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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50년③]실미도 부대 만든 그 말…"박정희 목 따러 왔다"
일러스트=김회룡기자aseokim@joongang.co.kr “내래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수다.”(김신조 북한 공작원·1968년 1월 22일 남한 기자회견) 동서냉전이 한창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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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UAE 26년만에 화해? 기대 속 감춰진 기막힌 사연
페르시아만(아랍권은 아라비아만으로 부름) 연안 지역의 아랍국가 아랍에미리트(UAE)가 8월 13일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중동 지역의 외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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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中·日 찌르는 '독침'···16년간 잠자던 핵잠 다시 추진
지난 10일 국방부는 ‘2021~25년 국방중기계획’을 공개했다. 국방중기계획은 향후 5년간 군사력 건설과 전력운용 계획을 담는다. 미 해군의 공격 핵잠 사우스다코타함(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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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재의 밀담] 전쟁을 멈춘 정전협정, 평화도 승리도 없다
이철재 군사안보연구소장 1953년 7월 27일 마크 웨인 클라크 유엔군사령관이 금색 펜을 들어 정전협정문에 서명했다. 만년필로 유명한 파카가 이날을 위해 특별히 만든 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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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전쟁' 볼턴, 그를 만든 건 56년 전 골드워터 DNA
존 볼턴(72)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살아있는 권력’인 도널드 트럼프(73) 미국 대통령의 외교 내막을 만천하에 공개한 회고록 『그 일이 벌어진 방(The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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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대선 직전 10월 기습도발 가능성···탈북자 암살할수도"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먼 나라 분쟁 해결은 우리의 의무가 아니다”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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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유신헌법은" 재판관 "그만하십시오"···10·26의 최후
민주주의를 위한 거사였을까. 감정이 빚어낸 우발적 범죄였을까. 10ㆍ26을 둘러싼 시각은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팽팽하다. JTBC가 군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1ㆍ2심 재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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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병원 데려간 김계원, 그 순간 10·26 운명은 바뀌었다
10ㆍ26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는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행보다. 그는 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경호실장을 암살한 뒤 중앙정보부가 아닌 육군본부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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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해 늦었지만···" 혁명 실패 이유로 김재규가 지목한 인물
10ㆍ26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국장은 유신 체제를 종식하기 위해 수 년 전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암살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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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살려주세요"···평범했던 그들은 왜 10·26에 가담했나
10ㆍ26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단독 범행이 아니었다. 여기엔 김 전 부장의 수행비서였던 박흥주 대령을 비롯해 중정 의전과장 박선호, 안가 경비원 이기주ㆍ김태원, 의전과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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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유신 헌법을 놓고 볼때···" 판사 "진술 그만하세요"
유신 체제의 중심에 있었던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갑작스레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것은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물음표 중 하나로 남아있다. 차지철 경호실장과의 갈등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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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전에도 3차례 암살 시도했다" 김재규 그때 그 목소리
‘10ㆍ26 전에도 세 차례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을 계획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10ㆍ26 이후 열린 군사재판에서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JTBC가 군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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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암살예고’ 50대 2심서 감형…“지능적 허위신고 아냐”
법원. 뉴시스 술에 취해 “대통령 암살계획을 세웠다”는 등 허위신고를 상습적으로 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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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에 드론 테러? 경기장 보안 패러다임이 바뀐다
물건을 실어나를 수 있는 드론의 기능을 이용한 스포츠 경기장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드론으로 배에 물건을 전달하는 모습.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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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기간 5년'…이란 핵개발 막으려 은밀한 공격 나선 미국
━ Focus 인사이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대로 전쟁을 수행한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전쟁과 반전쟁』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극한 대립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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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경찰 총격피습에 "주지사-시장 나약한 리더십탓"
지난 주말 총격이 발생한 미국 뉴욕 현장. [AP=연합뉴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에서 경찰을 표적으로 삼은 총격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경찰관 2명이 다쳤다. AP통신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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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이란" "나치 충복"…아우슈비츠 75년 뒤 외교전쟁터 됐다
아우슈비츠(폴란드어 오시비엥침)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폴란드 남부에 있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가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에 해방된 지 75주년을 맞은 1월 27일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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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암살 계획 세웠다” 허위 신고한 50대 1심서 징역 1년6개월
허위 신고를 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이 선고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을 암살할 계획을 세웠다’ 등 허위 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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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흐지부지됐지만, 새삼 부각된 ‘트럼프 리스크’
━ 최익재의 글로벌 이슈 되짚기 이란의 한 여학생이 14일 우크라이나 민항기 희생자를 추모하며 초에 불을 붙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란이 바짝 엎드렸다.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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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 열성팬 아베, 요즘 취침 전 챙겨보는 미드 두 편
영화와 드라마 감상이 취미인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가 최근엔 ‘미드(미국 드라마)’ 두 편에 흠뻑 빠져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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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빗나가게 쐈다” 이란, 도발 전 트럼프에게 준 ‘힌트’
━ 이란이 트럼프에게 열어 준 전쟁 피할 3가지 ‘출구’ 당장 전쟁이라도 벌일 것 같았던 미국과 이란이 한 발씩 물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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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솔레이마니 4번 괴물로 불러…IS 수괴 알바그다디 취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회담에 앞선 회견에서 가셈 솔라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향해 네 차례 "괴물"이라고 불렀다.[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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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트럼프"···이란서 '반미보복' 상징된 솔레이마니 20대 딸
6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국장(國葬)으로 치러진 거셈 솔레이마니의 장례식. 수십만 명의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검정색 차도르를 입은 한 젊은 여성이 침통한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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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카드까지 꺼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비상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이 6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렸다. 테헤란대학교 부근 엥겔랍 광장에서 열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