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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 주문때 이것 달라해라…“제주꽝?” 할망 깜짝 놀란다 유료 전용
「 물회 지역성 탐구 보고서 」 국내여행 일타강사 여름 특강 두 번째 주제는 ‘물회’다. 물회. 여름이면 전국 바닷가는 물론이고, 도시 횟집에서도 맨 앞에 내세우는 계절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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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근한 몸국·접짝뼈국…제주 잔치음식 원형을 만나다
━ 이택희의 맛따라기 고군분투. 그를 보면 먼저 이 단어가 떠오른다. 그는 조사·연구자 겸 교수자이고 저술가다. 방송인이자 맛집 탐험가이며, 음식문화 원형에 충실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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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암 환우들도 믿고 먹어요"…100년 넘은 우리동네 노포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안일옥. 1920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한식당이다. 경기관광공사 안일옥 설렁탕과 안성맞춤 우탕. 안일옥 경기도 안성시 중앙로 411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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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달인 국물서 고기맛 ‘채식 육개장’…순하고 깔끔하네
━ [이택희의 맛따라기] 친환경 그로서란트 2곳 그로서란트(grocerant)라는 식생활 매장이 더러 눈에 띈다. 식료품(grocery)과 음식점(restaurant)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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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퍼 주니어’ 샀다가 혼났다, 대식가 이길여 상식 깬 식단 유료 전용
대단하세요. 이길여 총장과 오래 인연을 맺어 온 이들에게 그의 건강을 물으면 한결같은 답이 돌아왔다. 이 총장보다 30~50세나 젊은 이들이지만 ‘나도 따라가기 힘든 체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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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것들로 가득한 귀한 밥상, 한술 뜨기 황송했다
━ 남도 맛 일번지 강진 ③ 식도락 여행 강진은 한정식이 유명하다. 예부터 물산이 풍부했고 교역·군사 중심지였던 데다 유배 온 선비들의 영향으로 음식 문화가 발달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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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상 버금 가는 20첩 한정식...강진 가면 꼭 맛볼 음식은?
━ 남도 관광 일번지 강진③ 식도락 여행 전남 강진 ‘청자골 종가집’의 한정식 상차림.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다. 몇몇 찬은 상 아래에 놓았고, 아직 밥과 국은 들어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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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잡는 날 먹으레 옵써” 제주 결혼식 7일간 이런 일 유료 전용
1970년대 초반, 서귀포시 중문동 열녀문 중턱의 한 가옥에서 중학생 한 명과 초등학생 몇이 손수레를 끌고 길을 나섰다. 수레에는 한 말짜리 막걸리통 12개가 실려 있었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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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달인 액젓, 양념 절제가 시원·깔끔한 김치 비법
━ 이택희의 맛따라기 이영숙씨가 경기도 남양주시 ‘이하연김치문화연구원’에서 왕대추반지를 만들고 있다. 정준희 기자 90년 전인 1932년 11월 매일신보에는 ‘김장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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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에 8만원, 목숨 걸고 따는 맹골수도의 보물 ‘돌미역’
지난달 28일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주민이 돌미역을 따기 위해 요동치는 어선에 몸을 기댄 채 낫을 뻗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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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어선위 목숨 걸었다…'90㎝ 8만원' 맹골수도의 보물 [e슐랭 토크]
━ 파도에 요동치는 어선…목숨 건 돌미역 채취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요동치는 어선에 엎드린 어민들이 미역 채취용 낫을 연신 휘저었다. 절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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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곳" 소문의 그 섬…귀한 백합이 지천에 깔렸다
━ 강화도 오디세이② 볼음도·주문도 볼음도 영뜰해변에서 백합을 잡고 있는 인천관광공사 민민홍 사장. 민 사장이 끌고 있는 게 그레라는 해루질 기구다. 그레를 갯벌에 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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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 전 일본 식문화 담긴 소설, 그 사회의 문화수준도 담겼다”
20세기 초 일본의 자산가 이와사키가의 부엌을 미즈노 도시카타 화백이 묘사한 그림. 『식도락』 여름 편에 실렸다. [사진 지식을만드는지식] “우선 유부를 두 장 잘라서 가늘게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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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 전 日 '먹방 문학' 번역자 “식문화가 그 사회의 수준”
20세기 초 일본의 자산가로 손꼽힌 이와사키가의 부엌을 미즈노 도시카타 화백이 묘사한 그림. 『식도락』 여름 편에 실렸다. [사진 지식을만드는지식] “우선 유부를 두 장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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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제철 꽃게, 꽃게탕 말고 색다른 이색요리를 찾고 있다면
동양과 서양 그 어디쯤 자리잡은 매운 맛, 케이준 꽃게 꽃게·새우·홍합에 케이준과 라조장을 넣고 튀기듯 볶아낸 요리입니다. 얼얼한 매운 맛이 마라를 연상케 하지만, 마라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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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간 스프맛만 챙겼다…'라면 달인'의 맛있게 끓이는 법
윤재원 농심 스프개발팀장이 본사 연구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농심] 농심의 윤재원(52) 스프개발팀장은 1994년 입사 후 28년째 라면 스프 ‘한우물’만 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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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가루’ 배격…항일의병 혼 흐르는 춘천식 메밀냉면
━ [이택희의 맛따라기] 공덕동 주택가 골목에 있는 무삼면옥. 개성이 가장 강한 냉면일 것이다. 평가는 0점부터 100점까지 엇갈린다. 평점 분포도 양 끝으로 크게 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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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식재료, 깊고 수더분한 맛에 ‘백제의 미소’ 절로
━ [이택희의 맛따라기] 부여 시골 맛집 5선 부경식당 낚시갈치조림에 들어간 갈치는 낚시광인 남편이 낚시로 잡았다. 하수오우어회무침은 채 썬 하수오를 김에 싸서 함께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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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약재 ‘팔물탕’ 밥, 약초·산나물의 하모니…청풍호 매운탕도 명물
━ 일일오끼 - 제천 미식여행 충북 제천 망월산(336m) 자락에서 굽어본 청풍호의 풍경.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에서는 먹거리 걱정은 덜어도 좋다. 제천은 전체 면적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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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장어, 빨간 어묵, 약초 밥… 의외의 연속 제천 맛 여행
━ 일일오끼-충북 제천 “먹을 게 뭐 있다고?” 충북 제천으로 미식 여행을 간다고 하면, 의아해할 사람이 많을 게다. 맞다. 제천은 ‘맛’으로 기억되는 고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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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2월 수상작
━ 〈장원〉 고다 -김미경 복닥복닥 걸어온 한 생애를 읽는다 쇠심줄 돋우며 달구지 짊어진 길 뼛속에 돋을새김 한 우직을 풀어낸다 커다란 두 눈으로 세상을 굴리며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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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맛&멋] 식감 좋은 '자연산 돌미역', 감칠맛 나는 '피문어'…남도 명품 다 모였네!
동·서 거차도 주민이 채취한 자연산 돌미역을 들어 보이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양식 미역은 바다에 띄운 로프에 매달려 24시간 물에 잠겨 빠르게 자란다. 줄기가 길고 잎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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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의 계절이 왔다…모리국수도 추워야 제맛
━ 일일오끼 - 경북 포항 이맘때 경북 포항 구룡포 삼정리 해변을 걷노라면 바닷바람 맞으며 꾸덕꾸덕 마르고 있는 과메기를 쉬이 볼 수 있다. 포항의 겨울을 대표하는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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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오끼] 모르면 손해랍니다… 추워야 제맛 내는 과메기와 모리국수
━ 일일오끼-경북 포항 경북 포항은 과메기의 고장이다. 구룡포 삼정리 해변을 걷노라면 해풍 맞으며 꾸덕꾸덕 마르고 있는 꽁치를 쉬이 볼 수 있다. 경북 포항으로 여행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