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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 '신의 아그네스'공연 外
▶극단 청년극장 '신의 아그네스'공연=19일까지 청주 너름새 소극장. 아이를 출산하자 목졸라 죽인 어린 수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연출 박종보, 출연 이미영.권영옥.김은아.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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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묵직한 정치 묵직한 정치인
산업이 중후장대(重厚長大)형에서 경박단소(輕薄短小)형으로 바뀌는 것처럼 정치도 빠르게 경쾌.신속형으로 변하는 느낌이다. 과거 거물.거목(巨木).원로.중진과 같은 고집있고 무게가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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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부 팔고 100권째 낸다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100권째가 나온다. 민음사는 8일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최종철 역)와 '춘향전'(송성욱 편역)을 각각 세계문학전집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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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趙대표 "高총리, 대통령 보좌 좀 잘하라"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쓴소리 행진이 멈출 줄 모른다. 9일 당사를 방문한 고건 국무총리에게도 "더 이상 쓴소리는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머뭇거리다가 이내 20여분간 가시돋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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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모자' 잘 쓰는 법 체득하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문제로 정계에 큰 파란이 일고 있다. 안개정국 때는 밖에서 더 잘 보인다며 명쾌한 조언을 해주곤 하는 해외학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그들과의 얘기를 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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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장·등록기업 '소송 비상'
논란이 많던 증권관련 집단소송제가 마침내 내년 7월 도입된다.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가 23일 통과시킨 증권관련 집단소송 법안은 2001년 정부가 제출한 법안에 비해 상당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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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예체능 평가방식 변경 찬성
▶석차만 매겨서는 창의성을 발굴할 수 없다. 성적 평가는 예술고나 체육고 등에서 하면 된다. 일반 학생들까지 암기.주입식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는가. 황금비율을 외운다고 훌륭한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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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학원에선] "왜 예체능을 건드리나"
"예체능 과목 평가방법을 바꾼다고 과외가 줄어듭니까. 교육부의 정책은 완전 헛짚었어요."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9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예체능 과목의 평가방식을 서술식이나 '성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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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 리포트] '시장의 상식'
"와그라노 니 또 와그라노…뭐라 케싼노 뭐라 케싼노 니…니 단디해라…니 그라다 다친데이…." 요즈음 한창 뜨는 '강산에'의 '와 그라노'가사다. 아마 재벌들이 속으로 부르는 노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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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론 쏟아진 인수위 재벌개혁 간담회
"집단소송제, 상속.증여세 포괄주의 과세, 금융기관 계열분리청구제, 출자총액제한, 금융 계열사 의결권 제한 등 다섯 가지를 도입.시행하겠다는 입장은 확고하다." 이동걸 대통령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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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침체속 변호사만 떼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국 증시에서 주식과 관련해 떼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주식 전문 변호사들이다. 회계 부정과 관련된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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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새 강좌
가을맞이 새 강좌 ▶수원 경기문화재단=월 오전 10시. 방송인 이왕세씨의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감상회. 무료. 031-231-7224. ▶강남문화원=홍승찬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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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종족들 '得音의 목소리' 전주서 뽐낸다
인간의 목소리가 빚어내는 노래는 사람들을 감동과 흥분으로 이끈다. 구성진 판소리 가락에서 서울 시청앞 광장을 가득 메웠던 월드컵의 함성에 이르기까지. 인류 최고(最古)의 악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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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크랭크인
임권택 감독이 16일 오후 신작 영화 「취화선(醉畵仙)」의 크랭크인에 들어갔다. 첫 촬영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필동 남산한옥마을에서 펼쳐진 「취화선」제작발표회에는 제작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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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23. 종묘
내가 종묘(宗廟)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1965년 서울 운니동 소재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에 다니던 시절이다. 지금의 국립국악중고등학교의 전신인 국악사양성소에서 중학생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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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파노라마] 표류하는 해태호가 지닌 희망
우리 프로야구 구단 중 최고의 명문구단을 꼽으라는 질문에 해태타이거즈를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 9번의 우승, 그것도 한국시리즈 진출 9번을 모두 우승으로 이끈 기적 같은 신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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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분식회계 '대사면' 필요한가 [반대]
분식회계에 대해 면죄부를 부여하는 방안은 분식회계 근절을 위한 실효성있는 대책이 될 수 없을 뿐아니라 사태의 본질을 호도할 수 있는 발상이다. 분식회계는 기업의 부실을 은폐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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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분식회계 '대사면' 필요한가 [반대]
분식회계에 대해 면죄부를 부여하는 방안은 분식회계 근절을 위한 실효성있는 대책이 될 수 없을 뿐아니라 사태의 본질을 호도할 수 있는 발상이다. 분식회계는 기업의 부실을 은폐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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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독자에게] 소설가 이호철
제 첫 작품은 고향을 떠나는 이야기, 「탈향」이라는 단편입니다. 그 뒤, 고희 나이에 이른 오늘까지, 제가 써온 글들은 통틀어 고향 못가는 사람의 고향 그리워하는 이야기입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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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분단 이야기 '이산타령 친족타령' 관심
지난해 8월 18일 김포공항. 8.15남북이산가족 상봉으로 평양에서 혈육을 만나고 돌아오는 남측 가족들에 대한 취재 경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50년만에 여동생을 만나고 돌아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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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분단 이야기 '이산타령 친족타령' 관심
지난해 8월 18일 김포공항. 8.15남북이산가족 상봉으로 평양에서 혈육을 만나고 돌아오는 남측 가족들에 대한 취재 경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50년만에 여동생을 만나고 돌아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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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독자에게] 소설가 이호철
제 첫 작품은 고향을 떠나는 이야기, 「탈향」이라는 단편입니다. 그 뒤, 고희 나이에 이른 오늘까지, 제가 써온 글들은 통틀어 고향 못가는 사람의 고향 그리워하는 이야기입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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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 문예지 '강원작가' 창간호 펴내 外
*** 문예지'강원작가' 창간호 펴내 민족문학작가회의 강원도지회(회장 이상국)는 반년간 종합문예지 『강원작가』 창간호를 최근 펴냈다. 창간사를 통해 이상국회장은 "강원도는 자칭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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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보는 아이 사랑] 3. 홀로 집 지키는 아이들
"둥둥 쿵 짝짝 챙 두기 둥둥…. " 일요일 오후 대전 한신코아백화점 드럼 강습실은 김유숙(40.한국자원연구원)박사와 그의 큰 아들 김형준(15)군이 두드리는 드럼소리로 시끌벅적하