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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법 사금융 피해 막자면 서민에 돈줄 열어줘야
경제위기로 불법 사금융의 피해를 보는 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직장에서 떨려나거나 가게 문을 닫은 뒤 생계가 막막해진 신빈곤층은 은행이나 제2 금융권의 문을 두드려봤자 퇴짜를 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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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말뿐인 서민 대출 … 전북은행처럼만 하시죠
#1. 대부업체에서 연 33%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김은숙(가명·50)씨는 지난달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일반 은행에서도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용 대출을 한다는 얘기였다. 당장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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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줄고 연체 늘고 … 2금융권 ‘내 코가 석자’
뉴스분석 경기 침체의 충격은 경제의 약한 부분을 먼저 때리는 법이다. 실물에서나 금융에서나 마찬가지다. 실물에서는 중소기업과 소규모 자영업자(소호), 그리고 서민이다. 금융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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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묶인 가계대출
신한은행은 이달 중순부터 영업점에서 1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내주려면 본점 승인을 받게 했다. 신용대출 한도도 크게 낮췄다. 공무원과 정부 투자기관 임직원, 교사 등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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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치과병원 건물에 전북은행 대전지점 문 열어
전북은행 대전지점이 11일 오전 서구 둔산동 원광대치과병원 건물 1층에서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점식에는 홍성주 은행장, 김남욱 대전시의회의장, 시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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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도 ‘돈 가뭄’… 서민들 돈 빌릴 곳이 없다
은행의 자금사정이 조금 풀리는가 싶더니 이번엔 할부금융과 신용카드와 같은 제2금융권 회사들이 ‘돈 가뭄’에 빠졌다. 일부 카드사는 고객의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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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아진 요트 “난 빌려서 탄다”
선상에서 해지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기울이는 와인 한잔. 꿈 같은 얘기? No, 빌려쓰면 되는 얘기. “요트 파티는 딴 세상 얘기인줄 알았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빌려 쓸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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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가뭄에 명동 사채시장만 붐빈다
정부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다며 관리에 나서는 마당에, 중소기업은 돈 구할 데가 없다고 난리다. 은행 문턱은 높아지고, 증시 조달도 여의치 않다. 회사채 발행도 하늘의 별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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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서민금융’속속 진출
은행들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하던 제2금융권 소비자에게까지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 20~30% 수준의 고금리를 받고 소액 대출을 해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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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서민금융으로 ‘영토 확장’
‘무(無)방문, 무(無)서류, 최고 300만원까지 대출’. 언뜻 보면 여느 대부업체 광고와 같다. 그러나 이는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캐피탈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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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B급 ‘묻지마 강사’말 못 붙인다! A급 ‘전문 강사’ 초빙戰
▶구조조정으로 IMF를 극복한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재교육으로 눈을 돌리며 기업체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전문 강사들의 몸값과 시장이 커지고 있다. 변해야 산다는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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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씨티 소송전 금감원이 싸움 붙였다
미국 뉴욕에서 메릴린치가 씨티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문제는 금융감독원의 지나친 금융시장 간섭이 소송의 빌미가 됐다는 점이다. 메릴린치는 한국에 진출한 자사 계열의 페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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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판치는 고금리 대부업 시장 … 국내 은행 '저금리' 진출
국내 은행이 일본계 대부업체들이 장악한 소액신용대출 시장에 뛰어든다. 양측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면 국내 소비자금융 판도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서민들의 대출 문턱과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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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에 혹했다 수렁에 빠진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각종 케이블 TV에 ‘무이자~무이자~’를 외치는 CF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러시앤캐시’라는 대출 브랜드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업계 1위 아프로그룹이 시작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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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규제 확대…대출한도 문의 '빗발'
금융감독당국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때 지역이나 집 값에 관계없이 총부채상환비율(DTI) 40%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질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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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서 펀드도 판다
앞으로 서민들은 저축은행에서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주인이 장기간 찾지 않아 한 해 1300억원가량 쌓이는 휴면 예금과 보험금은 공익재단으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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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잡기용 '충격 요법'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금통위는 시중은행의 예금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변선구 기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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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급전 쓰시게요?
30대 중반의 대기업 과장 홍모씨. 평소 중산층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최근 은행 문턱에서 쓰린 경험을 했다. 자영업을 하는 동생에게 빌려주기 위해 1000만원을 대출 신청했으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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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뉴스] 대부업계의 계산
대부업계 일각에서 '금융감독원의 우산 아래 들어가고 싶다'는 이색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의 감독 대상에 자신들도 포함시켜 달라는 것인데, 전에 없던 시어머니를 모시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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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이 '금융권 문턱' 넘게 하려면
국내 금융시장은 연 대출 금리 25% 이내의 은행.카드.보험 시장을 벗어나면 최고 66%의 대부업체와 수백%의 불법 사채시장이 나타나는 구조다. 연 25~60%의 시장에는 소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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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떨어진 신용 돌이키기 힘들다
공기업 계약직 직원으로 10년째 일하는 허모(36)씨가 대출 신청을 위해 서울 여의도동의 한 은행 지점에 들어서고 있다. 허씨의 대출 신청은 '타 금융기관의 신용 조회가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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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기피 대상 680만여 명
인천에서 유통업체를 운영했던 양모(44)씨가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파산 신청서를 쓰고 있다. 금융회사 대출을 외면해 고금리의 사채를 썼던 상당수의 서민은 결국 파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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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신청 74% 은행에서 퇴짜
은행.카드사 같은 금융회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서민이 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의 3분의 1이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처지다. 신용등급이라는 '장벽'에 막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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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역효과 부르는 선의의 정책
법무부가 이자율을 연간 40% 이내로 제한하는 이자제한법을 부활시키겠다고 한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월 폐지됐던 것을 8년 만에 되살리겠다는 것이다. 이자율 상한을 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