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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국 특색론’에 담겨 있는 함정
2008년 새해를 시작하는 이즈음부터 중국은 세계의 중심에 서 있다. 오늘날의 번영을 이끈 개혁·개방 30주년의 무자년에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세계경제를 견인하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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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2008 올림픽은 중국에 득이 될까
2001년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베이징을 2008년 여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했을 때 중국은 열광했다. 중국 공산당은 자국을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국가로 알리는 데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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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 키티호크 항모 홍콩 정박 거부 … 후진타오가 직접 결정
중국이 지난달 21일 미국의 항공모함 키티호크호(사진)의 홍콩 정박을 거부한 것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직접 결정한 것이라고 홍콩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 최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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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靑의 첫번째 남자, 黃敬과 그의 가문
학생운동 영수 시절 베이징의 전차 위에서 연설하는 황징. 김명호 제공 톈진 사람들은 지금도 황징(黃敬·兪啓威) 얘기만 나오면 명시장이었다고 찬양한다. 그는 초대 시장이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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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단계 모순과 과제 표현한 16개 키워드
중국 공산당의 17차 전국대표대회(17大)와 17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7기 1중전회)가 끝난 직후 중국 언론들은 '16개 키워드'를 소개했다. 16기 까지 중국 현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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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잘살게 하는 게 개혁·개방의 목적"
제17기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7大)가 1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앞으로 5년간 중국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뽑기 위한 회의다.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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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17기 전국대회 첫날 … 장쩌민 파격 예우 왜 ?
5년에 한 번 열리는 중국 공산당 당 대회장에 3년 전 이미 당 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를 내놓고 완전 퇴임한 장쩌민(江澤民.81.얼굴)이 등장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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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총서기로 급부상한 시진핑의 힘
2010년 상하이 엑스포 개막 1000일을 앞둔 지난 8월 5일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상하이 당서기가 “상하이 엑스포 이후에도 상하이의 발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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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중국 후계자 선정의 문제점
내년 여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세가 매우 분주해질 전망이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올 가을 5년에 한 번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제17차 당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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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제3의 길' 꿈꾸는 노동계 이단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투사’ 소리를 들었던 사람이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월가로 갔다. 그리고 “이제 싸움을 안 할 테니 안심하고 투자하시라”고 외친다. 한국사회에 새로운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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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권력 장악 불안 ?
13억 인구의 중국을 이끌고 있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권력이 불안정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단행한 당 고위직 인사에서 그의 의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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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북핵 문제는 쥐어짜면서 대화해야 효과적"
한국을 찾은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右)가 김영희 대기자와 대담하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만난 사람 =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네오콘(힘의 외교를 강조하는 미국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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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대변인 두고 전화번호까지 공개
중국 공산당과 행정부가 정보 공개 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공산당 조직에 대변인을 두고 기자회견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올림픽과 각종 국제회의 등 국가 대사를 앞두고 나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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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새 호랑이 베트남이 뜬다
1975년 월맹군이 월남의 수도 사이공을 함락한 지 30여 년. 이제 베트남은 작은 중국에 비유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간다. 제조업 분야에는 일자리가 넘치고 빈곤율은 18%로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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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ㆍ중국은 혈맹인가, 적인가?
지난 10월9일 강행한 북한의 핵실험은 1949년 북.중 수교 이후 양국 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핵실험 후 중국 전문가들은 이념분쟁과 국경분쟁이 동시에 진행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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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돌발행동에 中 장군들 열 받았다" 홍콩紙 보도
중국 인민해방군 장성들이 북한 핵실험에 대해 외부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격양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난 9일 북한의 핵실험 당시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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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등 '공청단' 출신이 주력
1990년대 중국 정계를 주름잡았던 상하이방(上海幇)이 천량위(陳良宇) 상하이 당서기의 전격 해임으로 몰락하면서 차세대 정치 지도자 그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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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다이허 회의'부활하나
중국 허베이(河北)성 보하이(渤海)만 베이다이허(北戴河) 해변의 고위층 휴양시설에 최근 차량 행렬이 부쩍 늘어 한때 중단됐던 '베이다이허 공작회의'의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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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 특혜시대 끝났다"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도심에 있는 마오쩌둥(毛澤東) 동상에 대한 청소작업이 며칠 전 실시됐다. 1976년 마오 사망 후 집권한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하면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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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장쩌민 그늘' 완전히 벗어나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그늘에서 벗어나 마침내 독자적 행보를 시작한 것일까. 대만 중앙(中央)통신은 후 주석이 최근 장 전 주석의 아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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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칼럼 전문]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지금 인천 만민공원에는(자유공원은 한국전쟁 후 만병통치 같은 '자유'라는 말의 범람으로 바뀐 이름임) 맥아더동상 허물기 쪽과 지키기 쪽 사이에 공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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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야당 정치인 롄잔, 쑹추위 중국 본토를 사로잡다
분단 56년 만에 처음 대륙을 찾은 대만 제1 야당 국민당의 롄잔(連戰) 주석, 제2 야당 친민당의 쑹추위(宋楚瑜) 주석이 중국에서 대단한 인기다. 중앙텔레비전(CC-TV)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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롄잔 대만 야당주석 방중 … 중국·대만 화해 물꼬 트이나
▶ 롄잔 대만 국민당 주석(첫줄 가운데)이 26일 중국 난징 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사진위). 그가 대만을 떠나기 전 공항 출국장 밖에서는 그의 방중에 반대하는 군중이 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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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부 목숨 값은 260만원?
"260만원짜리 '사망 계약서'가 대형 참사를 불렀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푸신(阜新)시 쑨쯔완(孫子灣)에서 탄광 사고로 203명이 숨지며 드러난 '중국판 노비문서'가 거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