평가
1982년 5월, 뉴질랜드 웰링턴을 방문한 조지 H W 부시 부통령 일행. 당시 그레그는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자격으로 부시를 처음 수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피트 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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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옛 전쟁소설, 이순신 장군 영웅으로 묘사
팔에 총을 맞고도 태연자약한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그린 『조선정벌기』(19세기 중반 일본에서 간행된 전쟁소설) 안의 삽화. [사진 학고재]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1545∼98)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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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노 담화 검증 20일 발표" 한국 "외교 않겠다는 거냐"
일본 정부에 의해 추진된 ‘고노 담화 검증’의 결과가 오는 20일 발표된다. 일본 정부는 5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팀의 팀장 격인 다다키 게이이치(但木敬一) 전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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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우칭위안의 상상초월 신포석, 일본 바둑 300년 뒤흔들다
1962년 제1기 명인전 리그 최종국에서 우칭위안(왼쪽)과 사카다(오른쪽)가 종국(終局) 직후 기원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인 모습. [사진 일본기원] 인간이라면 듣고 싶은 단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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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씨앗은 과거에서 찾아라” ‘방년 84세’ 작가의 제2 인생 레슨
저자: 도몬 후유지 역자: 전선영 출판사: 청림출판 가격: 1만3000원 ‘방년 84세’의 역사소설 작가 도몬 후유지는 자신의 말마따나 지금까지 일거리도 끊이지 않고, 색사(色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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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공부, 아부, 그리고 SNS
김현기도쿄 총국장 얼마 전 삼성그룹의 한 전직 고위임원이 들려준 이야기다. “삼성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개의 ‘부’가 뭔지 아세요. 하나는 공부. 또 하나는 아부.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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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비평 1세대, 셰익스피어 대가 여석기 별세
국내 1세대 연극평론가이자 셰익스피어 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여석기(사진) 국제교류진흥회 이사장(고려대 명예교수)이 12일 오전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92세. 경북 김천 출신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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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꽉 막힌 한·일 채널, 외교 장관부터 뚫어라
[일러스트=강일구] 남정호국제선임기자 짙푸른 녹음이 고즈넉한 대구 남동쪽 삼정산 기슭. 이곳엔 일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있다. 귀화 일본인 장수 사야카(沙也可)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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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비 쏟아져도 과업 받아적는다 … 북한식 '적자생존'
지난해 5월 동해안 ‘8월25일수산사업소?를 방문한 김정은. 간부들이 수첩을 꺼내 들고 비를 맞아가며 김정은의 지시사항을 받아 적기에 여념이 없다. 왼쪽부터 이영길 총참모부 작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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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
국가정보원장 후보로 내정된 이병기 주일대사는 10일 오후 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국정원장도 결국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은 후보자 신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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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배우 손잡은 윤학, 도쿄 여심 사로잡다
5~9일 일본 도쿄 유포트홀 무대에서 여덟 차례 공연한 한국 창작뮤지컬 ‘온에어’. 일본 여배우 와타비키 사야카(왼쪽)를 향한 한류 가수 윤학의 순애보가 일본 여성관객들을 감동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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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독고탁은 벌~써 브라질 월드컵 4강에 가봤다고요!
시대별 대표 축구만화 1960년대 ● 박기정 『치마부대』 (크로바문고, 만화방 만화 1964년) 축구공이 희귀하던 시절, 초등학교 여자 왈가닥이 축구를 한다는 특이한 소재.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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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비 쏟아져도 과업 받아적는다 … 북한식 '적자생존'
지난해 5월 동해안 ‘8월25일수산사업소?를 방문한 김정은. 간부들이 수첩을 꺼내 들고 비를 맞아가며 김정은의 지시사항을 받아 적기에 여념이 없다. 왼쪽부터 이영길 총참모부 작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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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비 쏟아져도 과업 받아적는다 … 북한식 '적자생존'
지난해 5월 동해안 ‘8월25일수산사업소?를 방문한 김정은. 간부들이 수첩을 꺼내 들고 비를 맞아가며 김정은의 지시사항을 받아 적기에 여념이 없다. 왼쪽부터 이영길 총참모부 작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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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탈한’하는 일본
“좋은 점도 많지만 싫은 면도 꽤 있습니다.”한국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 사와다 가쓰미(澤田克己) 서울지국장의 답이었다. 그는 일본 언론인 가운데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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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극장국가' 북한, 연출가는 대체 누구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로 있는 와다 하루키. 20세기 북한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중앙포토] 와다 하루끼의 북한 현대사 와다 하루키 지음 남기정 옮김, 창비 356쪽, 1만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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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2할 자치 … 이제는 지방분권이다
오영환논설위원 일본에서 ‘지방시대’란 말이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1977년이다. 지방자치 30년 만이었다. 당시 나가스 가즈지(長洲一二) 가나가와현 지사가 “복지시대, 인간시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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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독불장군식 대북정책 땐 한국이 끌려가는 상황 올 수도
아베 정권이 29일 내놓은 북·일 회담 ‘깜짝 쇼’는 주변국을 철저히 배제한 가운데 이뤄졌다. ‘독불장군식 외교’를 대북 정책에도 적용하겠다는 신호탄이나 다름없다. 외교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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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가장 무서워하는 정치인 "꽁꽁 언 한·일관계 내가 풀겠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65·사진) 의원은 일본 자민당의 5대 파벌 시스이카이(志帥)의 총수다. 연성화해가는 자민당 파벌 내에서 ‘마지막 보스’로 불린다. 묵직한 인상에 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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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콩 심은 데 팥 나랴
이정재논설위원 ‘콩 심은 데 콩 난다’는 예정설이 맞는다면 요즘 KB금융에서 벌어지는 해괴한(?) 일들도 얼마든지 납득이 된다. 은행 전산시스템을 바꾸는 상식적이고 일상적인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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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스타 셰프 조엘 로부숑
가난한 벽돌공 아들로 태어난 이 사람. 물려받을 재산만 없는 게 아니라 꿈도 없었던 소년. 운명은 엉뚱한 곳에서 정해졌다. 종교에 귀의할 생각으로 들어갔던 신학교에서 수녀들이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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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구사마 야요이, A Dream I Dreamed 전시회
소녀가 보는 세상은 수많은 점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소녀는 눈 앞에서 어른거리는 점을 좇아 하나하나 붓으로 따라 찍기 시작했죠. 물방울 무늬, 일명 ‘땡땡이 그림’으로 유명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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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바둑은 형상 … 우칭위안, 복잡한 정석도 한번 보면 ‘저장’
1994년 제49기 혼인보전 도전 6국 종국 직후. 패배한 조치훈 9단(오른쪽)의 풀어진 맨발과 도전자 가타오카 사토시(片岡聰·56·왼쪽) 9단의 단정함이 대조적이다. [사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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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바둑은 형상 … 우칭위안, 복잡한 정석도 한번 보면 ‘저장’
1994년 제49기 혼인보전 도전 6국 종국 직후. 패배한 조치훈 9단(오른쪽)의 풀어진 맨발과 도전자 가타오카 사토시(片岡聰·56·왼쪽) 9단의 단정함이 대조적이다. [사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