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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장 아닌 성숙을…오만한 서구 판단 무시하라”
관련기사 르몽드 70세 기자의 대선 감상기 프랑스 르몽드지 도쿄 특파원 필리프 퐁스(70ㆍ사진)는 아시아의 현대사를 40년간 지켜본 프랑스 기자다. 1970년대 초 베트남전쟁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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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캠프 "두 후보 20일 이전에 담판해야" 安 캠프 "더 잘하기 위해 진통 겪는 것"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단일화 문제로 정면충돌한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노동자 대회에서 만났다. 나란히 앉은 두 후보는 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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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포럼 뜨고 덕형포럼 열기 文·安출마 뒤 새누리 아성 균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장면 1. 8일 오전 7시15분 서울시청 앞 플라자호텔. 부산고 재경 동문모임인 ‘청조포럼’이 열렸다. 33회 졸업생인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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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빨리 갖기, 가난한 여성의 서글픈 생존 전략
금융위기 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1%(수퍼부자) vs 99%(서민층)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월가 점령’ 시위의 모습.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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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칼럼] MB의 추억, 단일화의 추억
대선을 한 달 앞둔 요즘 ‘MB의 추억’이 인기를 끈대서 영화관을 찾았다. 한 달 전 개봉된 독립영화인데 관객이 제법 많고 호응도 높았다. 5년 전 대선 유세 때부터 이명박(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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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의 세상탐사] 대선판 ‘전라도 아리랑’과 탕평 인사
호남과 전라도. 같은 뜻이지만 뉘앙스가 많이 다르다. 두 단어 뒤에 붙을 말들을 연상해 보면 금방 차이가 드러난다. 길거리나 TV 드라마에서 전라도 사투리가 들리면 민감한 반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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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캠프 “두 후보 20일 이전에 담판해야” 安 캠프 “더 잘하기 위해 진통 겪는 것”
관련기사 세 후보 ‘따로 또 같이’ 단일화 문제로 정면충돌한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노동자 대회에서 만났다. 나란히 앉은 두 후보는 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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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포럼 뜨고 덕형포럼 열기 文·安출마 뒤 새누리 아성 균열
관련기사 “후보 단일화 하면 우리도 한쪽으로 몰빵하자” “그래도 박근혜” vs “부산 출신 뽑아야 배신 안 할 것” #장면 1. 8일 오전 7시15분 서울시청 앞 플라자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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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교육전쟁, 아빠가 간다
양선희논설위원 ‘아빠의 무관심’이 자녀 교육 성공 3대 조건 중 하나였을 때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 대입전쟁은 이를 흘러간 이야기로 만들었다. 지난 주말, ‘명문 사설교육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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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소설 ‘태양의 계절’과 정당 ‘태양의 당’ 사이 메우기 힘든 간극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신동문(1927~1993)은 시인인 동시에 탁월한 출판기획자였다. 맹목적 반공 이데올로기가 서슬 퍼렇던 시절 최인훈의 문제작 ‘광장’이 빛을 본 것은 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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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들 "안전한 낙태 없다"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15일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이하 진오비)는 성명을 통해 "안전한 낙태는 없다"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낙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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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시진핑 시대, 대선후보 청사진은?
이희옥성균관대 정외과 교수성균중국연구소장 중국 외교가 변하고 있다.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힘을 기른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 전략에서 벗어나 국제문제에서 적극적이고 독자적인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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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판타지 공약보다 국가사회 미래상을
장달중서울대·정치외교학 유권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대선은 매우 실망스러워 보인다. 이전의 대선에서 느꼈던 흥분과 논쟁이 적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대선전은 후보자들 간 세계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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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선거로 고민하는 한국인을 안타까워하며 중국인이 보낸 편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중국 독자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중앙일보 인터넷판 애독자라며 e-메일을 보내왔다. 좀 길지만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저는 베이징에 사는 장아무개라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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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뒤집어도 좋다는 듯 … 문·안, 협상팀에 강경파 배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오른쪽)가 12일 저녁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고문사건을 다룬 영화 ‘남영동 1985’ 시사회가 열린 서울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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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재벌 개혁론자였던 나도 요즘 논의에 비하면 중간 불과”
“한 해 전까지만 해도 가장 과격한 재벌 개혁론자였던 내가 이젠 중간에 불과하더군요.” 대표적 진보경제학자인 김상조(50·사진)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경제개혁연대 소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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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망명’ 질문에 눈만 껌뻑인 원세훈
원세훈 국정원장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12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지난해 12월 사망)의 장남인 김정남(41)의 망명 가능성을 묻는 국회 정보위원들의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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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설' 北 김정남 고민? 두 명의 첩을…
모든 망명은 양상이 다르다. 그러나 지독한 독재로부터의 망명엔 공통 요소가 있다. 목을 조이는 압박과 비밀 협상에 이은 전격 결행이다. 반드시 은밀히 협상하고 신속히 움직여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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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빅3 외곽 조직
관련기사 CS코리아 “팬클럽서 정당으로 전환”… 安캠프 “우리와 무관” MB 도왔던 ‘선진국민연대’ 회원 450만으로 최대 박근혜 측 전경 버스로 방어벽 치고 출입 통제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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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버이날이 공휴일 된다고 공경심 생기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해 논란이 일고 있다. 어버이날 휴일 지정과 웃어른 공경심이 얼마나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심스러워서다. 한글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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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할 사정 충분… 한국보다 미·유럽 가는 게 현실적
1차 망명설이 나온 2010년 4월쯤 김정남의 상황은 긴박했다. 그 1년 전인 2009년 4월 평양 측근의 전화를 받은 직후 정남은 싱가포르로 급히 피했다. 전화는 평양의 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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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냐 동지냐…정치 본질 꿰뚫는 양분법 내놓다
카를 슈미트가 1930년 크롤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된 독일 상공인 모임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Ullstein] 관련기사 [새 시대를 연 거목들] 정치 본질 꿰뚫은 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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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종자로 쓸 과실은 먹지 않는 법이니
이상견빙지(履霜堅氷至). 서리를 밟게 되면 머잖아 단단한 얼음을 보게 된다. 주역 곤(坤:, 땅)괘 첫 번째 효사다. 내륙 지방에 벌써 서리가 내렸다. 곧 얼음이 얼 것이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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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박경철이 궁금하다
정진홍논설위원 # 문득 시골 의사 박경철이 궁금해졌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그의 전화번호를 눌렀다. 신호는 갔지만 응답은 없었다. 그의 블로그에 들어가봤다. 지난해 9월 20일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