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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폭탄발언] 상도동 '터무니없는 소리'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의 폭탄발언을 김영삼 (金泳三.YS) 전 대통령측도 어느 정도 감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YS측은 여당이 한보청문회와 검찰수사로 한번 걸러진 사안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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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폭탄발언]청문회 발언록.스케치
4일 '모르쇠' 로 유명한 정태수 (鄭泰守) 전 한보그룹 총회장의 입에서 메가톤급 폭로가 터져 나오는 순간 축 처져있던 청문회장은 일순 긴장감에 휩싸였다. 鄭씨는 검은 털모자를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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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치닫는 '총격의혹']
검찰이 21일 이회성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시작함에 따라 판문점 총격요청 의혹사건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총격요청 사건 3인방을 송치받은 직후부터 회성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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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총격 요청사건' 말 아끼는 국민회의
'판문점 총격 요청 사건' 을 대하는 국민회의의 입장이 2일 신중해졌다. 지난 대선 당시 이회창 (李會昌) 후보의 대선 비선 (秘線) 조직원으로 거론되는 3명의 '총격 요청'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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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DJ 개혁전도사'로 변신
국민신당이 해산 전당대회를 한 17일 신당의 '오너' 였던 이인제 (李仁濟) 상임고문은 김대중대통령 개혁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李고문은 "정치개혁은 제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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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 언제까지]“비리 걸리는대로 사법처리”
검찰의 사정 드라이브는 언제,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검찰이 15일 한나라당 서상목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암시한 이후 비리 관련 정치인이 줄줄이 소환돼 정치권에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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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불법모금 'YS개입설' 흘린 까닭은…
대선자금 불법 모금 혐의로 검찰에 출두한 서상목의원이 밝힌 김영삼 (YS) 전대통령 관련 발언이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을 드리우고 있다. 徐의원은 14일 검찰 출두에 앞서 기자회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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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규탄대회''단독국회' 배수진치고 총공세
국회는 언제쯤 정상화될 것인가. 언뜻 보기엔 정상화는 난망이다. 오히려 여야간 정면대결 양상은 이번주중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터다. 한나라당은 15일 텃밭격인 대구.경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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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정수사]'동아건설 로비'정가에 새 지뢰
검찰이 국세청을 통한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조달경위에 대해 구체적 윤곽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모금 총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검찰은 서상목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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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국민신당 통합의미]정계개편 가속화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의 통합은 여소야대 (與小野大) 정국이 여대야소 (與大野小) 로의 변환을 알리는 예고편이다. 양당의 통합으로 공동여당의 의석은 1백44석 (국민회의 94석.자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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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에 날린 정치]'흑금성'박채서 5대 미스터리
'흑금성' 은 과연 김정일 (金正日) 과 직접 선이 닿아 있는 '거물 이중공작원' 이었나. 대북커넥션에 중심 역할을 한 것으로 등장하는 '흑금성' 이 박채서씨로 드러났지만 그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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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공작' 정치권으로 비화…정대철부총재, "구여권 인사등 북과 접촉"
'북풍 (北風) 공작' 과 관련해 구속된 이대성 (李大成) 전 안기부 해외조사실장으로부터 극비문건을 입수, 청와대와 안기부에 전달한 정대철 (鄭大哲) 국민회의 부총재는 17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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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공작' 국정조사 또한판 붙나
여권이 '북풍공작' 을 놓고 한나라당이 요구한 국정조사권의 적극 수용방침을 공식화함으로써 사건의 해부 (解剖)가 불가피해졌다. 국민회의 간부회의가 조속한 국조권 발동을 결의했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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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조직개편]살생부 내용…이회창 지원에 호남배척 '죄목'
새 정부 일각에서 나온 '안기부 살생부' 는 그동안 정치권 한쪽에 나돌던 엉성한 살생부와는 차원이 다르다. 안기부 내부의 특정인사들에 의해 작성, 보고된 것으로 짐작되는 이 문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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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당선자 '대기업 대폭정리론' 왜나오나…대기업 '정리해고'신호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가 17일 당 세미나에서 '대기업 대폭 정리론' 을 꺼내 그 진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력사 위주의 그룹 개편론' 은 언뜻 보면 새삼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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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 토기' 그 절제와 화합의 미학
우리 마음은 늘 양극지 사이를 오가며 어떤 균형상태를 지니려하는 것같다. 이번 대선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TV앞에서 뜬 눈으로 밤을 통과했던, 매순간 조마조마해 하면서 쪼그라 붙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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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바둑계 결산…중국 신예들 부상 한·중 대결 예고
바둑TV와 한국기원이 발행하는 월간 '바둑' 은 97년 바둑계의 10대 뉴스를 선정하면서 '이창호 무적시대 확립' 을 똑같이 첫번째로 올렸다. 바둑TV는 이외에 ▶서봉수 진로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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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무림]제3부·끝 14.군림천하
“이제 슬슬 짐을 챙겨야지. 이 지긋지긋한 곳도 끝이군. 앞으론 두발 쭉 펴고 살겠구만. ” 독두광마 (禿頭光魔) 전두 (剪頭) 의 얼굴에 비로소 희색이 돌았다. “드디어 고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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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현장]MBC '복수혈전'…찌그러진 '어깨'들 풍자성 예고
"돈 좀 있으면 다야? 더럽게 건방지네" 올백머리 손창민과 갈래머리 김혜수. 코가 거의 닿을 듯 얼굴을 맞대고 한판 붙을 기세에서 그만 돌아서고 만다. 김혜수를 잡아끄는 것은 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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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지도부 5인 대화록 요지
▶이회창 = 우리 당이 중심이 돼서 DJP야합을 분쇄해야 한다. 부패의 상징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차세대를 어떻게 가르치는가. DJP연합은 노정객의 권력욕을 지나서 망국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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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김대중총재 수사요구에 신중한 행보
검찰이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에 대한 신한국당의 고발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신중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17일 고발장에 대한 사건번호 부여및 주임검사 배당등 본격 수사 착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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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뿌린대로 거둔다
우리는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의 93년 2월 취임식 연설의 한 대목을 기억한다. 그는 어떤 동맹국도 우리의 동족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선언했다. 대북 (對北) 정책의 큰 변화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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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김대중총재 뇌물수수·조세포탈·무고혐의 고발
신한국당은 16일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총재를 뇌물수수및 조세포탈과 무고혐의등으로 검찰에 정식 고발했다. 국민회의는 맞고발은 유보하되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경우 김영삼 (金泳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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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박찬종 회동 "우리가 남이가" 동지 확인
독자출마설이 나도는 신한국당 박찬종 (朴燦鍾) 고문과 이인제 (李仁濟) 경기지사가 24일밤 만났다. 朴고문은 평상복 차림이었고 李지사는 넥타이를 푼 모습이었다. 2시간 동안의 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