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엔나 커피하우스는 소비 아닌 문화·사색의 공간
━ POLITE SOCIETY 초콜릿케이크가 유명한 비엔나 카페 자허(Cafe Sacher). [사진 박진배]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우리에게 세 곳의 카페가 필요하다고 이야
-
"방학때까지 한달 월세" 학생들 돌아오자···대학가 다시 '불야성'
━ 대학 점퍼 입은 학생으로 카페·식당 ‘북적’ 지난 17일 오후 8시쯤 전북 전주시 전북대 옛 정문 앞. 형형색색 전등이 켜진 상점가 곳곳이 인파로 붐볐다. 전북대 영문
-
코로나에 신입생 미달 겹쳐…지방 대학가 ‘임대’ 광고만 빼곡
지난 3일 낮 12시30분 대전시 대덕구 한남대 학술정보관 입구 주변 상가. 점심시간인데도 골목을 오가는 학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신학기를 맞아 식당은 물론 예년 같으
-
"최소한의 죄의식도 없어" 온라인시험 부정행위에 교수들 일침
서울대 정문. 중앙포토 “쓰레기 같은 짓을 하는 수강생들이야 매 학기 서너명씩 항상 있었으니 그다지 새로울 건 없다. 단지 최소한의 죄의식조차 없어 보이는 천진난만함에 실소를 금
-
면세점 ·마트· 극장 등 다중시설 8곳 영업 중단…텅텅 비는 오프라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2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
-
쿠팡은 못따라할 마트 필살기? “빨래하고 차 견적 뽑으세요”
홈플러스 일산점에 있는 더 스토리지 1호점 전경. [사진 홈플러스] #. 서울 잠실에 사는 김선영(38) 씨는 주말이면 인근 대형마트에서 밀린 빨래를 해결한다. 마트에 있는
-
커피숍서 모르는 여대생 흉기로 찌른 20대…징역 10년 구형
경찰에 붙잡힌 대학가 커피숍 흉기 난동범. [사진 부산경찰청] 대학가 커피숍에서 친분이 없는 여대생을 아무 이유 없이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
-
"요즘 회식 2차는 커피숍"…노래방 폐업, 창업 2배 넘었다
드라마 욱씨남정기의 노래방 장면. 직장인 회식의 단골 2차 장소였던 노래방이 지고 있다.[JTBC 홈페이지 영상 캡처] 서민의 여가시설, 노래방이 지고 있다. 주 52시간제와 워
-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 개척하는 스타트업 4選] 반짝이는 아이디어, 재치있는 기술로 도전
일상의 불편, 봉사활동 등에서 기회 포착… 스타트업과 시니어 비즈니스의 외연 확대 세이글로벌 공동 창업자인 조용민·조연정·윈쿠안(왼쪽부터) 이들은 1992년생 동갑내기다. / 사
-
대마초 흡연은 언제부터, 왜 범죄가 되었나
대마초는 약 200년 전까지는 주로 진통제로 쓰였다. 기원전부터 중국·인도 등지에서 통증 조절의 목적으로 사용됐고, 19세기 중반에 유럽으로 전파됐다. 효과 좋은 진통제들이 나오
-
'노트북 두고 자리 비우면 안돼요'...카페 전문 털이범 검거
[사진 서울지방경찰청 제공] 지난 1월 대학생 D씨는 강남역의 한 대형 커피 전문점 'S'에서 자리를 맡아 의자에 가방과 노트북 등을 올려뒀다가 물품을 도난당했다. 잠시 음료를
-
“부어라 마셔라 대신 약술 예법 되살려야”
싸이의 뮤직비디오 ‘행오버(hangover·숙취)’의 한 장면.#양주잔이 도미노처럼 맥주잔에 빠져들어가면서 폭탄주가 제조된다. 화장실 변기에 구토까지 하면서 술을 마신 뒤 편의점에
-
요즘 커피숍 ‘나홀로족’이 큰 손님
13일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광화문역점에서 한 여성 손님이 1인용 좌석에 앉아 고구마·샐러드 등으로 점심 식사를 하며 책을 읽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카페에 혼자 와서 시간을 보
-
[분수대] ‘국정 자소서’가 필요한 시대
이상언사회부문 차장 최근 한 회사의 입사지원서를 봤다. 키, 몸무게, 가족의 학력을 적는 칸이 있었다. 취준생들은 그 정도는 약과라고 한다. 부모의 직업까지 쓰도록 하는 곳이 수두
-
우리도 감정노동자 …‘세금 먹는 하마’로만 몰지 마세요
[일러스트 배민호 서경대 교수] 107만 명. ‘대한민국 공무원’ 수다. 헌법 7조는 이렇게 적고 있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진다.” 요
-
트랜스지방·칼로리·당 ‘0’ … 국내 탄산수 시장 대중화 이끌어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를 국내 탄산수 시장 1등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에도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탄산수를 마시면 상쾌해진
-
[백성호의 현문우답] 무한경쟁 시대의 진짜 승부수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서래마을의 한 카페. 입구에는 ‘음악감상실’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출입문을 연 뒤 깜짝 놀랐습니다. 카페 사방 벽면에 LP음반이 빼곡하게 꽂혀
-
아메리카노 원재료비 335원 … 여기는 1000원, 저기는 6000원
점심은 대충 해결하고 커피는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는 상가마다 ‘커피족’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전문점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많은 점포가 경
-
[J Report] 한 지붕 두 가게 … 돈 되는 동거
서울 마포구 서교동 카페 비닷(B.) 2층 한 켠에는 레코드포럼이 있다. 다섯평 남짓한 공간에 터를 잡은 레코드포럼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재즈·탱고·클래식·블루스 장르의 음악을
-
트랜스지방·칼로리 '0' … 요리·세숫물로도 쓰는 탄산수
탄산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청량한 맛에다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요리나 세안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김민환의 시대공감] 대학가 커피숍의 화려한 공허
유럽에서 17세기 중반에 이르러 차와 초콜릿뿐만 아니라 커피가 부유층 집안의 일상음료가 되었다. 하버마스(Jurgen Habermas)에 따르면 그 무렵에 어느 비단상인의 마부가
-
[김민환의 시대공감] 대학가 커피숍의 화려한 공허
유럽에서 17세기 중반에 이르러 차와 초콜릿뿐만 아니라 커피가 부유층 집안의 일상음료가 되었다. 하버마스(Jürgen Habermas)에 따르면 그 무렵에 어느 비단상인의 마부가
-
“정치 가까이 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좋은 세상”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자신이 만난 역대 대통령 중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민주화운동의 지도자이기에 앞서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이들에게 보복하지 않
-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