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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100억 준대도 못 샀다…김환기 ‘우주’와 어긋난 인연 유료 전용
■ 「 1938년 그린 이 그림은 등록문화재가 됐습니다. 일정한 패턴이 반복되는 곡을 뜻하는 ‘론도’라는 제목처럼 완만한 곡선과 색분할로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피아노 4중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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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보러 갈래? 영월의 반짝이는 겨울밤
23일 영월 별마로천문대에서 올려다본 하늘. 달이 밝고 날이 흐려 별 보기 좋은 조건은 아니었는데도 시리우스를 비롯한 겨울 별이 또렷이 보였다. “찬바람이 불면 밤하늘이 반짝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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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월, 젊은 커플들이 찾는다…천문대 매력에 홀린 2만 명
영월 별마로천문대가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3일 재개장한 천문대에서 올려다본 하늘. 달이 밝고 구름이 많이 끼어서 별 보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시리우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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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李, 계란 부치는 尹…이들이 예능 목매는 이유
12월 9일 0시. 이 시각을 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법으로 금지되는 게 하나 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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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文생일 즈음, 두번이나 '달님에 바치는 노래' 튼 KBS
지난 1월 24일 KBS ‘열린음악회’에서 방송된 ‘Song to the moon’ [방송 캡처] 우연의 일치일까, 준비한 프로젝트일까.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이던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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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장도 억대 넣었다···밀레니얼 환호하는 ‘음악 재테크’
투자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박지민(19)씨는 올 초 ‘음악 재테크’를 시작했다. 음악 재테크는 원작자(작곡가·작사가·가수)가 판매한 저작권 일부를 개인이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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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삽질일기] 쟁기질 하는 김태희, 가슴 쓸어내린 아저씨
버스 타러 가는 길 동네 골목 담장에 능소화가 풍성하게 늘어져 있다. 비 맞고 떨어져 길바닥에 낭자한 꽃잎을 보는데 뜬금없이 동요 ‘꽃밭에서’가 생각났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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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새해 달력을 걸며
문태준 시인 남쪽 지방에 가서 대나무를 보았다. 찬바람이 대숲을 지나갈 때 대나무는 그 바람을 품으로 다 안았다가 바깥으로 모두 내보내곤 다시 의연하게 곧게 서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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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미동 없는 썸낭을 발견하고 고민 끝에 119에 신고했다.
2018년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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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퍼스펙티브] 미리 답 정해놓았다면 공론화는 왜 하나
━ 원전 건설 중단 공론화 부끄러운 기억이다. 농촌 마을에도 집집이 자동차가 생긴다는 말을 굳게 믿었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가가 멋진 미래를 그림으로 보여 줬다. 정의의 사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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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맑고 원숙한 ‘미국의 목소리’
‘미국의 목소리’로 불리는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이 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5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플레밍은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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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부추는 한민족의 나물 1호, 단군신화 마늘로 이어졌죠”
━ 한반도 ‘식물 호적’ 만드는 김종원 계명대 교수 김종원 교수의 집 마당은 작은 풀밭이다. 김 교수가 관상용으로 애용되는 자란(紫蘭)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는 “일본인이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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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추석 보름달에 부치는 노래
박정호논설위원지난 5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그룹 ‘부활’의 4대 보컬이었던 김재희씨가 히트곡 ‘사랑할수록’을 불렀다. 오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열린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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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공기업 경영의 히딩크’ 조환익의 전력투구(電力投球) 1300일 풀스토리
한국전력은 올해 포브스의 기업평가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했다. 2014년 524위에서 2년 만에 427계단을 올라 97위를 기록했다. 세계 전력 시설 분야 순위로는 1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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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프리뷰] 낯설지만 익숙한 처음 만나는 체코판 인어공주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루살카’는 체코판 인어공주다. 독일 작가 푸케의 소설 ‘운디네’가 원작이다. [사진 국립오페라단]드보르자크 오페라 ‘루살카’ 국내 초연안데르센이 영향받은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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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첫 내한공연 리뷰
손을 흔들며 안나 네트렙코가 걸어 나왔다.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12일 밤 예술의전당, 전석 매진된 ‘오페라 여왕’의 첫 무대는 시작 전부터 후끈 달아올랐다.첫곡은 아드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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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칼럼] 서태지에게, 나에게 건네는 위로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지은인하대 건축전공 5학년 지난달 18일 서태지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문화대통령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무려 5년 만의 활동 재개였다. 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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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 끝나지 않은 돌풍
버스커버스커는 2집에선 가을과 이별을 노래한다. 같이 듣는 곡에서 혼자 감상하는 곡으로 분위기는 바뀌었다. 왼쪽부터 김형태(베이스)·장범준(보컬)·브래드(드럼). [중앙포토]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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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1부인’ … 시진핑 내조하는 펑리위안
중국의 새 지도자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두 번째 부인 펑리위안. 1987년 9월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인기 가수 펑리위안을 보고 의아해 하다가 시진핑이 새 아내라고 소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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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영어 뮤지컬 … 놀며 익히는 신나는 영어
“영어를 공부로만 생각하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영어 사전을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우리 애는 성격이 눈에 띄게 밝아졌죠.” 자녀들과 함께 영어 뮤지컬 동호회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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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박정희를 알지만 누구도 박정희를 모른다 ①
생존_찢어지게 가난한 모친, 낙태하려 마신 간장 뚫고 태어나다 운명_3군을 다스릴 관상,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똑같은 사주 욕망_일본장교·北내통 소령…긴 칼 차고 싶던 權富 지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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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장마’ 견딜래요, 즐길래요?
청개구리도 쏟아지는 장대비는 피하고 싶은 모양이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만난 청개구리가 부레옥잠 우산에 매달려 있다.기상청은 올해부터 장마예보를 중단했다. 장마전선이 물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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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떴다, 또다른 유럽파…한국 출신 오페라 주역 한무대에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하는 테너 강요셉, 소프라노 이숙형, 바리톤 강형규(왼쪽부터). 신인섭 기자 이맘때면 오페라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공연이 있다. 유럽 오페라 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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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세련된 버전 대신 코믹풍 택한 게 먹혔죠"
‘석류송’ 만든 강재덕 감독 만약 배우 이준기가 재즈가수처럼 세련되게 '석류송'을 불렀다면 노래가 이만큼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 업계에서는 아니라고 본다. 트로트 창법으로 '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