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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친화 경영만 해도 저절로 주가 10% 이상 올라간다
이원일(53·사진)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사장은 기업의 심장부를 건드려 수익을 내는 펀드매니저다. 주주권을 적극 행사해 지배구조와 오너십(소유권)을 바로잡는 방식으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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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재테크 대흉년’에 급부상한 ETF … 돈 적은 개인도 기관처럼 투자
‘무주식 상팔자’라던 올해, 4조원이 몰린 펀드가 있다. 펀드 개수가 지난해 말 64개에서 올해 말 108개, 두 배로 늘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이나 일본 대지진 같은 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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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 현상, 국채서 A급 회사채로 확산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일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신용등급 A급 중 두 번째로 높은 AA+ 등급의 현대캐피탈 회사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최고등급인 AAA 등급의 채권 약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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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가 돈 벌어주는 물가연동채 … 물가 3% 오르면 연 수익률 6%
국민연금이나 보험사 같은 ‘큰손’은 가진 돈의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한다. 주식투자는 일부일 뿐이다. 채권은 이자를 얼마 줄지 미리 정해놓고 만기가 되면 처음 약속대로 원금을 고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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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 학습효과? … 증권계좌 사상 최다
최근의 주가 급락을 기회로 여긴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로 몰리면서 증권활동 계좌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대신증권 본사 1층 객장에서 투자자들이 시세판을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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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국가부도는 면했다지만
김종수논설위원경제연구소 부소장 미국을 국가부도의 위기로 몰아갔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마지막 순간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휴일까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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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의 추억
‘모든 국민을 자본가로!’1980년대 초 마거릿 대처 총리의 영국 보수당 정권은 이런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주(國民株)’ 공급에 박차를 가했다. 영국석유(BP)를 필두로 통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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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간 사업비 43조 → 30조 … 주택공급 축소 불가피
화장을 곱게 했으니 러브콜을 해달라. 16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구하기’ 작전계획의 요지다. LH가 위중한 상태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상황이다.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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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개인도 중국 위안화 예금에 관심 가져볼만
매튜 디킨한국 HSBC은행장 21세기에 세계 기축통화 지위를 두고 미국 달러화와 경합을 벌일 라이벌이 있다면 이는 분명 중국 위안화일 것이다.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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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에 유망 기업 추천할 때 CEO가 누군지부터 본다”
주식시장은 동물의 왕국이다. 적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한다. 남성호르몬이 넘친다. 미국 월가도 남자들 세상이다. 영화 ‘월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에 등장하는 시장 주변 인물은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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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주식 없나요” … 기관 움직임 보고 틈새종목 노리세요
코스피지수가 다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81포인트(0.8%) 오른 2037.0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최고치였던 2007년 10월 31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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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유럽발 악재’ 같지만 … 12월 장세, 6월과 다르다
11월 말의 증시, 언젠가 경험한 듯하다. 데자뷰(기시감)가 따로 없다. 유럽과 북한 악재가 동시에 튀어나오며 증시가 일시적으로 출렁했던 5월 말과 닮은꼴이라서 그렇다. 5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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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주식 외면, 싼 것만 찾으니 … 개인들 ‘왕따’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으로 재미 보기 힘들다’는 말, 사실이었다. 대박의 꿈을 노리고 코스닥 종목에 많이 투자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대형주 투자에서도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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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미국 석유기업에 1조원 이상 투자
국민연금이 미국계 글로벌 석유기업인 셰브론이 보유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2대 주주가 됐다. 국민연금공단은 12일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관투자가들과 경합 끝에 콜로니얼의 지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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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중국 금융위기 가능성, 민주적 개혁 못하면 혼란”
관련기사 “중국, 5년 후 금융위기 가능성” “중국에서 자란 나는 항상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라는 말을 들으며 성장했다. 그러다 미국 유학생활을 하고, 20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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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규제 완화 검토 … 건설주에 햇볕 드나
오랜만에 건설주에 볕이 들기 시작했다.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완화 방안을 놓고 부처 간 조율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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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기후연구’ 왜? “미래의 승패를 가를 것”
“기후변화는 경영 환경의 격변이다.”닉 로빈스(47·사진)는 영국 HSBC 기후변화센터장이다. 머니게임이 주업인 글로벌 금융그룹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조직을 이끌고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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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세계박람회
지난 4월 30일 밤 중국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 동쪽에 우뚝 솟은 동방명주가 화려한 불꽃을 뿜어냈다. 황푸강 서안 와이탄에 모여 있던 수십만 중국인은 마치 승천하는 용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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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국 신용평가사를 개혁해야 한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생전의 마지막 역점사업은 1996년의 하이닉스 오리건 반도체공장 설립이었다. 미국의 덤핑규제법을 우회하는 전략이다. 미국 현지공장에서 반제품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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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의 선택] LG
지주회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지배하는 회사다. 기업의 가치도 여러 자회사가 지닌 가치의 합으로 이뤄진다. 일반 투자자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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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가 만난 시장 고수]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김병주(47·사진) MBK파트너스 회장이 아시아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한국의 ‘토종 사모펀드’라는 기치를 들고 2005년 설립한 MBK파트너스는 5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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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법정관리 신청 … 미 델타항공과 제휴설
일본항공(JAL)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19일, 도쿄의 시민들이 주식 전광판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JAL의 주가는 4엔을 기록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일본항공(JAL)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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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과장은 주식 족집게? …달력에 미 FRB 회의일 표시했을 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연초에는 다들 대박을 꿈꾼다. “최소 두 배는 벌겠다”고 달려든다. 그러나 연말이 가까워 올수록 대박의 꿈은 사라진다. 대신 소박한 기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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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4] 경제
김종대 금호종금 사장 ‘월가의 상징’ AIG 본사 건물의 주인이 되다 김종대지난 9월 미국 뉴욕 금융가에 있는 AIG 본사 건물 1층 레스토랑에선 축하연이 열렸다. 한국 컨소시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