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원영 스님의 마음 읽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원영 스님의 마음 읽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원영 스님 청룡암 주지 뜰 앞에 나가 비 갠 뒤의 맑고 푸른 하늘을 우러러 두 팔 벌려 한껏 품에 안아보았다. ‘하늘이 나를 안은 것인가, 내가 하늘을 품은 것인가.’ 도심의 혼

    중앙일보

    2023.06.21 00:52

  • [마음 읽기] 동행(同行)

    [마음 읽기] 동행(同行)

    원영 스님 청룡암 주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달이 너무 좋아서인지 세상이 서글퍼서인지, 책을 읽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그저 고단하게만 느껴지는 만추(晩秋)의 밤. ‘오

    중앙일보

    2022.11.09 00:28

  • [마음 읽기] 평화를 위한 우공이산

    [마음 읽기] 평화를 위한 우공이산

    원영스님 청룡암 주지 신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기사를 읽다가 어머니 생각에 잠시 멍해 있었다. 왜 그러는지 묻는 도반 스님에게 “엄마 생각나서”라고 한마디 꺼냈다가 모친의 비극적

    중앙일보

    2022.03.30 00:27

  • [마음 읽기] 새털처럼 가벼운 행복 찾기

    [마음 읽기] 새털처럼 가벼운 행복 찾기

    원영스님 청룡암 주지 아침부터 눈비가 섞여 내려 더 춥게 느껴지던 어느 날, 잘 아는 보살님에게서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다며 연락이 왔다. 오후에 장례식장에 가니, 핼쑥해진 모습으로

    중앙일보

    2021.12.08 00:19

  • [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서소문 순교지에 대형불화, 코로나19 불안을 달래다

    [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서소문 순교지에 대형불화, 코로나19 불안을 달래다

    화엄사 괘불 앞에 선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장 원종현 신부(왼쪽)와 김영호 예술감독. 박정호 기자 전시장은 고요했다. 하지만 울림은 우렁찼다. 가톨릭과 불교가 서로를 껴안으며 시대

    중앙일보

    2021.04.28 00:31

  • [삶의 향기] 우주의 향기

    [삶의 향기] 우주의 향기

    허우성 경희대 명예교수 우리는 보통 삶의 향기라고 하지 삶의 맛이라고 하지 않는다. 저절로 퍼져나가는 향기의 덕성을 생각해서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좋고 선한 것을 보면 향기라 하

    중앙일보

    2021.03.09 00:17

  • "시신 350구 해부하니 삶 보여" 의대 6년차 이 남자가 간 곳

    "시신 350구 해부하니 삶 보여" 의대 6년차 이 남자가 간 곳

      “죽음을 생각하면서 사는 삶과 죽음을 외면하면서 사는 삶, 이 둘은 하늘과 땅 차이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의 바람은 차가웠다. 그곳에 있는 도전 돌밭공동

    중앙일보

    2021.01.01 00:30

  • "혜민 기생충" 저격한 현각스님, 70분 통화후 "아름다운 사람"

    "혜민 기생충" 저격한 현각스님, 70분 통화후 "아름다운 사람"

    현각스님. 중앙포토 혜민스님을 "기생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던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스님이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민스님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글

    중앙일보

    2020.11.16 11:24

  • 적명 스님 떠난 봉암사···그곳엔 불자도 '수장'도 없었다

    적명 스님 떠난 봉암사···그곳엔 불자도 '수장'도 없었다

      「  [명상칼럼]    봉암사 적명스님의 영원한 행복 」   경북 문경의 봉암사는 각별한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단에서 37년 전에 ‘종립특별선원’으로 지정한 까닭이다. 이

    중앙일보

    2019.12.29 07:00

  • 조계종에 50억 기부한 두 보살 "인도에 절 짓는데 써달라"

    조계종에 50억 기부한 두 보살 "인도에 절 짓는데 써달라"

    2일 조계종 종단 사상 최고액인 50억원을 기부한 설매(왼쪽) 보살과 연취 보살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조계종] 37년간 불도를 닦아온 두

    중앙일보

    2019.12.02 19:39

  • 의사 포기하고 수도자의 길로…내 안의 SKY캐슬 버렸다

    의사 포기하고 수도자의 길로…내 안의 SKY캐슬 버렸다

    서명원 신부는 ’한국에 와서 불교와 유교, 도교를 만났다. 저는 그리스도교인이다. 가톨릭이란 우물 밖으로 나가 세계종교라는 큰 바다에서 익사하지 않고 헤엄치는 법을 배웠다. 이제

    중앙일보

    2019.04.03 00:06

  • 김정숙 “문 정부가 만들고자 하는 포용국가 ‘눈부처’와 닮았다”

    김정숙 “문 정부가 만들고자 하는 포용국가 ‘눈부처’와 닮았다”

    18일 오후 김정숙 여사가 조계사에서 열린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합장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정부가

    중앙일보

    2019.01.18 16:55

  • 임종 지켜줄 사람, 당신은 몇명이나 있나요

    임종 지켜줄 사람, 당신은 몇명이나 있나요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15)   말기 암 판정을 받은 80대 노인이 시립 동부병원에서 생전 장례식을 치렀다. 조문객으로 초청받은 지인들은 노인과 추억을 나누고

    중앙일보

    2018.09.01 07:00

  • [마음산책]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마음산책]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외로움을 담당하는 장관이 영국에 생겼다는 흥미로운 소식을 얼마 전에 접했다. 외로움으로 인해 고통받는 영국인들이 무려 9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중앙일보

    2018.06.27 01:35

  • [삶과 믿음] 버려야 새 것을 얻는다

    이사철이 돌아왔나 보다. 도반 절로 향하는 길에 키 큰 사다리차, 이삿짐 차를 두 번이나 만났다. 절에 도착하니 동안거(겨울 수행)를 마치고 돌아온 스님들이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중앙선데이

    2017.02.26 03:09

  • 백년지기의 새해 소망

    백년지기의 새해 소망

    원영 스님도반 스님 절에 노스님 49재가 있어 다녀왔다. 생각보다 많은 스님들이 오셔서 아주 분주한 절 풍경이었다. 도반 스님은 이리저리 정신이 없고, 민첩하지 못한 나는 눈치껏

    온라인 중앙일보

    2017.01.01 05:22

  • 백년지기의 새해 소망

    도반 스님 절에 노스님 49재가 있어 다녀왔다. 생각보다 많은 스님들이 오셔서 아주 분주한 절 풍경이었다. 도반 스님은 이리저리 정신이 없고, 민첩하지 못한 나는 눈치껏 심부름과

    중앙선데이

    2017.01.01 00:18

  • 계도

    높고 깊은 산 속 암자에서 하안거를 끝낸 친구 스님이 찾아오셨다.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마침 점심때라 조용한 식당으로 모시고 갔다. 조그만 방에 자리를 잡자마자, 스님은 더위를

    중앙선데이

    2016.08.07 00:21

  • 잘 쓰겠다는 욕망마저 내려놓은 성파스님 글씨 5149자

    잘 쓰겠다는 욕망마저 내려놓은 성파스님 글씨 5149자

     인사동 화랑가에서 가장 긴 벽인데도 작품을 다 받아주지 못해 꺾어서 걸었다. 5149자 ‘금강경(金剛經)’이 32m 길이로 퍼져간다.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 시작한 글씨는 끝

    중앙일보

    2016.06.09 00:37

  • 산사 순례단을 만든 전국의 절에 대한 이야기

    산사 순례단을 만든 전국의 절에 대한 이야기

    108 산사 순례 프로젝트 (첫번째 이야기)향록 스님 지음도서출판 도반, 422쪽18000원산사 순례단을 만들어 전국의 절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 나왔다.절은 문화재로서의 가치

    온라인 중앙일보

    2016.05.12 11:22

  • [삶과 믿음] 시련이 우리의 신념을 꺾지 않길

    도반(道伴)과 현재 번역 중인 일본 서적에 대해 얘기하다가 자연스레 일본에 살던 때가 떠올랐다. 어느 해인가 재일교포 3세인 영희를 알게 되었다. 그 친구를 어떻게 만났는지 머릿속

    중앙일보

    2015.07.25 14:01

  • [이달의 책] 1월의 주제 - 새해를 여는 지혜

    [이달의 책] 1월의 주제 - 새해를 여는 지혜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월 주제는 ‘새해를 여는 지혜’입니다. 2015년의 시작을 맞아 한 해의 나침반으로 삼으면 좋을 만한 신간 에세이 세 권을 골랐습니

    중앙일보

    2015.01.03 00:34

  • [삶과 믿음] 운문사의 추억

    [삶과 믿음] 운문사의 추억

    “임상(任さん)~, 내가 한국에 가는데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며칠 전 전화가 왔다. 일본 유학 시절 은사인 교수님이 한국에 오신단다. 해인사 운문사 도량에서 강연 일정이 있다

    중앙선데이

    2014.10.19 02:54

  • [마음산책] 선방일기

    [마음산책] 선방일기

    [일러스트=강일구] 혜 민스님 가을 안거를 시작한 8월 말과는 다르게 봉암사의 아침저녁은 제법 날씨가 쌀쌀하다. 새벽 3시 예불을 올리려 처소에서 나와 법당 처마 위를 올려다보면

    중앙일보

    2014.09.26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