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문호의 어깃장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바덴바덴: 인격 살인? 2018년 2월 8일부터 3월 13일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스토옙스키 기념관에서 개최된 투르게네프 탄생 200주년 기
-
어린 새색시는 어떻게 늙은 남편의 수호천사가 됐나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유럽: 삼십육계 안나 도스토옙스카야는 남편과의 진실된 정신적 교감을 바탕으로 완벽한 내조를 했다. 도스토옙스키 부부는 1867년 4월 1
-
시간은 속도인가 양인가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어떻게 살 것인가 소비에트 화가 스타니슬라프 코센코프가 그린 40장의 『죄와 벌』일러스트 중 라스콜리니코프와 전당포 노파
-
형사 콜롬보의 모델이 바로 그였다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형사와 매춘부 영화 ‘죄와 벌’(1969)에서 예심판사 포르피리(오른쪽)가 라스콜리니코프를 추궁하는 장면. 포르피리를 맡
-
늙은 도스토옙스키, 젊은 속기사와 닭살 부부 되고···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인생 역전 도스토옙스키가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의 도움으로 26일만에 소설 『도박꾼』을 완성하고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
그때 돈을 따지 말았어야 했어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비스바덴: 중독 도스토옙스키는 1863년 8월 9일 파리로 수슬로바를 만나러 가는 길에 독일 비스바덴 카지노에 들렀다. 비스바덴은 유럽
-
18살 연하 ‘나쁜 여자’에 빠지다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더 미친 사랑 도스토옙스키가 ‘또’ 미친 사랑에 빠졌다. 이번에는 ‘더 미친’ 사랑이다. 1860년대 상트페테르
-
더 빨리! 많이! 재미있게! 신문을 읽고 잡지를 만들고 소설을 쓰다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저널리즘의 시대 도스토옙스키가 창간한 잡지 ‘시간’에서 기고를 담당한 문학평론가 아폴론 그리고리예프 마침내 도스토옙스키는
-
해외 미술품 사재기에 열올리는 갤러리들, 신진 발굴은 뒷전
━ [더,오래] 허유림의 미술로 가즈아(6)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생은 위대한 예술이다. 산다는 것은 자신을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
“뭐, 애 딸린 미망인과 결혼하겠다고?”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노보쿠즈네츠크: 미친 사랑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읽다 보면 한 가지 의혹이 생긴다. 러시아 사람들은 다 이런 식으로 사랑을 하나? 히스테리와
-
시베리아에서 젊은 귀인을 만나다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세메이: 한 숨 돌리기 노보쿠즈네츠크 기차역에서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하는 비슈케크행 완행열차를 탔다. 이번 목적지는 일곱 개 도스토옙스키 기념관
-
도스토옙스키, 죽다 살아나다
미하일 페트라셉스키(1821~1866)의 초상화. 작가 미상 도스토옙스키의 삶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일을 딱 하나만 뽑으라면, 바로 ‘페트라셉스키 서클’ 사건이 될 것이다. 이
-
2018.02.11 문화 가이드
━ [책] 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 저자: 문경수 출판사: 동아시아 가격: 1만4000원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도를 탐험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책. 화산섬 제주를 속속
-
가난한 하급관리에게 불어넣은 존엄한 인간의 이미지
사진작가 레비츠키가 찍은 그리고로비치(1856) 두 아들을 나란히 공병학교에 넣으려던 닥터 도스토옙스키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문제로 절반만 실현됐다. 원기 왕성해보이던 맏아들 미
-
모스크바의 눈보라와 함께 19세기 러시아로
지난해 러시아혁명 100주년을 맞아 요즘 공연계는 여전히 러시아 열풍이다. 대문호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을 연극·뮤지컬·발레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해 원작의 명성을 업고
-
신기루 도시를 채운 것은 바로 문학
이오시프 샤를레만의 석판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궁전 다리’(1852~1862) 닥터 도스토옙스키는 두 아들을 위한 상급학교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병학교를 진즉에 점찍어 두었다. 인
-
[라이프 트렌드] 2월 추천 공연
개성 넘치는 국내 작가, 연출가, 작곡가가 함께한 창작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참여한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는 창작 뮤지컬 ‘레드북’으로 다
-
[라이프 트렌드] 2월 추천 공연
개성 넘치는 국내 작가, 연출가, 작곡가가 함께한 창작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참여한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는 창작 뮤지컬 ‘레드북’으로 다
-
꼬마귀족 표도르가 빈민병원에서 본 것은
모스크바 마린스키 빈민병원이었던 건물 앞에 세워진 도스토옙스키 동상은 푸슈킨 미술관 관장을 역임한 조각가 세르게이 메르쿠로프(1881~1952)가 만들었다. 오브제의 내면에 대한
-
누가 아버지를 죽였나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2017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 작품. 지난해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모전 리딩공연
-
고흐·헤밍웨이·도스토옙스키 … 천재 그리고 ‘환자’
━ 당신도 혹시 … 정신질환 다시 보기 후기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유독 노란색에 집착했다. 누런 밀짚모자를 즐겨 썼으며 불타오를 듯 선명한 색감의 해바라기 정물
-
민영환 통역관 23세 김병옥, 유럽 첫 춘향전 한국어 강의
━ [특별기획] ‘한국학 120주년’ 러시아 상트대학을 가다한일병합 후 침체됐다 광복 후 활기, 1956년 청산별곡 등 『고전시가문학』 발간 김병옥이 사용한 한국어 교
-
배우들의 종횡무진 에너지 가득
━ 7시간짜리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러닝타임 7시간짜리 연극이 나와 화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으로 공연 중인 극단 피악의 ‘카라
-
행복이란 순간순간 삶의 의미를 느끼는 것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1828~1910)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더불어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문호.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