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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美, 한·미동맹관계 걱정"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1일 오후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을 청와대에서 35분간 단독으로 만났다. 최근 딕 체니 부통령, 힐러리 상원의원을 비롯한 미 행정부.의회관계자들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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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盧 對日 역할분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가 사뭇 다르게 대응했다. 金대통령은 15일 가와구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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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푸틴의 개혁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나이, 출신지, 개혁적 성향, 대외 인지도, 인사 스타일 등 여러 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슷하다. 푸틴은 항도(港都)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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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派의 고민
최근의 노무현 현상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이념이 정당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아직도 한국 유권자 대다수의 투표행태는 이념보다 지역에 따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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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념분화 가속 지역정당 재편 가능성"
한국정당학회(회장 之淵)는 12일 중앙일보와 한국언론재단 후원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사회의 정치지형 변화와 언론'이란 주제로 춘계학술회의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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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중시하는 일본인들이 존경스럽다"
지난 1999년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가 고질적인 적자문제를 안고 있던 니산자동차를 인수하면서, 기업구조조정 전문가인 브라질태생의 카를로스 곤(47) 에게 경영권을 맡겼다. 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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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코리아' 개정판] "임동원씨 극비 방북"
남북 정상회담을 불과 18일 앞둔 지난해 5월 27일 임동원(林東源) 당시 국정원장이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 네시간에 걸쳐 면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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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좌담] 북·미-남북관계 진단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7일 북.미대화 재개를 선언해 그동안 중단됐던 북.미관계는 물론 소강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또 북한 상선들의 영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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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한 평가를 둘러싼 혼란을 잠재우려는 듯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자신이 기발한 평가기준을 제시했다. 金.부시회담 내용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로 나눠 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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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리뷰] '새롭게 쓴 중국 현대사'
마지막 왕정(王政) 청나라를 이어 근대 국민국가체제를 형성한 오늘의 중국,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적 요소가 공존하고 있는 그 모순된 현대 중국의 체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무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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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화주의 분석 '새롭게 쓴 중국 현대사'
마지막 왕정(王政) 청나라를 이어 근대 국민국가체제를 형성한 오늘의 중국,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적 요소가 공존하고 있는 그 모순된 현대 중국의 체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무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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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 바젤미술관
닫힌 공간. 세상과 절연된 곳. 그 곳에 썩어져가는 육신이 외롭게 누워 있다. 마른 명태처럼, 꺾인 나무가지처럼 그렇게 버려진 육체. 시신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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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 유럽기행] 8. 스위스-바젤미술관
닫힌 공간. 세상과 절연된 곳. 그 곳에 썩어져가는 육신이 외롭게 누워 있다. 마른 명태처럼, 꺾인 나무가지처럼 그렇게 버려진 육체. 시신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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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결과 해설자료]
1. 남북공동선언(합의사항)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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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깊이읽기] 2.의제선정 어떻게 할까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議題)는 회담의 성격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남북한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합의의 가능성만을 염두에 둔다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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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민주화 위해 대통령과 총재직 분리해야'
김대중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강력히 주장해 왔던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가 이번에는 대통령과 당 총재직의 분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언뜻 보면 칼날이 김대통령만을 향한 것 같지만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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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재단 토론회 중계] 자본주의 체제 대안은 없는가
중앙일보가 마련한 연중기획 중 한백연구소와 함께 벌이는 '밀레니엄 대토론회' 두번째 주제는 '자본주의 대안체제는 없는가' 였다. 이번 토론회는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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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 잇단 돌출발언 배경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가 이제는 자제력을 잃은 것일까. 7월말 동남아 통화위기의 배후로 조지 소로스를 거명하면서 세계 여론의 주목을 끌었던 마하티르가 최근 잇따른 돌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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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칼럼]중국은 미국의 적인가
지금 워싱턴과 베이징 (北京) 의 관료들은 오는 29일 미.중 (美.中)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참 바쁘다고 한다. 원래 정상회담은 정상들의 만남이므로 지도자들 자신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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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타미 대통령 취임으로 개혁.개방에 관심집중
지난 5월23일 이란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의 70%에 가까운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모하마드 하타미 (54)가 3일 이란대통령에 취임했다. 하타미 신임대통령은 개혁.개방을 바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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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중국의 미래 - 어번 레너.프랭크 칭.김영희 대기자 참석
홍콩의 중국반환은 가장 많이 보도되고,해설되고,분석된 역사적인 사건이다.중국으로 돌아간 홍콩의 장래와 홍콩을 회복한 중국의 장래에 관해서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의견과 전망이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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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몽드紙 고문 퐁텐이 보는 북한
황장엽(黃長燁) 북한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망명,4자회담 설명회,북한의 권력재편 움직임등 최근 일련의 움직임을 통해 감촉되는 북한의 변화는 대단히 의미가 깊다.이것을 체제붕괴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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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디로 갈까
덩샤오핑(鄧小平)사후(死後) 중국의 장래와 국제외교 구도의 변화가능성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긴급 좌담회를 마련했다.단기적으로 鄧사망에 따른 중국내 혼란요인이 없지 않지만 수년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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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통일의식 조사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와 미국의 대표적 정책연구기관인 랜드(RAND)연구소는 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 후원으로 통일에대비한 한국인의 외교.안보의식을 진단하는 공동 여론조사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