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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석 한나라, 국민의 뜻 헤아려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19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장기 공전 상태인 임시국회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한나라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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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결에 내전 겹쳐, 승수는 물론 ‘승패의 질’ 중요
선거는 후보의 이성이 얼마쯤 마비돼야 가능한 게임이다. 과정에선 누구나 승리를 예감한다. 패배는 없다. 그래서 뚜껑이 열리기 전까진 저마다 시나리오를 쓴다. 4·29 재·보선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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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석의 반성 …“논리 무장 안 돼 초식공룡 전락”
172석의 ‘공룡’ 여당이 흔들리고 있다. 수차례 치러진 크고 작은 전투에서 몸집이 절반도 안 되는 민주당에 번번이 밀렸다. 의원과 당직자가 똘똘 뭉쳤던 야당에 비해 덩칫값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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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인사 19명, 다시 입당한 뒤 대표와 밥 한 번 못 먹고 겉돌아”
한나라당 친박계의 좌장 김무성 의원이 ‘아름다운 동행’론을 폈다.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표의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그는 축사를 통해 “박 전 대표의 깨끗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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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후보 6명 모두 ‘기탁금’ 내
한나라당 의원 6명이 최근 당에 500만원씩 냈다. 남경필(4선·수원팔달)·최병국(3선·울산 남갑)·고흥길(3선·성남분당갑)·박진(3선·서울 종로)·정병국(3선·양평-가평)·권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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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잇단 시행착오 왜
이명박 정부가 또 공격받고 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의 의장 성명 삭제를 놓고 ‘세련되지 못한 외교’ 논란이 일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 걸까. 대통령의 한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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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강만수 장관 혼날 준비 해 둬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새로 뽑힌 당 지도부와 개각으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 2기 각료 간에 상견례를 겸한 고위당정협의회가 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다. 한승수 국무총리(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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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했던 386 민주당 전당대회로 부활하나
7·6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대철·추미애·정세균 후보(왼쪽부터)가 3일 KBS 토론회에 참석해 손을 잡고 있다. 10년만에 야당이 된 민주당이 6일 전당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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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 정세균 vs ‘민심’ 추미애 vs ‘맏형’ 정대철
7·6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대철·추미애·정세균 후보(왼쪽부터)가 3일 KBS 토론회에 참석해 손을 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민주당이 6일 전당대회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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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쇄신, 권력핵심 변화 예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마친 후 계단에서 김은혜 부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경빈 기자]여권 내에서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할 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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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총 물러갑니다” 이회창 떠난 강삼재
자유선진당 강삼재 최고위원과 신은경 대변인이 16일 선진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오른쪽은 이회창 총재. [연합뉴스]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와 강삼재 전 최고위원이 결별했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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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김근태계 몰락 … 당 권력 진공상태
총선 결과 통합민주당의 출혈은 컸다. 제1야당으로서의 구색은 갖췄지만 손학규 ·정동영 ·김근태 등 당의 간판급 인사들이 모두 낙선해 당내 권력을 나누던 굵은 실선들이 모두 사라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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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보트 쥔 박근혜·이회창 MB 정치력 시험대
뉴스 분석 이명박 정부의 집권 5년은 여대야소(與大野小)로 출발하게 됐다. 18대 국회의 여대야소 의미는 크다. 1988년 소선거구제로 전환된 뒤 16대 국회까지는 선거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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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석 이상 땐 손학규 체제 강화될 듯
통합민주당의 현재 당 구조는 ‘가건물’ 상태에 가깝다. 손학규 대표는 총선 때까지만 당을 책임지는 한시적 역할을 부여 받았다. 형식적으론 대통합민주신당과 구민주당이 합쳐졌지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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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기든 정치권 소용돌이
이번 4·9총선에선 ‘동네 승부’가 향후 정치권의 큰 그림까지 결정하게 될 관심 지역구가 여럿이다.대표적인 곳이 서울 동작을. 통합민주당 후보인 정동영 전 장관이 극적인 역전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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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기든 정치권 소용돌이
이번 4·9총선에선 ‘동네 승부’가 향후 정치권의 큰 그림까지 결정하게 될 관심 지역구가 여럿이다.대표적인 곳이 서울 동작을. 통합민주당 후보인 정동영 전 장관이 극적인 역전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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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뭉쳤던 민정·민주계 친이·친박으로 이합집산
영남은 한나라당의 든든한 근거지다. 그러나 4년 주기로 ‘화약고’가 되곤 한다. 바로 공천 때다. 4·9 총선을 앞둔 요즘도 비슷한 상황이다. 오히려 “예전보다 심한 분쟁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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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 공천’ 계파 손익은 … 손학규·정동영 길게 보면 득
통합민주당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의 ‘공천 쿠데타’는 향후 당의 권력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선 손학규 대표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온통 박 위원장에게 쏠리는 어색한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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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탈당 배제할 수 없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무성 최고위원이 21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강재섭 대표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측이 공개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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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심사위원장 1순위 안강민
한나라당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명박 당선인 측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이 4월 총선의 공천을 놓고 격돌할 태세다. 3박4일간의 중국 특사 방문을 마치고 박 전 대표가 귀국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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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임제 원포인트 개헌-노대통령 선수쳤다
대통령의 임기를 4년 연임제로 바꾸는'원포인트'개헌 제안은 노대통령 특유의'상대 허 찌르기'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가에선 임기말 권력누수를 우려하는 노대통령이 원포인트 개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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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국민선거인단 구성안' 논란
한나라당 혁신위는 2월 말에 출범했다. 박근혜 대표는 당내 비주류의 선봉 격인 홍준표 의원에게 위원장을 맡겼다. 이후 혁신위가 안을 내놓을 때마다 당내에선 의견 대립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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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일본의 네오콘' 전진 배치
고이즈미 준이치로(앞줄 가운데) 일본 총리가 31일 새 내각 각료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소 다로(앞줄 왼쪽에서 첫째) 총무상은 외상에, 아베 신조(넷째줄 오른쪽에서 둘째) 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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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고건, 박근혜, 이명박
비전과 가치, 리더십이 주요 상품인 정치세계는 가장 오래된 선물거래시장이라 할 수 있다. 선물거래는 미래의 가치를 오늘 산정한다. 정치인들이 자기의 장점 목록들을 시장에 내놓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