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발로 일어서 드릴십까지 … 한국무역 1조 달러
5일 오후 4시 과천 지식경제부 수출입과. “과장님, 넘었습니다.” 관세청과 연락을 취하던 수출 담당 사무관의 말에 잔뜩 굳어 있던 안병화 과장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오후 3시3
-
창업 4년 만에 매출 2000억 … 토종 커피숍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사진=오종택 기자] 예나 지금이나 웬만한 창업자들은 대박을 꿈꾼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녹록지 않다. 살아남기조차 어려운 요즘이기에 더욱 그렇다. 여기 대
-
[2011 유망학과탐방] 첨단 의약바이오산업의 미래, 순천향대학교에서 만나자
1973년 생명공학 기술 중 하나인 유전자 조작 기술이 개발되었는데 그로 인해 생명공학 기술은 보건 의료 분야와 농ㆍ축ㆍ수산물 분야 등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특히, 질병이나
-
미국-유럽 ‘달러 스와프’ 공조 … 돈가뭄 유럽 은행들에 단비
미국·유럽 등 세계 6대 중앙은행들이 공조했다. 긴급 진통제를 주입하기로 했다. 금융판 용어로 ‘달러 스와프’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유럽·영국·일본·스위스·캐나다 중
-
[시론] 강소기업 ‘비밀병기’키우려면
심영택서울대 법대 교수 최근 각종 세미나와 모임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만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화두가 있다. 바로 ‘지식재산권’이다. 과거와 달리 특허와 실용신안
-
일본, 대기업 사외이사 의무화 추진
올림푸스의 분식회계로 홍역을 치른 일본이 사외이사 제도를 의무화한다.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은 대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에 사외이사 제도를 의무적으
-
[2011 유망학과탐방] 졸업생 500인 이상 학교 중 취업1위, 한국폴리텍Ⅶ대학
한국폴리텍Ⅶ대학(학장 강지연)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독일의 마이스터제도를 도입하여 설립된 국책특수대학이다. 국가산업발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 인력을
-
[선임기자의 현장] 안전모 쓴 김석동 “난 완투형 투수, 자진 사퇴는 없다”
“그 양반 연말께 물러날 생각을 한다는 소리가 들리던데…. 하긴 청와대든 여당이든 힘을 실어 주는 것 같지도 않고, 지치기도 했을거야.” 요즘 금융계 사람들을 만나면 자주 듣는
-
세금 5000억 아낄 수 있는데 … 재정부 ‘외로운 싸움’
“옳은 방향이라는 것도 검증됐고, 조율도 끝난 문제였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국회와 업계의 반발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최저가낙찰제에 대해 답답함부터 호소했다. 지난 10일
-
[중앙시평] 안철수의 기부는 민간복지다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복지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우리 경제사회의 발전단계로 보아 복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논쟁은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
-
청년들이여, 유쾌한 반란을 꿈꿔라
살면서 가장 지독한 회의는 30대 초반에 왔다.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였다. 남 보기에는 괜찮았던 유학 생활이었는데 두 번째 학기 끝 무렵, 말할 수
-
“문사철 - 수물화 … 기초 다지면 노벨상 보여”
“학생들이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더니 학습 만족도가 몰라보게 높아졌어요. 넓고 깊게 배우기 때문이죠. 1949년 이후 계속돼온 소련식의 획일적 대학 교육을 자유전공선
-
“성장의 핵심은 사람, 창조계급이 발전 이끈다”
리처드 플로리다(54·사진) 토론토대 비즈니스 스쿨 교수는 “경제성장의 핵심 자산은 사람이고, 특히 창조 계급(Creative Class)이 도시와 국가 발전을 이끈다”고 말했다.
-
[경제 view &] 한국경제 미끌어질 일만 남았다는데
이재술딜로이트안진 대표이사 6·25전쟁과 4·19, 5·16의 격동기를 거쳐 1962년부터 비로소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됐다.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 수준으로 세계
-
공공기관·지자체 공사 ‘등급제한 입찰’
등급제한입찰제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공사로 확대된다. 최저가낙찰제를 확대 시행함에 따라 중소업체의 수주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감안해서다. 등급제한입찰제는 종합건설업
-
강남 떠나 강북 가는 기업 재산세, 취득·등록세 감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에 있는 대기업이 강남권 외 지역으로 이전하면 5년간 재산세와 취득·등록세 등을 감면하는 제도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된다. 강남권에 있는 공공기관이 강북으
-
“국민은 좌도 우도 아니다” 대학생 FTA 토론, 괴담은 없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전체적으론 이득이겠지만 농업·중소기업 등 손해 보는 분야에 대한 지원
-
SNS “낙선시킬 것” 위협에 숨어버린 민주당 FTA 온건파
9일 고려대 ‘국제금융세미나’ 강의에서 경제학과 4학년 박재범(27)씨가 한·미 FTA의 경제 효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강의를 맡은 경제학과 오정근 교수는 정치 구호가 배제된
-
대기업 내부거래, 88%가 수의계약
대기업집단의 광고·시스템통합(SI)·물류 회사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율이 높고 대부분 경쟁입찰이 아니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5
-
[경제 view &] ‘표퓰리즘 정책’은 상생 자본주의 걸림돌
김종갑한국지멘스 회장 1989년은 정치·경제적으로 국가 간 장벽이 급속도로 허물어지기 시작한 해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동·서독 간 교류가 이뤄지고, 월드 와이드 웹(www) 창
-
[2012 주요대학 특성화학과] 국내10위, 아시아80위, 동양의 MIT 인하대학교
`동양의 MIT`를 목표로 1954년도에 인하공과대학으로 설립되어 1972년 종합대학교로 승격된 인하대학교는, 현재 11개 단과대학에 모두 56개 전공이 개설되어 있고 일반대학원과
-
대기업·로펌, 공무원 ‘현관예우’ 없앤다
고용휴직 문제를 지적한 본지 9월 20일자.내년부터는 공무원이 휴직을 하고 대기업이나 법무법인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휴직 후 이동한 민간기업에서 받는 보수도 휴직 전 받던
-
[200자 경제뉴스] “애플 특허 침해로 독일서 판매금지” 外
기업 “애플 특허 침해로 독일서 판매금지” 독일의 특허 전문 블로그인 ‘포스 페이턴츠’는 4일(현지시간) “제보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지방법원이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애플을 상대로 제
-
[사설] ‘중기 적합업종의 폐해’를 기억하라
동반성장위원회가 두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레미콘 등 25개 품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한 것은, 외국기업에 안방을 내주는 어리석은 결정이다. 대기업의 진입을 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