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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여론조사까지 의사협회 입맛에 맞추나
김혜미사회부문 기자 누구라도 쉽게 믿을 수는 없는 결과였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의료영리화 관련 대국민 설문조사’ 얘기다. 의협은 이날 국민 1500명에게 물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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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42 "명예훼손? 배종면 교수가 자초한 일" 판결문 독점공개
본지 보도로 불거진 카바수술 용호상박…'송명근 무죄' 배경은? 용호상박(龍虎相搏). 용과 호랑이가 승패(勝敗)를 가리기 위해 다툰다는 말이다.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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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불협화음' 진화 나서
대한중소병원협회가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과 회동 후 불거진 병원계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중병협 백성길 회장은 최근 ‘의협 노환규 회장과의 회동에 대한 중소병원계의 입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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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대형병원 시장형실거래가 인센티브만 백억대?
# A제약사는 최근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몇 년째 거래하고 있던 병원에서 올해 의약품을 납품하려면 전년 대비 20% 약값을 낮게 책정해 입찰에 참여하라고 알려왔다. 벌써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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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 대상 범위 지나치게 넓은 게 문제
“정부와 의사 중 정부 쪽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일부에서 주장하듯 의료 민영화나 의료 영리화와는 거리가 멀다.” 2000년 의약분업 갈등에 따른 의사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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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문제 없다면 원격재판은 왜 안 하나" 반발
의사협회 파업의 쟁점은 두 가지다. 원격진료 제도와 영리 자(子)회사 허용 문제다. 갈등의 대상을 놓고 의사와 약사, 의사와 한의사, 약사와 한의사 등이 치열하게 싸운 것이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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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 관리엔 유용, 초진 환자 진단은 아직 불안"
환자-의사 간 원격의료 허용을 놓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3월로 예고된 의사협회 총파업에서도 원격의료는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부 주장대로 의료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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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섬주민 처방 받고 “편해유” 무조건 약 요구엔 의사들 “난감”
“며칠째 뒷골이 당겨서 죽겠어.” 16일 오전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孝子島) 진료소. 10㎡(3평) 남짓한 진료소를 찾은 신윤우(81) 할아버지가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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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 대상 범위 지나치게 넓은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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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문제 없다면 원격재판은 왜 안 하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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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 관리엔 유용, 초진 환자 진단은 아직 불안”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안무업 교수가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81세 섬주민 처방 받고 “편해유” 무조건 약 요구엔 의사들 “난감” “원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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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섬주민 처방 받고 “편해유” 무조건 약 요구엔 의사들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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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도 의사가 지시하면 마취약 투여 가능
보건복지부는 방사선사의 초음파진단기 취급과 간호사-간호조무사의 프로포폴 투여 가능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리고 이를 병원협회에 알렸다. 먼저 논란이 돼온 방사선사의 초음파진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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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민영화 저지 총파업 선언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가 의료 민영화 저지를 위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16일 ‘투쟁본부’ 출범식을 갖고, 의료민영화 정책과 영리자본으로부터 국민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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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걸리면 머리 '이렇게' 빠진다
항암치료를 동반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아 중 12%는 항암 치료 종료 후에도 영구적인 탈모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나이에 항암치료를 받을수록, thiotepa 항암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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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병원협회 의료계 왕따 되나?
▲ 원격의료, 영리자법인 설립에 찬성 의사를 밝힌 병협 김윤수 회장. 정부의 투자활성화대책과 원격의료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대한병원협회를 향해 의약계‧시민사회단체 할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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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의협, 정부에 대화 협의체 구성 제안
대한의사협회가 15일 보건복지부 장관 앞으로 대화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원격진료와 의료기관 자회사 허용 재논의 ▶건강보험체계 개선(저수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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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신약 처방권 논란 갈등은 이제 시작
2012년 10월 24일 전국 한의사들이 국회 앞에 모여 천연물 신약 정책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법원에서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을 제한하는 고시가 무효라는 판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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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 의료, 상생의 패러다임을 짤 때다
대한의사협회가 14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대정부 협상안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진료와 의료기관 자회사 허용 등에 반대하며 집단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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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과 선긋는 병협 "원격진료 문제 없다"
▲ 김윤수 병협회장 병원협회가 의사협회와 분명하게 선을 긋고 나섰다. 의협이 대정부 투쟁의 이슈로 삼고 있는 원격진료와 관련해 찬성 입장을 공식화했다. 또 의협이 오는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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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인상만을 요구하는 게 아니래도!"
의료계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주요 언론매체에서 의사들의 속내는 보험수가 인상이라고 보도하자, 의료계가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며 반박에 나섰다. 앞서 11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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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몰이식 파업 결정 항의한 것"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총파업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한 12일. 임동권(45) 파주 제일안과의원 원장은 ‘원칙 없는 파업결정 이끈 노환규 회장 사과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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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들 진짜 불만 "원가 70% 수준인 낮은 건보 수가"
대한의사협회는 개업의사(동네의원)가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의협의 집단휴진 배경에는 건강보험 정책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다. 건보 수가(酬價), 즉 건보가 정한 의료행위의 가격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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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한국선 첫발도 못 뗀 원격진료, 세계는 500조 시장 주도권 경쟁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계획이 시작도 전에 암초를 만났다. 반면 미국·영국 등은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우리나라만큼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도 원격진료를 계기로 IT와 의료서비스의 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