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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건 인류의 DNA 인문학적 뿌리 없으면 사회 흔들려”
민음사 사옥이 있었던 서울 관철동 거리를 박맹호 회장이 오랜만에 찾았다. 당시 문인과 평론가들이 모여 문학과 현실을 토로하는 ‘문단 사랑방’의 흔적은 이제 더 이상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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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있는 여름
책 판매량을 보면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라 여름이다. 날씨로 보면 한여름이나 겨울보다 단연 가을이 독서하기에 좋다. 그런데 가을에는 그것 말고도 할 일이 널렸다. 날씨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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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新지식서 철학까지, 현재의 이슈 발 빠르게 낚아챈다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설치된 문고용 서가. 단행본 보다 작은 문고본의 진열을 위해 출판사들은 전용 서가를 마련해 대형서점에 비치하 고 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빠르고 가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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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단지 내 소극장·북카페 … 아파트 가치 가른다
올 초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로 이사한 주부 이모(38)씨는 대부분의 생활을 단지 안에서 해결한다. 편의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에서 헬스·골프연습·수영 등 스포츠 활동뿐 아니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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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열광과 냉소 사이’ 박정희를 다시 본다
1968년 9월15일 ‘한·호 정상회담’을 위해 오스트레일리아행 비행기에 오르는 박정희 대통령 내외와 큰딸 근혜. 박근혜 의원은 당시 16세의 나이로 부모와 일정을 함께 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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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극적 재미’를 위해 역사를 분칠하지 말라
로버트 단턴의 문화사 읽기 로버트 단턴 지음, 김지혜 옮김 도서출판 길, 425쪽, 2만원 로버트 단턴, 『고양이 대학살』의 저자라서 반가워할 독자가 적지 않을 게다. 프린스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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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 연말 공연·전시는…
이달 중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연말을 맞아 가족과 연인끼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수의 공연·전시가 선보인다. ■ 기획전시 ‘딜립 샤르마 초대전’과 ‘손안애서(愛書)’=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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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예술’이 되면서 망했어요
관련기사 ‘노골리즘’ 만화를 향하여 거의 반년 넘게,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내 집을 아지트 삼아 술을 마시는 친구가 생겼다. 영화감독을 지망하고 있는 그가 어느 날은 술자리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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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미지 높이고 자체 수익도 올리고…
재즈 전문 공연장을 표방한 KT아트홀은 대중과 재즈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다채로운 재즈 공연을 올리고 있다. [KT아트홀 제공]“시혜가 아닌 투자다.” 기업의 문화지원 활동이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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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년 ‘한국의 상징’ 릴레이 인터뷰] “전쟁보다 무서운 것은 물밑 지식인 싸움”
의 작가 박경리. ‘한국의 상징’ 서베이(2월호)에서 오피니언리더 100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으로 백남준에 이어 박경리를 꼽았다. 생존자 중에서는 1위다. 여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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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몰던’ 世宗, 소 ‘끌던’ 正祖
사진 신인섭 기자 1. 공론정치, 조선 정치의 핵심 이런 가설이 있다. 오늘의 선진화된 유럽 국가는 봉건시대 말기에 하나같이 강력한 절대왕정기를 거쳤으며, 절대왕정기라는 안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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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서양철학을 '머리 아프지 않게'
철학 남경태 지음, 들녘, 560쪽, 2만3000원 교양.책.과학에 이은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시리즈 중 네 번째로, 첫 국내 저술이란 점에서 눈길을 끄는 책이다.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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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호모 코레아니쿠스 外
인문·사회 ◆호모 코레아니쿠스(진중권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304쪽, 1만3000원)=일제 시대부터 지금까지, 시대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변화하길 강요받았던 한국인의 자화상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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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역사를 가로지르는 우리 바다 읽기 '주강현의 관해기(전3권)'
우리 바다의 생활과 민속, 지리, 과학, 역사, 신화, 생태를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바다 문화사, 《주강현의 관해기》(전3권)가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남쪽 바다의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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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의 작가들 강호에 뜨다
판타지 소설 ‘드래곤 라자’를 원작으로 한 게임 ‘드래곤 라자’의 캐릭터. 무협.판타지.로맨스 등 국내 대중문학작가 400여 명이 처음으로 단체를 결성한다. 19일 오후 2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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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바이러스의 자서전
21세기는 바이러스의 세기가 되거나, 아니면 아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과학과 의학의 허점을 짚고 스릴러의 수준을 높인 작품! 프랑스의 유명한 종합병원인 코생Cochin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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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칼럼]의미깊은 작품은 재미없다?
가을이다. 지난 몇 주간 대학로는 축제로 분주했다. 베케트와 이오네스코의 계보를 이으며 침묵의 언어로 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를 예리하게 포착한 해롤드 핀터, 그의 작품 세계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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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8. 한국의 지성사
지난 40년간 대중문화의 득세 속에서 그래도 사고의 지평을 확장시켜준 것은 책이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지성사는 대략 10년 단위로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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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이 세상과 나에게 질문을 던지다
'과학을 과일처럼-' 맛나게 섭취하고 몸에 이로울 수는 없을까. 올해는 유엔이 정한 '물리의 해'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발표된 지 100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거기다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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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월 속에 피고 진 베스트셀러 반세기
‘평소 책을 읽지 않던 사람들이 사서 읽는 책’이라는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베스트셀러. 그런 베스트셀러 목록은 언제 처음 나왔을까? 『미국 베스트셀러의 문화사』를 집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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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역사 서설(序說)'
역사 서설(序說)/이븐 할둔 지음, 김호동 옮김/까치, 2만5천원 "그의 작업은 의심의 여지없이 어느 곳, 어느 때, 어느 누구에 의해 논의된 것보다 가장 위대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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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잡지 무료로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 서점에 가셔서 재미있는 독서잡지 한권 집어가세요." 온·오프라인 전국 서점 네트워크인 북새통의 김영범(金榮凡·44)대표가 최근 도서문화정보지 월간 'Book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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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행복한 책읽기' 코너 독자 발길 줄이어
'7월 행복한 책읽기 추천도서'선정은 6월 15일자부터 29일자까지 북섹션 서평에서 다뤄진 신간 60여종을 1차 대상으로 선정했다. 출간 의미와 책의 완성도는 물론 분야와 대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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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시대라고? 책은 영원하다
유네스코가 제정하고 지구촌 30여개국이 함께 즐기는 '세계 책의 날(월드 북 데이)'(4월 23일)을 맞아 디지털 시대에도 지식정보의 핵심인 책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획을 마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