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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남북시대] 실향민·접경지역 주민 표정
이산가족 남북 고향방문단이 광복절에 즈음해 교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15일 대한적십자사.이북도민회.통일부에는 실향민들의 방문과 전화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휴전선 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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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이렇게 쉬운 길인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3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두 손을 마주잡는 순간 전국은 감동의 물결에 휩싸였다. 시민들은 TV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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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휴전선이 있었네] 3.'역설의 땅' 판문점
남북한 사이를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었다. 처음에는 "저 경계선을 넘어가도 되느냐" 고 조심스레 물어봤다. 괜찮다는 말에 두렵고도 들뜬 마음으로 답사단 일행 중 맨 먼저, 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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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휴전선이 있었네] 1. 국토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중앙일보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6.25 50주년을 앞두고 문화계 인사 8명과 본지 기자 등 10명으로 '휴전선 답사단' 을 구성, 6박7일 일정으로 지난 4일 특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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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DMZ 대성동 마을 반응
"이게 정녕 꿈은 아니겠지요. " 남북회담 성사 소식이 전해진 10일 오전 10시. 시냇물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맞닿아 있는 비무장지대 내인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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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고향서 동서화합 축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25일 동서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金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대통령 생가 터인 후광리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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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비무장지대 졸업식
15일 오전 비무장지대 자유의 마을 대성동초등학교 32회 졸업식이 열렸다. 한복을 입은 7명의 졸업생들이 중립국감독위 대표들로 부터 기념품을 받고 있다. 안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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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본 고엽제 현장] 6~7년간 죽음의 땅 지금은 숲으로 복원
휴전선 일대 비무장지대 중 지난 68~69년 고엽제가 살포된 지역은 그후 6~7년 동안 동식물이 살지못하는 죽음의 지역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의 한 주민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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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안에 네번째 정착촌 마련…내년 6월까지 완공
남북한 접경지역인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쪽에 실향민들을 위한 네번째 정착촌이 조성된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4일 내년 6월까지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 일대 3만4백85평에 실향민 정착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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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접적지역 이모저모
접적지역 주민들은 15일 평상시와 같이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시시각각 뉴스를 챙기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북단 마을인 비무장지대 (DMZ) 내 경기도파주시군내면조산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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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살다 입대 전사한 이등상사 50년만에 국립묘지로
지난 49년 북한군과의 전투에서 전사, 50년째 대전시동구대성동 식장산 기슭에 잠들어 있던 '육군 보병 이등상사 송삼성 (宋三成)' 이 마을 주민 최찬식 (崔贊植.45.상업) 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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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11.멀리서 본 구월산
평양에서 황주까지 29㎞를 달렸다. 훤한 하늘과 들녘이었다. 황주 일대는 대동강을 건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고 평안남도 서부 일대와 드넓은 그대로 이어진 평야였다. 그런 들녘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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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97 사회상]97년 사회 일지(2)
〈1月〉▶7일 민주노총 노동법개정 반발 파업, 4개 방송사 파업 ▶15일 서울.부산 지하철, 5대도시 시내버스 파업 돌입▶21일 민노총 노조 업무복귀.방송 정상화▶25일 검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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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국에 "장성급 접촉 갖자" 제의
북한은 24일 판문점에서 유엔사와 가진 군사정전위 비서장급 접촉에서 군사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북.미 장성급 접촉을 갖자는 제의를 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북한의 제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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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김대중총재 영수회담 대화록
*** 김영삼대통령-김대중총재 영수회담 대화록 〈공명선거〉 ▷金대통령 =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일이 있어선 안됩니다. 신한국당의 비자금 폭로는 사전에 전혀 몰랐고, 발표를 보고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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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뚫고 돌아온 대성동 개…발톱 닳은채 8일후 귀가
북한군인에 의한 홍승순씨 모자납치로 관심이 쏠렸던 비무장지대안 대성동마을에서 새끼를 밴 상태로 외지로 팔려나간 생후 5개월 된 황구 (黃狗)가 8일만에 집으로 되돌아와 화제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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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랍주민 둘 무사귀환
지난 17일 북한에 납치됐던 대성동마을 주민 홍승순 (洪承順.66.여) 씨와 아들 김용복 (金容福.41) 씨가 21일 오전11시50분 판문점을 통해 송환됐다. 유엔사 김영규 (金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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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납치주민 조기송환 배경
북한이 대성동마을 주민 2명을 조기에 송환한 것은 장기억류가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총비서 취임이후 내부단속이 시급한 김정일로선 굳이 남북관계를 경색국면으로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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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랍 김용복씨 母子 귀환 대성동 표정
"무사히 돌아오게 돼 기쁩니다. " 지난 17일 대성동 마을에서 도토리를 줍다가 북한군에 붙잡혀 억류됐던 홍승순 (66).김용복 (41) 씨 모자는 21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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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납치 김용복씨 가족,母子 조기귀환 빌며 밤샘
지난 17일 낮 경기도파주시 대성동마을에서 노모 (老母) 와 함께 북한군에 납치된 김용복 (41) 씨의 집이 있는 부천시상1동 한아름아파트에는 19일에도 김씨 가족의 안부와 납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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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0월 20일
南阿共에 참회 열풍 10면 남아공 백인정권에 몸담고 흑인차별에 앞장섰던 구 (舊) 정권 인사들이 요즘 참회에 열을 올리고 있어 격세지감. 뒤늦게나마 양심을 되찾은 것인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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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피랍에 긴장 감도는 평화의 마을 대성동
맑게 갠 가을날 누렇게 잘익은 벼를 추수하며 넉넉한 농심 (農心) 을 가꾸던 민통선 북쪽 경기도파주시군내면조산리 대성동마을에 비상이 걸렸다. 추수도중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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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비무장지대내 한국 유일의 국제연합군 군정마을
대성동 '자유의 마을' 은 비무장 지대내에 위치한 한국 유일의 국제연합군 군정 (軍政) 마을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파주시군내면에 속해 있고 행정상의 마을 이름은 조산리 (造山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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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주민 2명 북한군이 납치…송환 시일 걸릴듯
북한 무장군인 12명이 17일 오전11시45분쯤 경기도파주시 대성동마을 부근 비무장지대내 군사분계선 (MDL) 을 넘어와 우리 주민 2명을 납치해 갔다. 피랍된 주민은 대성동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