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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앞에 무너진 남미 좌파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고별 연설하는 호세프 전 대통령. [AP=뉴시스]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이었던 지우마 호세프(68)가 의회의 탄핵으로 물러난 것은 브라질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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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르, 대행 때도 경제 뒷걸음…집권 동시에 레임덕 우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기 위해 의회에 입장하는 미셰우 테메르 신임 브라질 대통령. [AP=뉴시스]지우마 호세프(68) 전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으로 미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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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임 대통령, 앞길 험난…부인은 32세 미스 상파울루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신임 대통령지우마 호세프(68) 전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으로 미셰우 테메르(75) 부통령이 지난 4개월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 꼬리표를 떼고 지난달 31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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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핑크타이드의 몰락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중앙포토]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이었던 지우마 호세프(68)가 의회의 탄핵으로 물러난 것은 브라질 정치사에서 일대 사건이다. 이로써 노동자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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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캐머런, 하워드의 4연임 이끈 ‘오즈의 마법사’ 기용해 총선 승리
정치는 대표적인 내수(內需)산업이다. 특히 선출직이 그렇다. 조지아 대통령을 지낸 미하일 사카슈빌리가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주지사를 지내는 사례를 떠올리는 이가 있겠지만 그건 임명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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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워치] 세계 도처에서 민주주의가 불안하다
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석좌교수지금 세계에서 민주주의가 처한 상황은 좋지 않다. 베를린 장벽 붕괴와 동부유럽 민주화 이전에도 민주주의 국가의 수는 확장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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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욕 사로잡힌 군부, 사회 혼란 속 정권 탈취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운데)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를 장악한 ‘브뤼메르 18일’의 모습을 그린 그림인 ‘생클루 오백인회(五百人會)의 보나파르트’. 파리 교외 지역인 생클루에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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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반체제 숙청 ‘콘도르 작전’ 첫 단죄
레이날도 비그노네아르헨티나의 마지막 군부 독재자 레이날도 비그노네(88)가 1970~80년대 ‘콘도르 작전’과 관련 반인권 범죄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고 AP통신이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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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 리포트] 시카고대, 컬럼비아·스탠퍼드대와 동급…신자유주의 여기서 태동
자줏빛 지붕과 회색 벽돌.아이비가 어우러진 시카고대 캠퍼스 건물.1890년 미국침례교육협회(American Baptist Education Society)와 ‘석유왕’ J.D.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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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볼리비아 대통령 4선 막은 투표
21일(현지시간) 볼리비아 헤수스 데 마차카에서 원주민 전통복장의 유권자가 헌법개정 국민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대통령 연임제한 규정 철폐를 묻는 이날 투표에서 반대 52.3%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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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감자, 세계를 바꾼 먹거리
이철재 기자SF 소설 『마션』은 화성에 홀로 남겨 진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의 생존 분투기입니다. 식량이 모자란 상황에서도 그가 무사생환할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척박한 화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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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통령 대국민담화한 날 여성대사 불러 북핵 문제 논의한 나경원 외통위원장
나경원 외통위원장이 13일 국회 의정관 식당에서 외국 여성대사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강정현 기자13일 낮 12시 국회 의정관 6층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계 각국 여성이 들어서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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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컴백 최경환 첫 임무는 대통령 특사…원유철도 파견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12일 이임식을 마치고 정부세종청사를 떠나고 있다. [뉴시스]12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서 물러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의 국회 컴백 첫 임무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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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들여 사택으로 … 직원 60% 혜택
울산 온산공단에 가면 공업지역으론 보기 드물게 최신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135.3㎡(41평형) 100세대와 79.2㎡(24평형) 250세대가 입주해 있다. 아파트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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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미에 부는 우파 바람…아르헨 이어 콰테말라, 아이티도
‘종속 이론’의 고향 남미의 정치지형이 흔들리고 있다. 1999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우고 차베스가 당선된 후 좌파 정권이 주류를 이뤘던 남미의 우향우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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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슈] 지속 가능한 개발
100여 년 전, 미국 광산국은 10년 내 미국 석유 매장량이 바닥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1970년 지미 카터 미 대통령 역시 “10년 후 석유는 모두 고갈될 것”이라 경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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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간 교황 “미국과 관계 회복은 전 세계 화해 모델”
프란치스코 교황(왼쪽)이 19일 라울 카스트로 의장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아바나 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역사적인 열흘간의 쿠바·미국 순방 일정에 나섰다.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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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왕 ‘캡틴 키드’ 은괴 가짜였네
뉴욕항 어드벤처 갤러리에 있는 캡틴키드의 활동 당시 모습을 그린 그림.지난달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된 17세기 해적왕 ‘캡틴 키드’(윌리엄 키드)의 은괴가 가짜로 판명났다. 유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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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견된 해적왕의 50kg 은괴, 성분 검사하니…
“캡틴 키드의 은괴는 가짜다.” 지난 5월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된 17세기 해적왕 ‘캡틴 키드’의 은괴가 가짜로 판명 났다. 유네스코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해적선 탐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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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중산층이 겪는 어려움 미처 생각 못 했다” 사과
12일(현지시간) 남미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은 “빈자의 고통을 강조하느라 중산층의 고충을 간과한 건 잘못”이라며 사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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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중산층 어려움 생각하지 못했다"
"중산층이 겪는 어려움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건 제 잘못입니다" '빈자의 영웅'으로 불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례적으로 중산층 문제에 입을 열었다. 8일간의 남미 3개국(에콰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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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원주민에게 교회가 행한 죄 용서를”
프란치스코 교황이 9일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전통 모자를 쓰고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교회가 서구 열강의 중남미 식민 침탈 시기(16~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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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브라질과 볼리비아 헷갈린 레이건
왜 지금 지리학인가 하름 데 블레이 지음 유나영 옮김, 사회평론 516쪽, 2만원 사하라 사막은 얼마나 클까.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본토가 다 들어갈 정도로 크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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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스카프에 가우초 양치기 패션도 수준급
2~5 멕시코 여성의 전통의상. 블라우스 형태의 위필이 대표적이다. 흰색 드레스는 꽃무늬를 많이 사용하는 오하카 지역에서 생산됐다. 6~8 왼쪽부터 파라과이ㆍ코스타리카ㆍ볼리비아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