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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서민 우대” … 은행, 1년 새 대출 문턱 높여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김모(39)씨는 최근 몇몇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다 실패했다.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불규칙해 대출을 내주기 어렵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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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대 대학생 전용 대출 나온다
금리 연 10%대의 대학생 전용 대출상품이 은행권에서 나온다.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금리도 연 20%대로 내려간다. 고금리 빚에 시달리는 대학생이 크게 늘자 금융당국이 대책을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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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깡통계좌 … 카드 연체 … 가계 빚 뇌관 되나
금융시장에 내우외환이 겹쳤다. 바깥에선 미국·유럽의 재정위기와 더블딥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선진국이 재채기를 하면 독감을 앓아야 하는 게 한국이다. 한국의 신용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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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개인정보로 ‘30분 대출 OK’ 어떻게 가능할까
“신용 조회와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십니까. 본인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콜센터 상담원 말에 “네”라고 대답한 뒤로 30분이 채 안 걸린다. 대부업체인 에이앤피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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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만 명, 연 40% 고금리 빚에 치인다
올 2월 지방 사립대를 졸업한 백모(여·23)씨는 4년 전 대부업체 세 곳에서 560만원을 빌렸다. 한 해 600만원이 넘는 대학등록금 마련을 위해서였다. 아르바이트로 이자를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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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빚더미에 고통 받는 대학생들
대부업체에서 비싼 이자로 대출받은 대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자연 제때 빚을 못 갚아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개인신용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40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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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을 어찌할꼬 … 이자, 사채보다 낮아 좋은데 금융사고 가능성 커
회사원 정우영(40)씨는 요즘 소액 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정씨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2000만원을 투자해 연평균 13~14%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정씨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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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순익 상당 … 금리 낮출 여지 있다”
금융위원회가 23일 캐피털 회사들의 대출금리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너무 높은 이자를 받고 있는 건 아닌지, 낮출 여력은 얼마나 되는지가 조사 대상이다. 결과에 따라 대응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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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의 빚 파악할 수 있다면 보증대출 제몫 할 것”
지난 15일 본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정부와 업계 대표, 금융 전문가들이 당정이 발표한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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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앞뒤가 바뀐 서민금융대책
“시장 논리로 보지 않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금융을 조금 안다는 사람들, 대개 이런 반응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7일 내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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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제 확충해 대출금리 인하 유도
7일 당정이 발표한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은 신용이 낮은 사람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고금리 부담을 낮추는 게 핵심이다. 경기침체와 일자리 감소로 서민층은 모자라는 돈을 어디선가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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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금리 인하
내년 초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금리가 회사별로 1~3%포인트 수준에서 인하된다. 5개 전업카드사와 15개 카드 겸영 은행은 내년 1분기 중으로 현금서비스 금리를 0.4~3.8%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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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성장보다 안정성 우선 … 서민 대출 늘린다
강정원 국민은행장국민은행은 국내에서 덩치(자산 총액)가 가장 큰 은행이다. 덩치가 크면 새는 구석도 많을 법하지만, 순이자마진(NIM) 등 수익성 지표도 국내은행 중 가장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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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무조건 돈 빌려줍니다” 불법 대출의 덫
‘신용상태 상관없이 무조건 당일 대출.’ 6월 중순 생활정보지를 보던 유모(충남 당진)씨는 눈이 번쩍 뜨였다. 급히 돈이 필요했던 터라 바로 전화했다. 대출 중개업자는 은행에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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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말뿐인 서민 대출 … 전북은행처럼만 하시죠
#1. 대부업체에서 연 33%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김은숙(가명·50)씨는 지난달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일반 은행에서도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용 대출을 한다는 얘기였다. 당장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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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줄고 연체 늘고 … 2금융권 ‘내 코가 석자’
뉴스분석 경기 침체의 충격은 경제의 약한 부분을 먼저 때리는 법이다. 실물에서나 금융에서나 마찬가지다. 실물에서는 중소기업과 소규모 자영업자(소호), 그리고 서민이다. 금융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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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부산은행장 “비 올 땐 중소기업에 우산 씌워줘야”
이장호(62·사진) 부산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지역 중소기업 대표 560여 명에게 편지를 보냈다. 만기가 곧 닥치는 운전자금 대출을 연장해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약속을 지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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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利 1500% 급전까지, 5% 저신용층의 비명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번지면서 저소득층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기 시작했다.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소외된 이들은 연 금리 1000%가 넘는 살인적 고금리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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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利 1500% 급전까지, 5% 저신용층의 비명
서울 북창동 뒷골목 전신주에 붙어 있는 대부업체 광고 스티커. 등록번호와 전화번호를 서울시 등 해당 시·도에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신고센터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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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 229조 … 집값 급락땐 한국도 안심 못 해
개인사업을 하는 신모(45)씨는 요즘 속이 바짝 탄다. 2006년 10월 10억원에 구입한 서울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때문이다. 당시 그는 외국계 대부기관에서 연 6%대 후반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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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출중개업 뜬다
지난 5일 온라인 대출중개 사이트‘원클릭’ 신현욱 대표가 대출중개가 어떤 시스템인지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원클릭]“이곳엔 자신이 힘들었을 때를 생각해 어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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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가뭄에 명동 사채시장만 붐빈다
정부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다며 관리에 나서는 마당에, 중소기업은 돈 구할 데가 없다고 난리다. 은행 문턱은 높아지고, 증시 조달도 여의치 않다. 회사채 발행도 하늘의 별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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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충격' 국내 주택담보대출은 금리 8% 육박 … 은행 연체율 비상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 고금리로 빌려주는 주택담보대출) 쓰나미가 국내 주식.외환시장을 덮쳤다. 이제 관심은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까지 이번 사태에 전염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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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한 49%로 … 대부업법 개정안 후폭풍
대부업체의 금리를 연 66%에서 49%로 낮추는 대부업법 개정안의 후폭풍이 거세다. 대부업체들은 9일 60여 개 대부업체가 참여한 긴급 회의를 열고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