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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부국 베네수엘라의 비극] 포퓰리즘 득세에 경제와 민주주의 모두 붕괴
남미의 정치적 풍토병 포퓰리즘의 비극 보여준 사례 … 국민 평균 체중 줄 만큼 경제 악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한 상인이 돈의 무게를 재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경제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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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인간적인 삶, 포기할 수 없는 가치
촛불 시위가 한국 정치의 한 전환점을 나타낸다는 관점들이 있다. 최순실 사건과 관련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가 주장되고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고 그것이 헌재의 심의에 부쳐지는 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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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사드 가급적 빨리 배치해야"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가급적 빨리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다. 황 권한 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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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노무현이 말하다…그의 정치적 신념과 한국 민주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자신이 정말 이루고 싶었던 것은 ‘민주주의의 진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중앙포토김형아 교수(이하 김) 대통령님의 탈권위주의 정치 리더십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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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소녀상, ‘제2의 한·일 어업협정’ 안 되려면
유지혜정치부 기자1997년 12월 30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외상이 청와대로 김영삼(YS) 대통령을 예방했다. 오부치 외상은 양국이 협상 중이던 한·일 어업협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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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 인터뷰] 사드 방중단 "조공" 경멸...트럼프 외교는 "화력지원"
연초부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여건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가 완료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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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가이드 - 주식시장] 호재와 악재 충돌…큰 폭 상승 어렵다
회귀(回歸). 2016년 국내 주식시장을 아주 간단히 설명하는 단어다. 전문가나 증권사나 ‘2016년은 다를 것’이리고 말했지만 지난 5년 간과 마찬가지로 결국 제자리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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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3국 프로듀싱·시장·기술 뭉쳐 세계1등 스타 만들자” 후쿠다 “신에너지·고령화, 동북아 공통과제 함께 연구를”
제11회 한·중·일 30인회의가 5일 일본 시즈오카 니혼다이라 호텔에서 열렸다. 오전 전체 세션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참석자들 뒤로 구름에 가려진 후지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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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무임승차 야당의 자가당착
? 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지난주 취재차 잠시 독일 베를린에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서도 한국의 촛불집회가 역시 화제더군요 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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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시작전통제권 언제 미국에 넘어갔나?
북한의 남침과 작전지휘권 전환유엔군사령관이 작전지휘권 행사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과 같은 부자나라의 방위를 위해 미국인의 세금을 사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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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거국내각 서둘러 책임진 당국자가 대미 외교 적극 나서야
최순실 스캔들로 대통령의 안보 결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트럼프발 충격파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라도 빨리 거국내각을 구성해 제대로 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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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제인 하먼 우드로윌슨센터 소장 답하다 “비핵화는 북·미 대화의 전제조건이 아니라 최종 목표”
막바지 레이스에 돌입한 미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당초 불기소 결정을 내렸던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e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착수하면서다.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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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난 대통령이 강력한 영향력 행사한 정부 한번도 없었다
서실(書室)에 들어선 느낌이다. 국회 의원회관 1016호실. 정종섭(59) 의원 방에는 벽마다 다른 느낌의 글씨가 걸려 있다. 책상과 회의용 테이블 사이에는 병풍까지 놓였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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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 박 대통령 “한국, 깔딱고개에 있다”
3만8000원짜리 구두 샀어요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 대구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시민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어 오후에는 서문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이곳에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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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권력’ 에르도안 입지 흔들 … 반서방 외교 누그러질 듯
지난 7일 실시된 터키 총선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창당 13년 만에 처음으로 의회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앙카라 시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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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집권당 AKP 총선 패배 원인과 전망…13년 집권 에르도안 대통령 입지 약화…반서방 정책 누그러질 듯
지난 7일 실시된 터키 총선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의개발당(AKP)이 사실상 패배했다. 13년째 집권하고 있는 AKP는 이번 선거에서 40.8%를 득표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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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민주주의를 민주화하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통치불능(ungovernability)’의 상태에 빠졌다는 지적(본지 지난해 12월 29일자 1, 4, 5면)은 산적한 현안을 마주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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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좌파 스쿨' 모범생 차베스 … 그가 남긴 건 망가진 경제
볼리바르 탄생 229주년을 맞은 지난해 7월 특별 제작한 그의 3D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는 우고 차베스 당시 베네수엘라 대통령. [카라카스 로이터=뉴시스] “차베스는 라틴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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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정부가 직면하게 될 암울한 경제현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새 정부 출범 준비가 한창이다. 그러나 다음 달 취임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마주하게 될 대한민국의 경제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한국은행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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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60년 군정 끝 …‘카이로의 봄’ 불안한 새 출발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선관위가 무함마드 무르시의 대통령 당선을 발표한 직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지지자들이 무르시 초상화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카이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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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4월 총선을 다시 돌아보며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4월 총선에 대해 다시 분석해 달라는 한 독자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 선거의 의미를 한 번 더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일반적 선진민주주의 사례에 비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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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 다변화 안 하면 중국에 말려들 위험”
“중국에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 60년 가까이 중국을 공부한 이채진(76·사진)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대학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한국 학계보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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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 다변화 안 하면 중국에 말려들 위험”
“중국에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 60년 가까이 중국을 공부한 이채진(76·사진)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대학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한국 학계보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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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전문
3/12(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개회 및 참석자 소개] - 송희영 부회장 : 역사상 처음으로 참석해 주신 이명박 대통령님을 다시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